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식도암, 내시경·조직검사 대신 유전자검사로 잡는다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9-01-28 21:21:01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역류성 식도염이 오래되면, 원래 편평상피세포였던 식도 점막 조직이 위를 구성하는 원주상피세포로 바뀐다.

이렇게 변한 것을 일명 '바렛 식도(Barrett's esophagus)'라고 한다.

그 자체로 특별한 자각증상은 없지만, 문제는 바렛 식도 환자의 5~10%가 식도암으로 이행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의사들은 이런 환자에게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와 적시의 조직검사를 권장한다.

그런데 내시경이나 조직검사 없이 식도암 발병 위험을 유전자검사로 알아낼 수 있는 진단법이 미국 존스홉킨스의대의 스티븐 멜처 교수팀에 의해 개발됐다.

22일 보도자료 전문매체 '유레칼러트(www.eurekalert.org)'에 따르면 '이사퍼캡(EsophaCap)'으로 명명된 검사 키트는, 캡슐에 가늘고 긴 끈이 달린 단순한 구조로 돼 있다.

환자가 끈을 입에 물고 캡슐을 삼키면 1분 후 위에 도달한 캡슐의 젤라틴 코팅이 녹아, 폭 2㎝의 폴리우레탄 스펀지가 나온다.

이 상태에서 끈을 잡고 다시 스펀지를 끌어내면 스펀지가 식도를 통과하면서 점막의 유전자 물질을 모으게 된다.

그 다음 간단한 유전자 검사를 거쳐 생물지표를 보면 환자가 식도암에 걸릴 위험이 어느 정도인지 예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식도암이 의심되는 환자는 내시경과 조직검사를 받는데 이는 부적절하고 비용도 많이 드는 방법이라고 대학 측은 지적했다.

종양 전문의인 멜처 교수는 "이런 유형의 환자를 확진하기에 충분한 유전자 물질을 확보하는 게 그동안 쉽지 않았다"면서 "이 검사법이 그런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 검사에 관한 보고서는 '미국 암연구협회(AACR)'가 발간하는 전문 학술지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Clinical Cancer Research)'에 실렸다.

한해 식도암으로 목숨을 잃는 환자는 세계적으로 40만 명에 달한다. 하지만 효과적이고 신뢰할 만한 검진수단이 없어 치료 시기를 놓치는 환자가 많았다.

식도암의 5년 생존율은 43%다. 하지만 주변 조직이나 기관으로 퍼졌을 땐 23%로 낮아지고, 멀리 떨어진 신체 부위로 전이됐을 경우엔 5%에 그친다.

멜처 교수는 "식도암에선 조기 검진이 게임의 전체와 같다"면서 "환자들이 치료와 예방에서 훨씬 더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고 자평했다.

식도암, 내시경·조직검사 대신 유전자검사로 잡는다
식도암, 내시경·조직검사 대신 유전자검사로 잡는다

젤라틴 캡슐에 싸인 이사퍼캡 키트

[스티븐 멜처 교수 제공]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바디프랜드, ‘얼리 블프’, 듀오 패키지 세일
바디프랜드, ‘얼리 블프’, 듀오 패키지 세일

상위 3개 프리미엄 모델 대상최대 8000불 할인, 추가 혜택 글로벌 헬스케어·안마의자 브랜드 바디프랜드가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얼리 블랙프라이데이(Early Black Fri

샘박 의원 6선 고지... 홍수정 의원 석패
샘박 의원 6선 고지... 홍수정 의원 석패

샘박 의원 유력한 원내대표 후보27표 차 석패, 홍 재검표 가능성 샘박 조지아 주하원 민주당 원내총무가 107지역구에서 70.94%인 1만4786표를 득표해 상대 공화당 후보를 압

〈한국일보가 만난 사람-미쉘 강 조지아 99지역 하원의원 당선자〉
〈한국일보가 만난 사람-미쉘 강 조지아 99지역 하원의원 당선자〉

2년 전 패했던 공화 현역에 큰 차 승리"포괄적, 공평한 정책 담아 입법활동"  3일 치러진 조지아 중간선거에서 제99지역 주하원의원에 출마한 미쉘 강 후보가 현역인 맷 리브스 후

노예 조상 후손서 최초 흑인 여성 주지사까지
노예 조상 후손서 최초 흑인 여성 주지사까지

키샤 랜스 바텀스 주지사 당선자“모든 주민의 주지사” 통합 강조"최저임금인상∙메디케이드 확대" 미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주지사가 된 키샤 랜스 바텀스 당선자에 대해 전국적인 관

조지아에도 민주당 ‘돌풍’…공화당 ‘대참패’
조지아에도 민주당 ‘돌풍’…공화당 ‘대참패’

▪2026 중간선거 조지아 선거 결과바텀스, 24년 만에 민주에 승리 선물오소프, 여유있게 연방상원의원 재선민주당, 22년 만에 주하원 권력 장악 주정부 선출직 민주당 후보 '싹쓸

“쇠고기값 2년 새 17% 급등… 닭고기 찾는 미국인들”
“쇠고기값 2년 새 17% 급등… 닭고기 찾는 미국인들”

스테이크 파운드당 13달러대체 육류 제품 수요 증가소 사육은 수십 년래 최저연말 장바구니 물가 비상 쇠고기 가격이 지속적으로 큰 폭으로 오르면서 미국인들이 닭고기 등 대체 육류 소

“세금보고 전 계정 보안 강화하세요”
“세금보고 전 계정 보안 강화하세요”

IRS, 신분도용 방지용6자리 IP핀 발급 권고11월 중순 전 신청해야 연방 국세청(IRS)이 내년 세금보고 시즌을 앞두고 납세자들에게 온라인 계정 보안 강화와 신분도용 방지번호(

약물 투여 강제낙태 한인 명문대생 파문
약물 투여 강제낙태 한인 명문대생 파문

컬럼비아대학원 서모씨육사 재학시 범행 충격유산한 여성 민사 소송유죄 인정… 선고 지연 코넬대와 시카고대 등 명문대에서 한인 학생들이 연루된 성폭행 의혹 사건들이 줄을 잇고 있는 가

대한항공 미국행 탑승 에볼라 서약서 의무화
대한항공 미국행 탑승 에볼라 서약서 의무화

대한항공이 4일부터 미국행 항공편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에게 에볼라 관련 서약서 제출을 의무화한다.대한항공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행정명령에 따라 4일 오후 1시59분 출발

한국차, 10월에도 역대 최고 판매
한국차, 10월에도 역대 최고 판매

미국 시장서 16만대 팔려하이브리드·SUV모델 인기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 10월 미국 시장에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10월 총 판매량이 7만3,452대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