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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인 상추' 공포 전국으로 확산 중

미국뉴스 | | 2018-04-19 19: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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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썰어서 판매된 제품 폐기"

대장균 감염 환자 11개주 35명

애리조나 산 로메인 상추 매개

로메인 상추를 섭취한 후 병원성 대장균(이콜라이·E.Coli) 중독 증세를 보인 환자가 늘고 있어 보건당국이 경계령을 내렸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미리 썰어놓은 로메인 상추 포장 제품'을 먹고 장출혈성 대장균에 감염, 병원 신세를 진 환자가 전국 11개 주 35명, 이 가운데 22명은 증세가 심각하고 특히 3명은 급성 신부전증으로 발전했다"며 "유관 제품 즉각 폐기"를 당부했다.

지금까지 보고된 환자는 펜실베이니아 9명, 아이다호 8명, 뉴저지 7명, 코네티컷 2명, 뉴욕 2명, 오하이오 2명, 버지니아 1명, 워싱턴 1명, 미주리 1명, 미시간 1명, 일리노이 1명 등이다. 이번 발병 사태는 지난달 22일부터 31일 사이 시작됐으며, 환자 연령대는 12세부터 84세까지 고루 분포돼있다. 

CDC는 "정확한 생산업체·공급업체·유통업체·특정 브랜드 등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지만, 애리조나 주 유마에서 재배됐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비자들에게 "미리 썰어 판매된 로메인 상추를 구입했다면 절대 먹지 말고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제품에는 로메인 상추가 들어간 샐러드와 샐러드 믹스도 포함된다.

CDC는 "로메인 상추를 새로 구입하거나 식당에서 먹게 되면 애리조나 주 유마 산이 아닌지 반드시 확인하라"면서 "산지를 알 수 없다면 구입 또는 섭취를 피하라"고 조언했다.

CDC는 "환자 대다수인 26~28명이 발병 일주일 전 샐러드를 사먹었으며 각 식당은 미리 썰어 봉투에 담겨 판매되는 로메인 상추를 샐러드 재료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들이 병을 앓고 보통 2~3주가 지난 후 보건 당국에 신고를 하기 때문에 피해 환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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