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노숙자 셸터' 놓고 한인사회 분열 조짐

미주한인 | | 2018-05-21 09:09:53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일부 단체 지지집회 참석

LA시 지지 관제 집회까지

LA 한인타운 내 버몬트와 7가 부지 노숙자 임시 셸터 설치 계획에 대한 한인타운 커뮤니티의 반대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LA시가 시 공무원들과 노동조합 및 홈리스 단체들을 동원한 관제 집회까지 벌이며 커뮤니티를 압박하고 나서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18일 LA 시청 앞에서는 허브 웨슨 LA시의장이 주관한 노숙자 셸터 지지 집회가 에릭 가세티 LA 시장, 밥 블루멘필드(3지구)·길 세디오(1지구)·마퀴스 해리스-도슨(8지구) 시의원 등 5명의 시의원을 비롯해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당초 노숙자 셸터 지지 집회로 홍보됐지만 실제 참석자들은 대다수가 시정부 관계자와 노동조합 및 홈리스 관련 단체 관계자 등으로 상대적으로 일반 시민들의 참여는 적어 사실상 관제 집회였다.

특히 이번 행사를 주관한 웨슨 시의장 사무실 측은 집회장 한 곳에서 한인타운 노숙자 셸터부지 추진 관련 찬성 서명을 받기도 하는 등 한인타운 커뮤니티의 셸터 관련 반발을 의식한 의도적 맞불 집회 성격이 짙어보였다.

가세티 시장은 이날 연설에서 “노숙자 셸터 문제는 하루라도 시급하게 추진되어야 하는 문제”라며 “우리의 이웃들을 길거리에서 계속적으로 거주하도록 놔둔다면 비인도적 행위가 될 것”이라고 셸터 설치 당위성을 주장했다.

그러나 집회 후 부지 선정과 관련해 한인타운 커뮤티니와 의견 수렴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웨슨 시의장은 “부지 선정까지 많은 주민들과 이야기를 했고 앞으로도 많은 한인들 및 지역 주민들과 이야기를 해 의견울 수렴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한인 커뮤니티에서 민족학교와 한인타운노동연대(KIWA) 등 2개 단체가 참석했다.

한인타운노동연대의 알렉산드리아 서 소장은 이날 연단에 올라 “시 전역의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시정부가 셸터 설치 추진에 나서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지지한다”며 “한인타운 커뮤니티는 노숙자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알고 있고 공감하지만 이번 한인타운 셸터 부지 선정 과정이 절차상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하고 대화를 원하고 있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집회에 나온 민족학교 관계자들은 19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버몬트와 7가에서 펼쳐질 제3차 노숙자 셸터 반대 시위행진에 대항해 이곳에 노숙자 셸터 설치를 지지하는 집회를 현장에서 갖는다는 홍보 전단지를 배포하기도 했다. 

<박주연 기자 >

'노숙자 셸터' 놓고 한인사회 분열 조짐
'노숙자 셸터' 놓고 한인사회 분열 조짐

18일 LA 시청 앞에서 에릭 가세티 시장이 시정부와 노동조합 관계자 등으로 이뤄진 노숙자 셸터 설치안 지지 집회 참석자들 앞에 서 연설을 하고 있다. [박상혁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노벨화학상에 '거울분자 편향성' 비밀 푼 카강·소아이
노벨화학상에 '거울분자 편향성' 비밀 푼 카강·소아이

생명체 아미노산이 한쪽 방향만 띠는 100년 난제 해답 제시특정 거울상 분자만 100% 증폭 '비대칭 합성' 성공…신약 부작용 방지 기여일본, 2년 연속 노벨화학상 수상자 배출  

법무부, 귀화자 40명 시민권 박탈 절차 개시
법무부, 귀화자 40명 시민권 박탈 절차 개시

미국 법무부는 8월 21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국 각지의 연방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해 귀화자 40명에 대한 시민권 박탈 절차를 개시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브렛 슈메이트 법무부

SMG, ‘AEP 킥오프 위로의 밤’ 개최
SMG, ‘AEP 킥오프 위로의 밤’ 개최

브로커 초청 행사서 ‘전인적 돌봄’ 선언  ‘괜찮다’고 삼켜왔던 부모 세대…이젠 우리의 보살핌 필요 SMG(서울메디컬그룹)가 연례 건강보험 정기 가입 기간(AEP·Annual En

갱단 연계 대규모 총기 밀매 조직 적발
갱단 연계 대규모 총기 밀매 조직 적발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서 암약20명 기소∙총기1,500정 압수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를 중심으로 갱단 조직과 연계해 암약하던 대규모 총기 밀매 조직이 연방수사당국에 의해 적발됐다.연방

ICE 결국 ‘백기’…오크우드 구금시설 포기
ICE 결국 ‘백기’…오크우드 구금시설 포기

DHS∙ICE, 시에 매각 통보주민 반발 ∙ 전략 변화 원인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 건설을 위해 매입했던 홀 카운티 오크우드 시설을 매각

주말 조지아 올해 첫 허리케인…폭우∙ 토네이도
주말 조지아 올해 첫 허리케인…폭우∙ 토네이도

열대성 폭풍 ‘이사이아스’세력 확장 중앨라배마 ∙플로리다 해안 직접 영향권 열대성 폭풍 이사이아스(Isaias)가 올해 첫 허리케인으로 세력이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판세 흔들 승부 없었다…주지사 후보 첫 토론회
판세 흔들 승부 없었다…주지사 후보 첫 토론회

바텀스∙잭슨  6일 저녁 열띤 토론 데이터센터∙ 최저 임금 놓고 공방잭슨, 트럼프 대신 켐프 선택 눈길 전국적 이슈 ‘이민단속’ 언급 없어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키샤 랜스

귀넷 검찰, 대규모 인력 증원 요청
귀넷 검찰, 대규모 인력 증원 요청

검사보 등 27명 추가 요청“사건 기소 적시 처리 위해” 귀넷 카운티 지방검찰청이 대규모 인력 증원을 요청하고 나섰다.팻시 오스틴-갯슨 귀넷 지방검사장은 지난주 시민예산자문위원회에

트럼프 이민규제 여파…유학생 대출업체 영업 사실상 중단
트럼프 이민규제 여파…유학생 대출업체 영업 사실상 중단

엠파워, 자금조달 막혀…"잠재 고객·대출 의향 등 제약" 미국 유학생 전문 대출업체인 엠파워 파이낸싱이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규제 여파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영업을 사실

입국시 여권 도장 폐지…CBP, 입국 기록 전자화
입국시 여권 도장 폐지…CBP, 입국 기록 전자화

앞으로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은 공항 입국심사에서 여권에 입국 도장을 받지 않는 것이 원칙이 된다. 연방 세관국경보호청(CBP)은 지난 1일 입국심사 과정에서 여권에 입국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