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올 독감백신 효과 없다는데 지금이라도 맞아야 할까?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8-01-20 10:10:18

독감,백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대답이 ‘예스’인 이유

독감시즌 길면 5월까지 유행

백신 효과 떨어진다고 해도

맞았을 때와 맞지 않았을 때

독감 걸릴 절대위험 1%p 낮아

백신의 혜택 피해보다 훨씬 커

 

대답은 ‘예스’. 독감 시즌은 보통 12월에서 2월까지지만 많은 경우 5월까지도 계속되기 때문이다. 주사를 맞은 후 면역이 발동하는 데는 2주가 소요되니 당연히 1월 중순이라도 맞는 것이 좋다는 얘기다.

독감 바이러스는 불안정하며 매 시즌 많이 변화한다. 따라서 1년 전에 맞은 면역주사가 올해는 작용하지 않는 것이다. 매년 여름 과학자들은 다음 해에 어떤 변종이 유행할 지를 놓고 최선의 추측을 도출한다. 독감 시즌이 미국보다 먼저 오는 호주와 같은 나라들의 데이터도 살펴보고 거기에 맞는 예방주사를 만든다.

이번 시즌의 인플루엔자 백신은 H1N1과 H3N2, 그리고 B/빅토리아 계통의 균주에 가장 잘 방어하도록 제조됐다.(일부 백신은 B/야마가타 계통도 방어한다) 지난해 과학자들의 추측은 나쁘지 않았던 셈이다. 지금 기승을 떨치고 있는 독감이 H3N2이기 때문이다.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도 독감에 걸릴 수 있는 것은 어느 해나 마찬가지다. 플루 백신은 독감에 걸릴 위험을 줄이는 것이지 없애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백신이 ‘별로 효과가 없다’고들 해도, 맞는 것이 안 맞는 것보다는 나은 것이다. 사실 효과가 많다, 적다 하는 것은 상대적인 개념이므로 어휘 사용에 있어서 좀더 신중해야 한다.

2010년에 학자들은 수집할 수 있는 모든 독감 예방접종 연구에 대한 메타 분석을 발표했다.

백신이 효과 있었다고 여겨진 해에 독감에 걸린 사람은 백신 맞은 사람의 1.2%, 맞지 않은 사람의 3.9%였다. 절대위험도 감소가 2.7% 포인트인 것이다. 이것은 한 사람이 혜택을 보기 위해서 치료받아야 할 사람의 수(N.N.T. 개념)가 37이라는 뜻이다. 매년 수백만명이 독감에 걸리기 쉽고, 수천명이 사망하는 것을 감안할 때 이것은 공중 보건에서 크나큰 성과라 할 수 있다.

또 백신 효과가 별로 없었다고 여겨진 해의 연구에서는 백신 주사를 맞은 사람의 1.1%, 맞지 않은 사람의 2.4%가 독감에 걸렸다. 절대위험도 감소는 1.3%포인트, N.N.T.는 77이다. 즉 77명이 백신 주사를 맞을 때마다 1명은 독감에 걸리지 않게 된다.

올해의 독감 백신이 지금 사람들이 말하는 것보다 훨씬 더 나쁘다고 한번 가정해보자. 아마 절대위험도 감소는 1% 포인트 정도로 낮을 것이고, N.N.T.는 100이 될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나쁘지 않은 수치다. N.N.T. 100에서는 플루 주사를 맞는 100명당 1명이 독감에 안 걸리는 것이니, 수많은 다른 치료들과 비교해도 꽤 낮은 수치인 것이다.

더구나 2016년 발표된 코크레인 리뷰(Cochrane review)에서는 6세 이하 어린이의 N.N.T.가 단지 6으로 나타났다. 독감으로 인한 어린이 사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대단한 의학적 성과가 아닐 수 없다.

독감 예방주사는 부정적인 측면이 거의 없고, 심각한 부작용도 극히 드물다. 효과가 없다고 알려진 해에도 그 혜택이 피해보다 훨씬 크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매년 미국에서 900만에서 3,600만명이 독감에 걸리는 것으로 추산한다. 이 가운데 14만에서 71만명이 병원에 입원하고, 1만2,000에서 5만6,000명이 사망한다.

