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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물고문에 석궁·비비탄총 체벌

미국뉴스 | | 2018-05-18 20: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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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10남매 잔혹 아동학대

20대 부모 "놀다가 상처난 것"부인

캘리포니아 주의 오물로 뒤덮인 가옥에서 발견된 10남매가 부모로부터 물고문, 목 졸림, 구타, 석궁·비비탄총 체벌 등 온갖 가혹 행위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월 캘리포니아 동부 도시 페리스에서 쇠사슬에 묶인 채 잔혹하게 학대받은 13남매가 구출돼 미국 사회에 충격을 준 데 이어 또 다른 집단 아동학대 사건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법원에 제출된 기록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도 새크라멘토 서쪽 페어필드에 사는 10남매의 어머니 이나 로저스(31)는 생후 4개월부터 12살 된 10명의 자녀를 남편 조너선 앨런(29)과 함께 상습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솔라노카운티의 베로니카 후아레스 검사는 "아이들은 지속적으로 구타를 당했고 목을 졸리거나 몽둥이로 맞았다. 석궁이나 비비탄총 같은 무기로 아이들을 체벌하기도 했고, 물고문을 하기도 했다. 뜨거운 물을 아이들에게 퍼붓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아이들의 몸에는 계속되는 폭행으로 인해 여러 형태의 상처 또는 흉터가 있었다고 후아레스 검사는 덧붙였다.

로저스와 앨런은 여러 건의 아동 학대와 고문 등 혐의로 솔라노카운티 구치소에 구금됐다. 로저스는 앞서 "아이들에게 뼈가 부러지거나 큰 상처가 난 건 없다. 그저 아이들이 놀다가 상처 난 것뿐"이라며 학대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로저스는 남편 앨런의 폭행 혐의를 덮어주기 위해 아이들에게 팔이 부러지거나 다친 사실을 말하지 않도록 강요하기도 했다고 후아레스 검사는 말했다.

부모가 물고문에 석궁·비비탄총 체벌
부모가 물고문에 석궁·비비탄총 체벌

질문받는 캘리포니아 10남매 학대사건 용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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