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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회담 열릴 수도"하루만에 '유턴'

미국뉴스 | | 2018-05-26 09: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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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우리도 원한다"

6·12회담 재성사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대통령은 25일 하루 전 전격 취소를 선언한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개최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을 향해 벼랑끝 전술을 펴던 북한이 대화 의지를 확인한데 대한 화답의 차원으로 풀이돼, 역사적 싱가포르 회담이 당초 계획대로 성사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해군사관학교 졸업식 축사를 하기 위해 백악관을 출발하기에 앞서 기자들이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묻자 "북한과 논의 중이다.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들(북한)은 그것(북미정상회담)을 무척 원하고 있다. 우리도 그것을 하고 싶다"라며 "심지어 (6월) 12일일 수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게임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모두가 게임을 한다. 여러분은 누구보다 그걸 잘 알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명의 담화에 대해서도 "그들이 발표한 것은 매우 좋은 성명이었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에 앞서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도 김 제1부상의 담화에 대해 "따뜻하고 생산적인 담화"라며 "아주 좋은 뉴스를 받았다"며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것이 어디로 이르게 될지 곧 알게 될 것"이라며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번영과 평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단지 시간(그리고 수완)이 말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싱가포르 회담을 취소한 뒤에도 "김 위원장이 건설적인 대화와 행동을 보일 때를 기다리겠다"며 회담 재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또 싱가포르 회담이 예정대로 열릴 수도 있고, 다른 날에 열릴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취소 서한이 공개된 지 8시간 만에 김 제1부상 명의 담화를 내고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와 정상회담을 중단한 지 하루 만에 심지어 다음 달 12일 예정대로 회담이 성사될 수도 있다면서 추후 회담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고 평가했다.

AP통신도 "트럼프 대통령이 갑작스러운 정상회담 철회에 대한 북한의 좋은 반응을 환영했다"고 전했다.

트럼프"회담 열릴 수도"하루만에 '유턴'
트럼프"회담 열릴 수도"하루만에 '유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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