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나이 든 밀레니얼 세대 주택구입 크게 는다

지역뉴스 | 부동산 | 2019-04-22 09:09:09

밀레니얼,주택구입,부동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X 세대 6명 중 1명은 다세대 거주 주택 구입

나이 든 밀레니얼 세대, 전체 주택구입자의 26%

밀레니얼 세대가 주택 시장의 주요 수요자 그룹으로 부상한지 이미 오래다. 밀레니얼 세대의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이제는 같은 세대 안에서도 ‘젊은 세대’와 ‘나이든 세대’로 분류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나이 차이는 많지 않아도 두 세대 간 주택 구입 경향은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 든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 직장이 안정되고 가정을 꾸리면서 주택 구입이 최근 크게 높아지고 있는 반면 주택 구입 능력이 아직 덜 갖춰진 젊은 세대는 여전히 부모 세대인 X세대와 한지붕에서 거주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 성인 자녀와 살 집 찾는다

‘전국 부동산 중개인협회’(NAR)가 최근 발표한 ‘세대별 주택 구입 경향 보고서’(Home Buyer and Seller Generational Trends)에 따르면 X세대 6명 중 1명은 ‘다세대 거주 주택’(Multi-Generational Home)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세대 주택을 구입하는 X 세대 중 약 52%는 자녀가 다시 집으로 돌아 왔거나 아직 출가하지 않는 자녀와 함께 살기 위한 목적으로 다세대 주택을 구입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일부 X세대는 같은 세대의 다른 구입자들의 영향을 받아 다세대 주택을 구입했다.

다세대 주택 구입 붐은 젊은 세대 구입자들 사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X 세대의 비율보다는 낮지만 나이든 밀레니얼 세대 중 약 9%가 다세대 주택을 장만했다. 다세대 주택을 구입한 밀레니얼 세대 중 약 33%는 부모를 모시기 위한 목적의 구입이었다. 나머지 약 30% 역시 부모와 조금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한 ‘효도’ 목적으로 다세대 주택을 마련했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살인적인 주택 임대료와 구입 가능한 가격대의 매물 부족으로 부모의 집으로 다시 돌아오는 성인 자녀가 늘고 있다”라고 이 같은 추세를 설명했다.

젊은 밀레니얼 세대가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가장 큰 목적은 향후 주택 구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다세대 주택 형태가 다수의 미국인들이 꿈꾸는 주택 소유 형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녀의 재정적 독립을 위해 구입하는 부모가 늘고 있다. 

실제로 생애 첫 주택을 장만하는 젊은 밀레니얼 세대 중에서는 ‘주택 임대’를 거치지 않고 부모의 집에서 거주하다가 곧바로 내 집을 장만하는 비율이 높다.

■ 밀레니얼, 주택 구입 비율 6년 연속 톱

밀레니얼 세대가 주택 시장의 주요 수요 그룹으로 등장한지 이미 오래다. 전체 주택 구입자 중 약 37%를 차지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는 지난 6년간 전 세대 중 가장 활발한 주택 구입 활동을 보이고 있다. 

올해 발표된 세대별 주택 구입 경향 보고서에서는 처음으로 밀레니얼 세대를 젊은 세대와 나이든 세대로 구분해 두 그룹의 차이를 비교했다. 나이든 밀레니엄 세대가 전체 주택 구입 자 중 차지하는 비율은 약 26%로 여전히 높았고 젊은 세대는 약 11%를 차지했다.

나이든 세대의 경우 두 그룹으로 분류한 뒤에도 여전히 전체 구입자 중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부모 세대인 X 세대와 젊은 베이비 부머 세대 구입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약 24%와 약 18%로 나이든 밀레니얼 세대 보다 조금 낮았다. 나이든 베이비 부머 세대와 침묵 세대(1920-1940년 출생)의 비율은 각각 약 14%와 약 7%로 더욱 낮았다.

■ 부모 세대와 주택 구입 경향 비슷해져

나이 든 밀레니얼 세대의 주택 구입 경향은 X 세대와 젊은 베이비 부머 세대와 점점 비슷해져 가고 있는 것으로 이번 조사에서 나타났다. 중간 연소득 약 10만 1,200달러인 나이든 밀레니얼 세대가 구입한 주택 중간 가격은 약 27만 4,000달러로 X세대(중간 연소득 약 11만 1,100달러)의 구입 가격(약 27만 7,800달러)과 큰 차이가 없었다. 

역시 부모 세대라고 할 수 있는 젊은 베이비 부머 세대의 경우 중간 연소득은 약 10만2,300달러로 중간 가격대 약 25만1,100달러 짜리 주택을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밀레니얼 세대가 나이가 들면서 소득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구입 주택 규모 및 가격대 성장하는 경향이 X세대를 닮아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젊은 밀레니얼 세대의 주택 구입 규모는 앞선 세대보다 비교적 작았다. 젊은 세대의 중간 연소득은 약 7만 1,200달러로 주택 중간 구입 가격은 약 17만 7,000 달러, 주택 크기는 약 1,600 평방피트로 앞선 세대의 규모에 미치지 못했다. 

밀레니얼 세대의 주택 구입 규모가 낮은 것은 소득이 낮은 것 외에도 구입 가능한 저가대 매물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이다.

매물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것은 X 세대 역시 마찬가지다. 자녀 출가와 은퇴 이후 작은 집으로 이사가려는 ‘다운 사이즈’ 수요가 높지만 극심한 매물 부족으로 은퇴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는 X 세대가 상당수다. 54세 이상 셀러 중 약 54%만 중간 면적 약 100~200평방피트 작은 집으로 이사를 할 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 ‘학자금 융자’, 가장 큰 장벽

전 세대에 걸쳐 학자금 융자 부채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나이든 밀레니얼 세대와 X 세대의 중간 부채액이 약 3만 달러로 가장 높았고 젊은 밀레니엄 세대는 중간 부채액 약 2만 1,000 달러로 두번째로 높았다. 베이비 부머 세대 중 일부도 학자금 융자 부채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베이비 부머 세대 중에는 약 10%, 나이든 베이비 부머 세대의 경우 약 4%가 학자금 융자 부채가 남아 있다고 답했다.

