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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피소 빌 코스비 최장 징역 10년 선고

미국뉴스 | | 2018-09-26 18: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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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유명 코미디언 빌 코스비(80)에게 법원이 최장 징역 10년형을 선고했다.

펜실베이니아주 몽고메리 카운티의 스티븐 오닐 판사는 25일 코스비에게 약물 투여에 의한 성폭행 혐의 등에 대한 유죄를 인정해 징역 3∼10년을 선고했다. 벌금 2만5천 달러도 부과됐다. 

오닐 판사는 "미스터 코스비, 이제 심판의 시간이 됐다. 누구도 법 위에 있을 수 없으며, 유명인이든 아니든 다르게 처벌받을 수 없다"면서 "약물에 의한 성폭행은 매우 무거운 대가를 치러야 한다"며 이 같이 선고했다.

이날 선고에 따라 코스비는 지난해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범죄 폭로로 시작된 '미투(Me Too)' 운동 촉발 이후 유명인사 가운데 처음 성범죄로 유죄 선고를 받은 인물이 됐다. 

'코스비쇼'를 통해 할리우드의 인종적 장벽을 뚫고 미국의 '국민 아버지'로 불릴 만큼 성공한 코미디언으로 우뚝 선 코스비는 결국 말년에 성폭행범으로 낙인찍혀 나락으로 떨어지게 됐다.

코스비는 지난 2004년 자신의 모교인 템플대학 여자농구단 직원이던 안드레아 콘스탄드에게 약물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필라델피아에 있는 자신의 맨션에서 성폭행한 혐의 등 총 3건의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미투' 피소 빌 코스비 최장 징역 10년 선고
'미투' 피소 빌 코스비 최장 징역 10년 선고

25일 빌 코스비가 교도관과 함께 법정에 들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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