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농심·오뚜기‘라면담합 소송’종결

미국뉴스 | | 2019-04-03 09:09:36

농심,오뚜기,라면담합,소송,종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국 라면업체인 농심과 오뚜기가 미국에서 제기된 라면 가격 담합 의혹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됐다. 집단소송을 제기했던 미국 내 원고 측이 지난달 소송종결서를 법원에 제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라면 가격을 담합했다는 의혹은 벗었지만 이들 두 업체가 6년 동안 입은 유무형의 피해는 그대로 이들 두 업체에게 상처로 남아 있어 소위 ‘상처뿐인 영광’이 된 셈이다. 

1일 농심 아메리카와 오뚜기 아메리카 등 한국 라면업체를 상대로 라면 가격 담합 손해배상을 위한 집단소송을 제기했던 한인마켓을 비롯한 일부 유통업체와 소비자들로 구성된 원고 측이 지난달 초 샌프란시스코 연방북부지법에 항소 포기를 밝히는 소송종결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 연방북부지법이 배심원단의 평결을 받아들여 ‘가격 담합 사실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결한 이후 원고 측이 항소 여부를 고민했지만, 더 이상 소송이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관련업계는 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판사가 소송종결서에 최종서명을 하면서 한달 후인 오는 20일까지 농심 아메리카와 오뚜기 아메리카의 이의 신청이 없을 경우 소송은 완전히 종결된다. 오뚜기 아메리카 관계자는 “원고 측의 소송종결서에 이의 제기 여부를 묻는 법원의 명령서를 변호사를 통해 받았다”며 “특별히 이의 제기를 할 필요성이 없어 이번 달 내로 소송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라면 가격 담합 논란은 앞서 2012년 한국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농심과 오뚜기를 포함해 삼양라면과 한국야구르트 등 라면 제조업체 4개에 가격 담합 과징금을 부과하면서 시작됐다. 이들 4개 업체가 2001년부터 2010년 2월까지 6차례 걸쳐 라면 가격을 담합했다는 것이 한국 공정위의 판단이었지만, 한국 대법원은 가격 담합 사실이 없다고 2015년 최종 판결했다. 라면 가격 담합 의혹의 불똥은 미국으로 튀었다. 2013년 미국에서도 4개 라면업체를 상대로 집단 소송이 제기됐다. 이후 진행 과정에서 삼양라면과 한국 야쿠르트는 빠졌고 농심과 오뚜기만 대응해 왔다.

결국 지난해 말 샌프란시스코 연방북부지법은 라면 가격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관련해 담합이 없었다는 판결을 내렸다. 당초 1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소송 포기로 마무리를 짓게 됐다.

이로써 농심과 오뚜기는 라면 가격 담합이 인정됐을 경우 피해액과 징벌적 배상액을 더해 최대 8억달러 배상금 부담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하지만 농심 아메리카와 오뚜기 아메리카 양측 모두 이번 집단 소송 취소 상황에 대해 신중하게 말을 아꼈다. 그만큼 가격 담합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덧씌워지면서 업체와 제품의 이미지에 깊은 상처가 났기 때문이다.

오뚜기 아메리카 관계자는 “이번 소송이 말끔하게 끝나서 다행이기 하지만 6년 동안 겪어 온 직원들의 고통과 제품 이미지에 훼손에 대한 피해는 그대로 우리의 몫으로 남게 됐다”고 말했다. 농심 아메리카 관계자도 “소송에 투입된 변호사 비용도 비용이지만 회사와 제품에 대한 이미지 타격은 상처로 남아 있다”며 “무분별한 소송을 남발해 시간과 비용을 허비하는 것은 물론 무형의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없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한인회 81주년 광복절 기념식'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한인회 81주년 광복절 기념식'

애틀랜타한인회 광복절 81주년 기념식8월 15일(토) 오후 5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린다. 참석자에게 석식을 제공하며, 3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파크빌리지 쇼핑센터 쟌스크릭

시민권 조지아 주민 애틀랜타 공항서 체포
시민권 조지아 주민 애틀랜타 공항서 체포

ICE,이름∙생일 동일한 용의자 오인 막무가내 수갑 채운 뒤 5분 뒤 석방  시민권자인 조지아 주민이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에서 오인 체포되는 일이 일어났다.WSB-TV가

한인 미쉘 강 후보 선거구는 빠졌다
한인 미쉘 강 후보 선거구는 빠졌다

AJC, 주하원 선거 승부처 8곳 선정둘루스 105 지구 등…99지구 제외 올해 중간선거에서 조지아 민주당의 주하원 다수당 지위 회복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AJC가 승부처 8곳

한인회관서 두 한인회 한날 각각 광복절 기념식
한인회관서 두 한인회 한날 각각 광복절 기념식

유진철 측 단독사용 '꼼수' 불구 법원, 공동사용 긴급명령 내려 제36대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는 제81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8월 15일 오후 5시에 예정대로 애틀랜타한인회관

학자금 대출 조지아 주민 4명 중 1명 ‘디폴트’
학자금 대출 조지아 주민 4명 중 1명 ‘디폴트’

40여만명 9개월 이상 연체 중360일 이상 연체는 19여만명  학자금 대출을 받은 조지아 주민 중 약 40만명이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1일 AJC는

평통 애틀랜타, 혐오범죄 예방 세미나 개최
평통 애틀랜타, 혐오범죄 예방 세미나 개최

이달 13일 오후 8시 줌으로 진행임혜영 UAB 협사법 교수 강사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이경철) 종교민족화합 분과위원회가 오는 13일(목) 오후 8시 온라인 특

월드옥타, 스타트업 육성 ‘기업가 정신교육’ 개최
월드옥타, 스타트업 육성 ‘기업가 정신교육’ 개최

AI 시대 글로벌 창업가 육성 교육18-21일 온라인 교육, 14일 마감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글로벌스타트업위원회(위원장 썬 박)가 차세대 글로벌 창업가 육성을 위한 ‘제

귀넷 공립학교 성적 ‘애틀랜타 평균 이상’
귀넷 공립학교 성적 ‘애틀랜타 평균 이상’

2025~26학기 마일스톤 공개8학년 수학 제외 전 과목 향상  귀넷 공립학교 학생들의 성적이 대부분의 과목에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조지아 주교육부가 지난 6일 영어 과목을 제

한인변협 내달 무료 법률 세미나 연다
한인변협 내달 무료 법률 세미나 연다

조지아 한인변호사협회(KABA-GA) 솔로&스몰펌위원회는 9월 13일 오후 4시 둘루스 그레이스 홀에서 제14회 애틀랜타 동포를 위한 무료 법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시현 변호사의 SBA 대출 규정, 김운용 변호사의 이민법 및 ICE 단속 대처 방안, 안호제 변호사와 총영사관의 선천적 복수국적 포기 및 65세 이상 복수국적 안내 등 세 가지 주제가 다뤄진다. 주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후원하며 동포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끝나지 않는 이란 전쟁…‘생활비 폭탄’ 현실화
끝나지 않는 이란 전쟁…‘생활비 폭탄’ 현실화

개솔린·식품 등 줄줄이 상승가구당 1,000달러 추가 부담가주 주민 물가 피해‘최악’쇠고기 1년새 10% 이상 상승 중동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정작 가장 큰 피해는 치솟은 개솔린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