밀레니얼 세대 중 상당수는 학자금 융자 부채로 주택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밀레니얼 세대 중 약 26%가 다운 페이먼트 마련이 주택 구입을 가로 막는 가장 큰 장벽이라고 답한 가운데 이중 약 61%는 학자금 융자 상환 부담때문에 다운 페이먼트 마련이 쉽지 않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 학자금 융자 부채로 인해 주택 구입 시기가 지연되고 있지만 지연 기간은 약 2년(중간 지연 기간)으로 그다지 길지 않았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밀레니얼 세대 중 부모 등으로부터 다운 페이먼트 지원을 받는 비율이 높다”라며 “학자금 융자 상환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주택 구입 시기 지연은 다른 세대에 비해 짧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준 최 객원기자>

■ 독신, 미혼 구입자 증가

여전히 기혼 부부 바이어가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최근 독신 바이어에 의한 주택 구입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젊은 베이비 부머 세대와 침묵 세대 중 독신 여성 바이어 비율은 약 25%로 조사됐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젊은 베이비 부머 세대의 경우 이혼, 침묵 세대는 배우자 사망으로 인한 독신 구입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미혼 바이어의 경우 전체 바이어 중 약 8%를 차지했는데 젊은 밀레니얼 세대 중 미혼 바이어의 비율이 약 20%로 가장 높았다. 기타 세대의 미혼 바이어 비율은 나이든 밀레니얼 세대 중 약 13%, X 세대 중에서는 약 8% 베이비 부머 세대 중 약 4%로 각각 조사됐다.

<준 최 객원기자>

나이 든 밀레니얼 세대 주택구입 크게 는다
나이 든 밀레니얼 세대 주택구입 크게 는다

독신, 미혼 여성에 의한 주택 구입이 증가 추세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계 없음.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6세 최하윤, 미국 최고 수준 시니어 무대에서 빛난 성장
16세 최하윤, 미국 최고 수준 시니어 무대에서 빛난 성장

USAT 시리즈 파이널 진출 확정HKC 아처리(HKC Archery) 소속이자 세킨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최하윤(16) 선수가 2026년 미국양궁협회(USA Archery) US

홍역 환자 35년 만에 최대…"공공보건 실패" 비난 커져
홍역 환자 35년 만에 최대…"공공보건 실패" 비난 커져

트럼프 행정부 '백신 회의론' 속 어린이 접종률 하락 영향기생충 감염 사태도 확산…사이클로스포리아증 9개주로 번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백신 회의론을 펼쳐 온 가운데 미국

"참전용사들의 수고와 희생 잊지 않겠다"
"참전용사들의 수고와 희생 잊지 않겠다"

한미우호협회, 한국전 기념 및 헌화행사한국전 조지아 출신 전사자 740명 추모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 이사장 프랭크 블레이크)는 254 오전 10시 30분 둘루스 페인-콜리 하

38년 만에 밝혀진 신생아 바꿔치기

DNA 검사로 뒤늦게 드러나 “함께 할 시간 빼앗겼다”, 노스다코타 병원에 소송 노스 다코타주의 한 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 두 명이 뒤바뀐 채 각기 다른 가정에서 38년 가까이 자

제62회 슈퍼보울 28년 2월 애틀랜타 개최
제62회 슈퍼보울 28년 2월 애틀랜타 개최

2028년 2월 13일 벤츠 경기장 NFL이 조지아주로 돌아오는 미 프로풋볼 최대의 축제 개최 날짜를 공식 확정했다. 제62회 슈퍼보울(Super Bowl LXII)은 2027 시

주 4일만 등교하는 조지아주 교육구
주 4일만 등교하는 조지아주 교육구

채투가 교육구...화-금 수업 조지아주 채투가 카운티 학생들은 조지아주의 대부분 학생들과는 전혀 다른 특별한 스케줄을 경험하게 됐다.그 이유는 전통적인 주 5일 수업 대신, 일주일

고교 총격범 콜트 그레이 전격 유죄 인정
고교 총격범 콜트 그레이 전격 유죄 인정

55개 중범죄 혐의 인정..종신형 선고 가능성 2024년 조지아주 배로 카운티 캠퍼스에서 동급생 2명과 교사 2명이 총격으로 숨진 비극적인 사건의 용의자 콜트 그레이가 금요일 유죄

귀넷, 애틀랜타 학군 개학 앞두고 보안 강화
귀넷, 애틀랜타 학군 개학 앞두고 보안 강화

총기 탐지기·전술팀 등 보안 강화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의 학군들이 다가오는 새 학기 등교를 앞두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보안 조치와 프로토콜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영어 미숙 트럭기사 퇴출…제대군인으로 대체
영어 미숙 트럭기사 퇴출…제대군인으로 대체

2만6천여명 트럭기사 자격박탈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대대적인 단속으로 면허를 상실한 수만 명의 이민자 트럭 운전사들을 대체하기 위해, 군 제대 장병들이 상용차 운전사에 지원하도록

알파레타, 자전거 공유 서비스 개시
알파레타, 자전거 공유 서비스 개시

2020년 중단 6년 만에 부활무인 대여소 5곳 25대 운영 알파레타시의 공공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이 6년 만에 부활된다.알파레타 시의회는 이번 주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 시행안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