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공유 서비스 이후
DUI체포건수 감소추세
차량공유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음주운전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29일 머큐리뉴스는 차량공유서비스가 도입된 지 2년이 지나면서 캘리포니아 주요 대도시들에서 음주운전 적발건수가 크게 줄고 있다고 전했다.
UC데이비스와 몰 로펌(Moll Law Group)이 공동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LA와 샌프란시코에서 음주운전 적발건수가 14% 줄었고, 샌디에고에서는 3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크라멘토와 샌호세 등도 각각 26%씩 음주운전 적발이 줄었다.
차량공유서비스가 시작되기 전후로 2년 동안 측정된 이 수치는 DUI로 인해 체포된 수가 2,400건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몇 몇 도시들은 2009년 초부터 자동차공유시스템을 시행했고, 몇몇 도시들은 2015년까지 시행하지 않았다.
샌호세 경찰국 마이클 트루데우 서전트는 “DUI체크포인트를 지나치는 차량공유서비스 차량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것을 피부로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주운전 적발은 라스베가스와 시애틀 등에서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전국적인 현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6년동안 DUI로 인해 체포되는 수가 라스베가스에서 37% 감소했다. 2015년 우버가 시행되기 전에는 연평균 4,859명이 체포됐으나 2016년 3,056명으로 줄었으며, 시애틀, 덴버, 시카고, 필라델피아도 DUI로 인한 체포가 감소했다.
UC데이비스가 연구한 자료에 따르면 큰 도시에서 운전하는 운전자들이 술을 마시기 위해 차량공유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주차문제가 1위에 올랐고 뒤를 이어 33%가 본인이 운전하는 것보다 앱을 통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이유가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음주운전 감소 추세와 달리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적발건수 감소추세와는 엇갈렸다. 신문에 따르면 주 전역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망자는 2015년 911명에서 2016년 1,059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심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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