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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입국 격리아동 565명 부모 못만나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18-08-20 20: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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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시한 지나 구금장기화

"추방 부모 데려오나"고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 이민자와 미성년 자녀를 격리 수용하는 정책을 철회한 후에도 여전히 500명이 넘는 아동이 부모를 만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입국자의 자녀 565명이 부모나 후견인을 만나지 못한 채 여전히수용시설에서 지내고 있다고 17일 전해졌다. 보건복지부(HHS) 산하 난민재정착보호소(ORR)가 제출한 법원 서류에 따르면 ORR에 수용된 미성년자 565명 중 5세 이하가 24명이다.

이들 가운데 366명은 부모가 추방 등으로 미국에 체류하지 않아 재회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54명의 경우는, 부모가 자녀와의 재결합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이들 아동은 부모를 따라 중남미에서 미국으로 밀입국하다가 국경에서 미 이민당국에 적발돼 격리됐다.

트럼프 정부의 '무관용 정책'은 부모가 불법이민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기다리는 동안 이민세관단속국(ICE) 관할 구금시설에 수감되고, 아동은 국경에서 일정 거리 떨어진 ORR 시설에 수용했기 때문이다.

무려 2,500여 명의 미성년자가 부모와 이렇게 '생이별'을 했다가 법원의 명령으로 가족 재결합이 진행됐다. 그러나 법원이 시한으로 정한 7월 26일 후 3주일이 지났는데도 500여 명은 부모 곁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미 정부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미 관료들은 흩어진 가족의 재회를 위해 이미 미국 밖으로 추방된 부모들을 다시 미국으로 데려와야 하는지를 두고 논란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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