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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모든 고객에 화장실 개방"

미국뉴스 | | 2018-05-12 1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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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64) 회장이 인종차별 논란의 시초가 된 매장 화장실 사용 문제에 대해 "음료값을 지불했든 아니든 모든 고객에게 화장실을 개방하겠다"고 약속했다.

10일  슐츠 회장은 워싱턴에서 열린 애틀랜틱 카운슬 행사에 나와 "우리 매장이 공중화장실이 되고 싶진 않다. 하지만 100% 합당한 결정으로 모든 이들에게 (화장실) 열쇠를 줄 것이다. 어떤 사람에게도 뭔가 부족해서 화장실 접근권이 차단당했다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12일 필라델피아 시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흑인 고객이 음료를 주문하지 않고 화장실 사용을 요구했다가 매장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연행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가만히 앉아있던 흑인 고객 2명이 수갑이 채워져 끌려가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스타벅스는 도마 위에 올랐고, 일부 매장에서 불매운동까지 벌어지자 슐츠 회장이 직접 나서 여러 차례 사과해야 했다.

스타벅스는 오는 29일 하루 미국 내 직영 매장 8천여 곳의 문을 닫고 17만5천여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예방교육을 하기로 했다,

슐츠 회장은 2016년 현 최고경영자(CEO) 케빈 존슨에게 일선 경영을 물려주기 전까지 CEO를 맡아온 스타벅스의 산증인으로, 경제전문지 포천이 뽑는 올해의 경영자로 선정되는 등 미 기업인 가운데 명망이 높은 인사다.

2020년 대선에서 범 민주당 쪽의 대선 잠룡 중 한 명으로 꼽히기도 한다.

스타벅스 "모든 고객에 화장실 개방"
스타벅스 "모든 고객에 화장실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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