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식당 욱일기 벽화, 한인학생 항의로 철거

미주한인 | | 2019-04-12 20:20:56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하버드대 대학원 한인학생

식당 상대 철거 캠페인 성과

보스턴 지역의 한인들이 함께 노력한 끝에 결국 한 레스토랑에 그려져 있던 욱일기(일제 전범기) 벽화를 제거토록 했다.

케임브리지시 하버드 스퀘어에 위치한 ‘나이트 마켓(Night Market)’ 식당 측은 지난 2일 이메일을 통해 이 식당 벽에 장식된 욱일기 문양을 제거할 것을 요구했던 고객들에게 “일부 고객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렸던 벽화를 제거했다”고 알려왔다.

나이트 마켓 식당의 욱일기 벽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한 것은 하버드 대학원 박사과정(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에 재학 중인 미리암 차씨였다. 지난달 21일 동료 박사과정 학생들과 함께 나이트 마켓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오다가 한쪽 벽에 그려져 있던 욱일기를 발견한 차씨는 이후 레스토랑 웹사이트에서 찾은 주소로 이메일을 보내 우려를 표했고, ‘옐프’와 ‘구글’ 등 리뷰 사이트에 식당에서 찍은 욱일기 사진을 게재하는 한편, 주변의 지인들에게도 문제 제기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차씨의 교회 지인인 수잔 황씨(보스턴대 바이오통계학 박사과정)도 보스턴 지역의 한인 커뮤니티 웹사이트를 비롯해 다른 미주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도 이메일 항의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고, 하버드 한인학생회 웹마스터를 맡고 있는 차씨는 주로 하버드와 주변 MIT 학생들에게 참여를 독려해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행동에 나선지 2주 남짓 만에 욱일기 제거의 성과를 얻은 것에 대해 차씨는 “나치의 상징 하켄크로이츠에 대해선 모두 엄격히 금지하면서 욱일기에 대한 문제점과 비극적인 역사적 사실은 모르거나 가볍게 여겨진다는 부분이 안타깝다”며 “욱일기 벽화를 지운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사과 없이 그저 예술품을 내렸다고 한 것은 실망스러운 부분”이라며 공식적인 사과를 받아내지 못한 것에 대해서 아쉬움을 표했다. 이 식당의 주인은 중국계 미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박성준 지국장

식당 욱일기 벽화, 한인학생 항의로 철거
식당 욱일기 벽화, 한인학생 항의로 철거
식당 욱일기 벽화, 한인학생 항의로 철거
식당 욱일기 벽화, 한인학생 항의로 철거

한인들의 요구로 제거된 나이트 마켓의 욱일기 벽화와 미리암 차씨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노벨화학상에 '거울분자 편향성' 비밀 푼 카강·소아이
노벨화학상에 '거울분자 편향성' 비밀 푼 카강·소아이

생명체 아미노산이 한쪽 방향만 띠는 100년 난제 해답 제시특정 거울상 분자만 100% 증폭 '비대칭 합성' 성공…신약 부작용 방지 기여일본, 2년 연속 노벨화학상 수상자 배출  

법무부, 귀화자 40명 시민권 박탈 절차 개시
법무부, 귀화자 40명 시민권 박탈 절차 개시

미국 법무부는 8월 21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국 각지의 연방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해 귀화자 40명에 대한 시민권 박탈 절차를 개시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브렛 슈메이트 법무부

SMG, ‘AEP 킥오프 위로의 밤’ 개최
SMG, ‘AEP 킥오프 위로의 밤’ 개최

브로커 초청 행사서 ‘전인적 돌봄’ 선언  ‘괜찮다’고 삼켜왔던 부모 세대…이젠 우리의 보살핌 필요 SMG(서울메디컬그룹)가 연례 건강보험 정기 가입 기간(AEP·Annual En

갱단 연계 대규모 총기 밀매 조직 적발
갱단 연계 대규모 총기 밀매 조직 적발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서 암약20명 기소∙총기1,500정 압수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를 중심으로 갱단 조직과 연계해 암약하던 대규모 총기 밀매 조직이 연방수사당국에 의해 적발됐다.연방

ICE 결국 ‘백기’…오크우드 구금시설 포기
ICE 결국 ‘백기’…오크우드 구금시설 포기

DHS∙ICE, 시에 매각 통보주민 반발 ∙ 전략 변화 원인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 건설을 위해 매입했던 홀 카운티 오크우드 시설을 매각

주말 조지아 올해 첫 허리케인…폭우∙ 토네이도
주말 조지아 올해 첫 허리케인…폭우∙ 토네이도

열대성 폭풍 ‘이사이아스’세력 확장 중앨라배마 ∙플로리다 해안 직접 영향권 열대성 폭풍 이사이아스(Isaias)가 올해 첫 허리케인으로 세력이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판세 흔들 승부 없었다…주지사 후보 첫 토론회
판세 흔들 승부 없었다…주지사 후보 첫 토론회

바텀스∙잭슨  6일 저녁 열띤 토론 데이터센터∙ 최저 임금 놓고 공방잭슨, 트럼프 대신 켐프 선택 눈길 전국적 이슈 ‘이민단속’ 언급 없어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키샤 랜스

귀넷 검찰, 대규모 인력 증원 요청
귀넷 검찰, 대규모 인력 증원 요청

검사보 등 27명 추가 요청“사건 기소 적시 처리 위해” 귀넷 카운티 지방검찰청이 대규모 인력 증원을 요청하고 나섰다.팻시 오스틴-갯슨 귀넷 지방검사장은 지난주 시민예산자문위원회에

트럼프 이민규제 여파…유학생 대출업체 영업 사실상 중단
트럼프 이민규제 여파…유학생 대출업체 영업 사실상 중단

엠파워, 자금조달 막혀…"잠재 고객·대출 의향 등 제약" 미국 유학생 전문 대출업체인 엠파워 파이낸싱이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규제 여파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영업을 사실

입국시 여권 도장 폐지…CBP, 입국 기록 전자화
입국시 여권 도장 폐지…CBP, 입국 기록 전자화

앞으로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은 공항 입국심사에서 여권에 입국 도장을 받지 않는 것이 원칙이 된다. 연방 세관국경보호청(CBP)은 지난 1일 입국심사 과정에서 여권에 입국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