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툭하면 시민권자 ‘불체 오인 체포’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18-04-30 18:18:29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2012년부터 1,480여 명 

이민국 DB 오류 많은 탓

3년간수감·강제추방까지

 

이민당국의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이민구치소에 수감돼 추방재판에 회부되는 시민권자가 여전히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억울하게 3년 넘게 구치소에 구금되고도 보상금 한 푼 받지 못한 시민권자도 있고, 심지어 시민권자가 강제 추방돼 천신만고 끝에 미국에 돌아온 사례도 있다. 

27일 LA타임스는 불체자로 오인돼 이민당국에 체포된 시민권자가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약 1,480명에 달하고 있는데도 이민 당국의 신분확인절차와 시스템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경업자인 서지오 카리요는 2016년 리알토의 한 홈디포 주차장에서 수갑이 채워진 채 체포돼 LA 다운타운 구치소에 수감됐다. 시민권자라고 수차례 신분을 밝혔지만 들으려하지도 않았다. 급기야 아들이 카리요의 미국 여권을 들고 쳐다보지도 않았다. 구치소 수감 4일째가 돼서야 변호사가 나서 석방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민수사관은 “실수였다”는 한마디를 했을 뿐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  

마약 혐의로 치료감호를 받던 자메이카 출신 귀화 시민권자인 다비노 왓슨은 2008년 석방됐지만 곧바로 이민구치소에 수감됐다. 명백한 시민권자인 그를 블법체류 이민자라며 수감해버린 것. 왓슨의 시민권자 신분이 입증된 것은 그로부터 3년 6개월, 1,273일이 지난 후였다. 3년 넘는 세월을 구치소에서 보낸 왓슨은 단 한 푼의 보상금도 받을 수 없었다.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시효가 지났다는 것이 이유였다. 

매년 카리요나 왓슨과 같은 시민권자들이 불체자로 오인돼 억울하게 수감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지난해의 경우, 878명의 이민구치소 수감자들이 시민권자 신분임을 주장했고, 이들 중 157명이 가까스로 풀려났다. 추방재판에 회부돼 추방 직전 위기에 몰렸다 석방된 시민권자도 지난 35명이나 됐다.

엄연한 시민권자 신분인데도 이처럼 불체자로 오인되는 기막힌 실수가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은 이민수사관들의 무책임한 실수가 반복되고 있는데다 불체자 여부를 가려내는 ICE의 데이터베이스가 오류 투성이인 채 고쳐지지 않고 있어서다. 

또, 부모가 시민권을 취득할 당시 미성년자여서 자동으로 시민권을 취득했거나 해외에서 태어난 미국인이지만 출생증명서를 보관하지 않고 있다 불체자로 오인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IRS, 2026년 세금보고서 ‘시민권’ 질문 신설 논란
IRS, 2026년 세금보고서 ‘시민권’ 질문 신설 논란

연방 국세청(IRS)이 2026년도 개인소득세 신고서인 1040 양식에 납세자의 시민권 및 미국 내 합법적 취업 자격을 묻는 항목을 새로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인 이민체포 급증…비이민 비자는 급감
한인 이민체포 급증…비이민 비자는 급감

아시안 추방 12배 ↑한국인 비자 8% 감소캘리포니아 체포자 최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에서 한인 이민자 체포가 급증, 한국 국적자로 분류된 이민자 528명이 연방 이

한인 포함 미 국적자… 한국 부동산 ‘큰 손’ 부상
한인 포함 미 국적자… 한국 부동산 ‘큰 손’ 부상

전체 외국인의 50%나 차지 작년 송금 1억2,200만달러주택소유 2만3,187채 달해강달러·역이민 수요 등 요인  미주 한인 등 미국 국적자의 한국 내 부동산 매입이 매년 급증하

“나가면 돈 든다”… 미국인들 ‘집콕 여가’
“나가면 돈 든다”… 미국인들 ‘집콕 여가’

치솟는 외식·공연·여행콘서트·스포츠 관람료도스트리밍·취미용품 인기야외활동, 코로나 이후↓ “주말에 가족과 외식 한 번 하고, 영화 보고, 커피까지 마시면 100달러가 훌쩍 넘는다.

미주한상총연, 주류 레저 엑스포 참여
미주한상총연, 주류 레저 엑스포 참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KACCUSA·총회장 황병구)는 한국 중소벤처기업부의 후원을 받아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서프 엑

버핏, 버크셔 회장에서도 56년만에 퇴진
버핏, 버크셔 회장에서도 56년만에 퇴진

‘명예회장’으로 기업자문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96)이 56년 만에 자신이 세운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17일 로이터·AP통신에 따르면 버크셔는

‘텐 광고대행사’, 기업 특별상 수상
‘텐 광고대행사’, 기업 특별상 수상

아시안비즈니스협회 수여현대차그룹·농심 등 고객  미국 내 최대의 아시안 광고대행사 중 하나인 ‘텐 에드버타이징’이 ‘아시안 비즈니스 협회(ABA)’가 수여하는 올해의 스몰 비즈니스

비자·마스터카드 보상 1억6,750만달러 합의금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비은행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이용 수수료와 관련한 집단소송에서 총 1억6,75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소송은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독립적으로 운영

구글, 조지아주 원전 2곳 용량 증설에 자금 지원키로
구글, 조지아주 원전 2곳 용량 증설에 자금 지원키로

구글이 데이터센터 증가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서던컴퍼니 자회사 조지아파워가 운영하는 조지아주 원자력 발전소 2곳의 발전용량 증설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2일

중앙일보 새 주인은 누구?… 6개 기업 인수전
중앙일보 새 주인은 누구?… 6개 기업 인수전

‘글로벌세아’ 유력 후보OK금융·금보개발 등도연내 경영권 넘어갈 듯 경영권 매각에 나선 본국 중앙일보를 인수할 기업으로 글로벌세아그룹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세아그룹은 쌍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