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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억류 한국계 미국인 3명 송환 임박

미국뉴스 | | 2018-05-04 19: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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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채널고정!" 석방시사

정상회담 전 '선의표시'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일 북한에 장기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3명의 석방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정부가 북한 노동교화소로부터 3명의 인질을 석방하라고 오랫동안 요청해왔으나 소용없었다"며 "계속 주목하라!(Stay tuned!)"라는 트윗을 올렸다. 이는 이달 열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억류자 석방을 둘러싼 물밑협상이 타결됐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Stay tuned'는 '채널 고정'의 뜻으로도 해석되는 말로, 트럼프 대통령이 세간의 관심을 끄는 사안에 대한 발표가 임박했을 때 즐겨 사용하는 표현이다.

북한에는 현재 김동철, 김상덕, 김학송 등 모두 한국계인 미국인 3명이 억류돼 있으며, 미 정부는 이들의 석방 문제를 이번 정상회담 의제로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북 억류 미국인 3명이 최근 노동교화소에서 풀려나 평양의 모 호텔로 거처를 옮겼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을 끈다.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2일 평양의 한 주민에게서 들었다며 "북한 관계 기관이 4월 초 상부 지시로 노동교화소에 수감 중이던 김동철, 김상덕, 김학송 씨 등 미국인 3명을 평양 외곽의 호텔로 옮겼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억류된 미국인들이 치료와 교육을 받으면서 관광도 하는 강습 과정을 받고 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내용이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이들이 노동교화소에서 풀려난 것이 사실이라면 북한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송환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CNN 방송도 3일 협상 과정에 대해 잘 아는 한 관료를 인용해 한국계 미국인 3명의 석방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CNN에 북한이 미국인들을 풀어주기로 이미 두 달 전에 결정했으며,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지난 3월 스웨덴 방문을 통해 이런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북억류 한국계 미국인 3명 송환 임박
북억류 한국계 미국인 3명 송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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