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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생 이렇게‘고교 유종의 미’를 거둬라

지역뉴스 | 교육 | 2019-01-22 10:10:05

1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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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페이스로 공부…학점 급격히 하락땐 합격 취소 

다양한 장학금 노크…지원대학에 중간성적 보고 

미래 위해 선생님 등 멘토와 네트웍 꾸준히 유지 

12학년생들에게 고등학교 생활은 딱 한 학기만 남았다. 조기 전형을 통해 합격통보를 받은 학생이나 정시 결과를 기다리는 학생이나 모두 조금은 긴장이 풀리고 마음이 느슨해 질 시기다. 하지만 인생의 마지막 고교 생활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면 12학년 2학기를 슬기롭게 보내고 잘 활용해야 한다. 평소대로  학업에 임하는 것은 물론 다가올 대학 생활에 대한 전반적 플랜도 짜보는 게 좋다. 존경하는 선생님과의 네트웍 구축등도 대학 생활은 물론 미래에 큰 힘이 될 것이다. 12학년 2학기를 효과적으로 보내는 요령을 살펴본다. 

▲ 꾸준한 페이스 유지  

이미 대학 합격 통보를 받은 상황에서 12학년 2학기 성적이 중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코 다칠 수 있다. 12학년 2학기 성적이 급격히 하락하는 경우 일부 대학에서는 아예 입학 승인을 철회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B학점을 유지하다 C로 떨어진 경우는 차치하더라도 A, B 학점을 받은 학생이  갑자기 D, F로 떨어졌다면 특별한 해명 사유가 없을 경우 합격 취소통보 대상이다. 실제 UC 계열에 합격한  학생가운데 12학년 2학기 학점이 크게 떨어져 여름방학이 끝날 무렵 불합격 통보를 받은 사례들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는 게 교육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12학년 2학기에 배우는 공부들은 대학에 입학하고서도 유용할 수 있다. 

학교 공부에 필요한 시간도 마찬가지. 어떤 학생들은 12학년 2학기가 되면 긴장했던 마음이 풀어지면서 시간관리를 엉망으로 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직은 엄연한 고등학생이다. 예를 들어 최소한 90분이 필요한 프로젝트를 45분 안에 해치우려 한다면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  학업 성적에 좋지 않게 반영될 것이다.  학교 공부를 제대로 할 충분한 시간과 대학 입학 준비를 위한 시간을 잘 배분하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 새로운 마음가짐 

12학년 2학기는 ‘끝’이 아니라 대학생활의 ‘시작’을 준비하는 시기다. 

앞으로 몇 개월 후면 대학생이 된다는 점을 생각하고 여러 면에서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잡아야 한다. 부모님의 전폭적인 서포트로 공부만 하면 되었던 고등학생과 달리 대학에 진학하게 되면 방 청소, 세탁 같은 사소한 일에서 학교 수업선택까지 모두 스스로 해야 한다. 

또 대학 수업과 과제는 고교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힘겹고 어렵다. 이런 점에서 수업을 위한 준비도 필요한 데 우선 가장 절실한 것이 독서다. 이런 점에서 고등학교 남은 기간에 다양한 카테고리의 서적을 섭렵해본다. 

입시에 찌들어 허약해진 체력을 단련하는 것도 이 시기를 활용할 수 있다.  

예전에 크게 좋아하지 않거나 관심이 덜 가던 과목들도 눈길을 돌려본다. 대학에 이미 원서를 제출한 상황이라면 상대적으로 부담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공부할 수 있고 새로운 지적 호기심을 자극할 지도 모른다. 

물론 자신 있던 과목이나 배우고 싶은 과목들과 연결지어 대학에서 어떤 공부를 할 지를 생각해본다. 

또 대부분 장학금 신청 마감이 2~5월이라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서치를 해보는 것도 좋다. 

▲ 지원대학에 중간성적 보고 

지원한 대학에서 12학년 1학기 중간성적(mid-year report)을 요구한다면 이를 확인해야 한다. 조기전형의 경우 11학년까지의 성적만 입학 사정에 포함되지만 정시지원은 12학년 1학기 때의 성적이 입학사정에 포함된다. 

중간성적은 고등학교의 지도 카운슬러가 학생의 지원대학이나  조기전형에서 입학허가를 받은 대학에 보내게 되지만 학생도 체크하는 것이 좋다. 중간성적에는 GPA, 석차 및 업데이트된 성적이 들어있다. 

조지타운대의 경우 고교 카운슬러에게 지원자가 추후에 성적이나 과외활동 등에 큰 변화가 있었는지 문의하고 이에 대해 커멘트 할 것을 요청한다.

또 커먼 앱에서는 카운슬러를 통해 지원학생의 징계나 범죄 관련 변화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요청한다. 

▲ 학교 선택 신중하게

3월 말 쯤에는 지원한 대학들에서 합격 통지서를 날아온다.  재정보조 편지의 경우 이때 함께 발송되거나 추후에 따로 보내게 된다.   

자신이 원하던 대학에서 합격통지서가 온다면 진학 결정에 문제가 없겠지만 몇 개의 대학이 조건이 비슷한 경우라면 집과의 거리, 재정보조 규모, 학교 분위기 등 다양한 기준을 꼼꼼하게 비교하고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 

▲ 네트웍을 구축하라 

대학생활을 고등학교와 여러 면에서 차이가 나는데 그 중 하나는 바로 인적 네트웍이다. 네트웍은 돈으로도 살 수 없은 중요한 인생의 자산이다. 대학시절은 물론 졸업 후 인생의 많은 부분은 네트웍을 통해 이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인적 네트웍 구축은 지금 부터 하는 것이 좋다. 

우선 빠뜨리지 말아야 할 사람은 고등학교 선생님들이다.  대상에 들어갈 선생님을 선택할 때는 고교시절을 되돌아보고 누가 자신의 가치관이나 삶의 방향 등에 큰 영향을 주었는지 생각해본다.  자신이 가장 많은 가르침을 받은 선생님이 떠오른다면 그에게 장래 계획을 이야기하고 조언을 구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유익하다.    

부모님 외에 자신의 고민과 생각을 공유하며 학문적이며 전문적인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선생님이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다. 선생님들과의 이런 네트웍은 나중에 구직 신청이나 인턴십, 추천서 작성 등 여러 면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아직 고등학생이기 때문에 선생님들 외에 다른 인맥 구축은 쉽지 않을 것이다. 서서히 공통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의 인맥을 쌓고 정보 교환을 통해 발전시켜 나가면 된다. 

관심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과의 네트워킹 가치를 과소평가하면 안 된다. 어쩌면 이들은 향후 이 분야가 자신에게 적합한지, 직업을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지,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조언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이해광 기자>

12학년생 이렇게‘고교 유종의 미’를 거둬라
12학년생 이렇게‘고교 유종의 미’를 거둬라

12학년생들은 평소대로 학업에 임하고 선생님들과의 네트웍을 구축하는 등 고교 생활의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노력해야 한다.              < The New York 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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