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시애틀시 "인두세 없던일로"

미국뉴스 | | 2018-06-14 18:18:21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워싱턴 주 시애틀시가 노숙자 복지기금을 조성하고자 대기업 근로자 1명당 일정액씩 부과하기로 결정한 인두세 부과 방침을 도로 백지화 하기로 했다.

시애틀에는 대표적 기업으로 스타벅스와 아마존 본사가 있어 이 세금은 '스타벅스·아마존 인두세'로 불렸다.

시애틀 시의회는 12일 인두세 부과 폐지 여부를 표결에 부쳐 7대 2로 폐지안을 통과시켰다. 지난달 중순 영업이익 2천만 달러 초과 기업에 대해 고용인원 1인당 275달러씩 인두세를 부과하기로 한 지 불과 보름 만이다.

시애틀시는 이 세금으로 시내 노숙자들에 대한 비상 구호조치 기금을 마련한다는 복안이었다. 시의회는 브루스 헤럴 의장의 요청으로 특별회기를 소집해 인두세 부과 방침을 뒤집었다. 제니 던칸 시애틀 시장도 대기업 편에 서서 인두세에 반대했다.

이날 시의회 주변에는 '폐기 표결을 중단하라. 아마존에 세금을'이라고 쓴 피켓을 든 시위대가 몰려와 인두세 원안 통과를 주장했다.이들은 "시의회가 대기업에 무릎을 꿇으면 안 된다"고 목청을 높였다. 한쪽에서는 '고용에 세금은 안 된다'라는 피켓을 들고 인두세 폐지를 주장하는 시위도 펼쳐졌다.

애초 시의회는 연간 5천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적립해 도심 정비와 노숙인 쉘터(임시거처) 조성에 투입할 작정이었다.

인두세 발상은 스타벅스, 아마존 등 거대 기업들이 시애틀을 기반으로 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도시를 위해 뭔가 내놓아야 한다는 개념이었다. 또 대기업 중심의 개발로 도심 주거비 등이 급상승하면서 많은 노숙자를 양산한 만큼 기업들이 '결자해지'해야 한다는 여론도 있었다.

그러나 스타벅스와 아마존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시의회가 도리어 압박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 부사장 겸 대변인 드루 허드너는 "세금을 폐지하기로 한 의회의 오늘 표결은 지역 경제의 번영을 위한 올바른 결정"이라며 "우리는 여러 비영리재단을 통해 도시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존 켈리 스타벅스 공공부문 수석부사장도 "시의회 결정을 환영한다. 2년 전 도시계획 전문가들에 의해 입안된 노숙자 문제 개혁방안이 이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AI가 잊고 있던 자동결제 잡아낸다”

구독서비스 업계 ‘악재’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부상하면서 구독 경제 시장을 위협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개인용 AI 에이전트를 표방하며 이달 초

미 가구 중간소득 9만달러 육박

2025년 8만7,460달러 미국 가구의 실질 중위소득이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방 인구조사국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5년 미국 가구의 중위소득이 8만7,460달

AI 발전 못 따라가…‘정책 공백’

각국 필요한 규제엔 소극양대 선도국 미국과 중국기술 패권 경쟁에 더 몰두 최근 수년간 인공지능(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각국 정부의 정책 공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뉴욕타

“인플레, 경제 전반서 여전히 너무 높다”

연준 카시카리 경고추가 금리 인상 시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의 인플레이션이 단순히 유가 상승에 따른 것이 아니라, 경제 전반의 모든 부문에

개솔린값 이어 항공료도 상당 기간 ‘고공행진’
개솔린값 이어 항공료도 상당 기간 ‘고공행진’

연말에는 한층 더 비싸져평균 430달러 훌쩍 넘어가‘기름값 안정’이 인하 열쇠 여행업계는 수요 감소 우려  개솔린 가격 급등 이어 항공료도 당분간 고공행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돼

27개국 청년 리더들 뭉쳤다 ‘세계한인차세대대회’
27개국 청년 리더들 뭉쳤다 ‘세계한인차세대대회’

미국의 한인 의료·복지 활동가에서부터 브라질의 AI 투자 전문가, 카자흐스탄 고려인 청년 대표 등까지 세계 27개국에서 자신의 분야를 개척해 온 차세대동포 59명이 인천 송도에 집

가족이민 문호 대부분 ‘제자리’
가족이민 문호 대부분 ‘제자리’

국무부 10월 영주권 문호 9월 대폭 진전 후 숨고르기 취업 2·3순위 1~3개월 진전취업 1순위·투자이민 ‘오픈’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 영주권 문호에서 가족이민은 지

32년 만에 찾은 양어머니… 눈물의 극적 상봉
32년 만에 찾은 양어머니… 눈물의 극적 상봉

한인 모녀 기적의 재회라스베가스 노숙자촌서본보 DC 보도로 실마리  32년만에 상봉한 메리 클라인(왼쪽)씨와 양어머니 송 김 바틀리씨.  자신을 입양해 키워준 한인 양어머니를 애타

세금 사기로 최대 연 3천억불 샌다
세금 사기로 최대 연 3천억불 샌다

IRS, 대응 전략 없어GAO 보고서에서 지적전체 연방세금의 2~6%누수 방지 전략 시급 미국에서 세금 사기로 연방정부가 매년 최대 3,040억 달러의 세수를 잃고 있지만, 이를

트럼프 2년간 ICE 한인 체포 급증… 500명 넘었다
트럼프 2년간 ICE 한인 체포 급증… 500명 넘었다

바이든 때보다 아시안 436%↑전체 체포 증가율의 2배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인 포함 아시아계 이민자에 대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체포가 바이든 행정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