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킹 목사 암살 50주기...여전한 인종차별

미국뉴스 | | 2018-04-02 19:19:11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직장·임금 분야서 흑백 차별 존재

"구조적이고 숨겨진 차별" 분석도

이달 4일이면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 암살된 지 만 50주년이 되지만 미국에서는 여전히 인종차별의 '그늘'이 드리워져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AP통신은 지난 달 30일 정부 자료 분석을 토대로 정보기술과 사업, 생명과학, 건축, 공학 분야의 고임금 직종에서 만성적으로 백인 대표자들이 흑인보다 더 많이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또 미국의 흑인 다수는 음식 제공·준비와 건물 보수, 사무 업무와 같이 저임금에 혜택도 적은 일자리를 찾아다닌다고 분석했다. 일례로 미국 노동통계청에 따르면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11개 직군에서 백인 노동자들이 흑인들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킹 목사와 깊은 관련이 있고 '기술혁신의 허브'로 통하는 보스턴에서도 백인 노동자 수가 컴퓨터와 수학 관련 전문직에서 흑인과 비교해 약 27명대 1명꼴로 많았다.

보스턴의 투자자들도 백인이 운영하는 벤처기업을 훨씬 더 지지하는 것 같다고 일부는 말한다. 보스턴은 킹 목사가 박사 과정을 밟고 그의 부인을 만난 곳이기도 하다.

노스이스턴대학 듀카키스 센터의 시어도어 랜즈마크 이사는 "구조적 차별"이 고임금 분야에서 인종 불균형을 대변하는 매우 중요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dpa 통신도 같은 날 기사에서 킹 목사가 암살당한 멤피스의 현 상황을 설명하며 지금도 피부 색깔에 따라 거주 구역이 구분돼 있으며 미국 소수 흑인의 생활 조건도 다수를 차지하는 백인과 비교해 열악하다고 진단했다.

멤피스대학의 안드레 존슨 교수는 숨겨진 인종차별이 있고 흑인들이 차별과 편견에 맞설 필요가 있다며 "우리가 계속 투쟁하는 한 미래 시대가 오늘날 우리가 얘기하는 걸 논의하지 않게 되는 날이 올 것이란 희망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dpa 통신은 실업률과 수입 구조, 재소자 현황, 빈부 격차 등에서도 미국에 사는 백인과 흑인 간 차이가 뚜렷하다고 전했다.

1929년 1월에 태어난 킹 목사는 1950~1960년대 흑인 인권운동을 주도했으며, 특히 지난 1963년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란 명연설을 통해 인종차별 철폐와 인종 간 공존을 호소했다. 1964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킹 목사는 1968년 멤피스에서 흑인청소부의 파업을 지원하다가 암살돼 39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킹 목사 암살 50주기...여전한 인종차별
킹 목사 암살 50주기...여전한 인종차별

1968년 4월 5일테네시 맴피스에 암살 당한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시신을 담은 관을 그의 고항인 애틀랜타로 옮기기 위해 맴피스 공항에서 비행기에 싣고 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팬데믹 PPP 부정대출 조지아 주민 무더기 ‘철퇴’
팬데믹 PPP 부정대출 조지아 주민 무더기 ‘철퇴’

모두17명… 허위사업체∙가짜서류로 법원, 전액 배상∙실형∙보호관찰 선고 허위 사업체와 위조된 세금 서류를 이용해 급여보호 프로그램(Paycheck Protection Program

〈포토 뉴스〉월남전 참전 노병들, 60년 전우애 나눴다
〈포토 뉴스〉월남전 참전 노병들, 60년 전우애 나눴다

미 동남부 월남전 참전 유공자회(회장 송요남)가 올 3분기 정기모임을 갖고 전우애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9월 26일 둘루스에서 열린 이번 정기모임에서 참전용사들은 산화한

조지아 개스값 전국 아홉번째로 낮아
조지아 개스값 전국 아홉번째로 낮아

유류세 면제 전 평균 4.11달러 CA 제일 비싸고 TX 가장 저렴  미국과 이란과의 전쟁 여파로 개스값이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일반 개스값은 지역별로 갤런당 2달러 이상

GA공립학교 SAT 점수, 9년 연속 전국평균 이상
GA공립학교 SAT 점수, 9년 연속 전국평균 이상

1.031점…전국평균 보다 20점↑1,400점 이상 전체 5%에 불과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조지아 공립학교 학생들의 SAT 평균점수가 전국 공립학교 학생 평균점수를 크게 웃돈 것

로렌스빌시, 도심 연결 대형 트레일 추진
로렌스빌시, 도심 연결 대형 트레일 추진

디포 디스트릭트~슈거로프 Pkwy내년 절차 시작 2029년 착공 목표 로렌스빌시가 시를 관통하는 대형 트레일을 추진한다.이번주 로렌스빌시는 디포 디스트릭트에서 디스커버리 파크를 거

“5년 넘게 다녀도 절반 여전히  영어 미숙”
“5년 넘게 다녀도 절반 여전히 영어 미숙”

귀넷 다중언어 프로그램 대폭 손질 태스크포스 구성…학부모 자문위도 귀넷 교육청이 다중언어 학습 프로그램에 대한 대대적인 손질에 나선다. 수년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도 영어 능력이

“AI가 잊고 있던 자동결제 잡아낸다”

구독서비스 업계 ‘악재’건강·동영상·뉴스 해지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부상하면서 구독 경제 시장을 위협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개인용 AI 에이전

미 가구 중간소득 9만달러 육박

2025년 8만7,460달러공식 빈곤율을 10.2% 미국 가구의 실질 중위소득이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방 인구조사국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5년 미국 가구의 중

AI 발전 못 따라가…‘정책 공백’

각국 필요한 규제엔 소극양대 선도국 미국과 중국기술 패권 경쟁에 더 몰두 최근 수년간 인공지능(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각국 정부의 정책 공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뉴욕타

“인플레, 경제 전반서 여전히 너무 높다”

연준 카시카리 경고추가 금리 인상 시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의 인플레이션이 단순히 유가 상승에 따른 것이 아니라, 경제 전반의 모든 부문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