어느 해에도, 어느 백신도 우리를 완벽하게 독감으로부터 보호해줄 수는 없다. 그러므로 일상에서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으로 손을 씻고(특히 먹기 전에는 꼭), 아픈 사람과 접촉하지 않으며, 자신이 아플 때도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한다. 그러나 독감으로 앓아누울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은 바로 플루 샷을 맞는 것이다. 그것은 어느 해나 그렇고, 올해도 마찬가지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귀넷카운티, 홈스테드 감면안 압도적 가결
귀넷카운티, 홈스테드 감면안 압도적 가결

스쿨택스 면제 장애군인, 교직원까지 귀넷카운티 주민들이 이번 주 세금 경감을 위한 두 건의 홈스테드 감면 주민투표를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시키며 재산세 부담을 크게 덜게 됐다. 이번

C Land Realty, 조지아 부동산 전문 교육기관 CRI 설립
C Land Realty, 조지아 부동산 전문 교육기관 CRI 설립

전문 인력 양성, 스티븐 리 대표 강의 C Land Realty가 뉴저지에서 5년 이상 운영해 온 부동산 전문 교육기관 CRI(C Land Research Institute)의 교

30년 장인의 수작업으로 피어나는 '반지 위의 정원'
30년 장인의 수작업으로 피어나는 '반지 위의 정원'

한국 '행복귀금속' 뿌리 둔 맞춤 주얼리 스튜디오애틀랜타 '루터스 다이아몬즈' 10년째 명맥 1994년 한국 '행복귀금속'에서 출발한 가족 주얼리 하우스 '루터스 다이아몬즈(Lut

시온마켓, 5-11일 보령 우수농수산물 특판전
시온마켓, 5-11일 보령 우수농수산물 특판전

5일-11일 7일간 특판전 시온마켓 둘루스점이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한국 보령시 특산품 연례 홍보판촉전인 ‘2023 만세보령 우수농수산물 홍보특판전’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

미쉘 강 당선자 선거운동 감사파티 성황
미쉘 강 당선자 선거운동 감사파티 성황

"삶이 나아지도록 정성 담아 의정활동" 11월 3일 중간선거에서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미쉘 강 주하원의원 당선자의 선거운동 감사파티가 5일 저녁 둘루스

귀넷 카운티, 대규모 재활용품 수거 행사
귀넷 카운티, 대규모 재활용품 수거 행사

7일 귀넷 페어그아운드전자제품 ∙ 폐타이어 등  귀넷 카운티가 대규모 재활용품 수거 행사를 개최한다.토요일인 7일 귀넷 카운티 페어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규모 재활용품 수거

자이언트 판다 ‘핑핑∙푸솽', 오늘 일반 공개
자이언트 판다 ‘핑핑∙푸솽', 오늘 일반 공개

한달 간 검역·적응 기간 거쳐 600만불 들여 새 보금자리도  2년 만에 애틀랜타 동물원에 돌라온 자이언트 판다 핑핑과 푸솽이 6일 일반 관람객들에게 처음 공개된다.애틀랜타 동물원

대한항공, USA투데이‘10베스트 어워즈’3관왕
대한항공, USA투데이‘10베스트 어워즈’3관왕

비즈니스 및 일등석에기내식·객실승무원도 대한항공은 유력 종합일간지 USA투데이가 주관하는 ‘2026년 10베스트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3관왕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대한항공

하루 만에 뒤집힌 뉴욕증시… AI 거품론‘급부상’
하루 만에 뒤집힌 뉴욕증시… AI 거품론‘급부상’

■ 뉴욕증시 ‘블랙 목요일’ 분석·배경 AI 투자 과열 논란 점화나스닥 고점대비 10%+↓지출 대비 수익성 의구심당분간 조정장 진입 분석 뉴욕 증시가 5일 하루 만에 급반전하며 기

졸업생 고소득 대학 ‘캘텍·하비머드’ 1·2위
졸업생 고소득 대학 ‘캘텍·하비머드’ 1·2위

남가주서 나란히 상위권캘텍 연 16만6,600달러STEM 중심 교육 경쟁력전공·분야 따라 격차 커   미국에서 졸업생들의 소득이 가장 높은 대학 1위와 2위를 모두 남가주 대학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