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혐의 제기되면 즉각 조사-해고 수순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7-12-13 09:09:19

성추행,기업,대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NBC, 주장 나온 지 이틀 만에 라우러 해고  

미적거릴 경우 브랜드 평판·시장 가치 타격

 

아메리칸 어페럴의 전 경영자였던 도브 차니에 대해 성추행과 성희롱 관련 소송들이 제기됐다는 야한 소문들이 수년 동안 나돌았다. 2004년 초 제인 매거진의 한 기자는 차니가 자신 앞에서 자위를 했다고 보도했다.(2008년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차니는 기자와의 대화를 ‘두 사람이 개인적 시간을 갖고 있는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1년 후 이 회사의 전 종업원들은 차니가 직원들 앞에서 스스로의 몸을 더듬고 속옷 차림으로 사무실 안에서 돌아다녔다는 등의 내용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 회사가 차니를 부적절한 행위들과 회사자금 유용 등을 이유로 사장과 경영자 자리에서 정직시킨 것은 2014년 여름이 되어서였다. 그해 말 차니는 공식 해고됐다. 

 하지만 이것은 그 때 일이었을 뿐이다. 하비 와인스틴 스캔들 이후 고용주들은 성추문이 터지면 몇 달이 아닌 며칠 내에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렇듯 성추행 스캔들에 대해 빨라진 반응은 조치가 느릴 경우 상황에 무심하거나 빠져나가려 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기업들의 인식을 반영하고 있다. 자칫 스캔들과 관련한 뉴스보도들이 확산되면서 소셜미디어의 뭇매를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LA에 본사를 둔 위기 및 평판 관리 전문기업인 올름스테드 윌리엄스의 대표인 트레이시 윌리엄스는 “당신은 당신의 나쁜 소식을 먼저 밝히길 원한다”고 말했다. “만약 다른 누군가가 이것을 먼저 알리게 된다면 당신은 무언가를 숨기려 한다는 인상을 주게 되고 이것은 최악의 일이 된다”고 윌리엄스는 덧붙였다. 

최근 NBC 방송은 자신의 나쁜 뉴스를 가장 먼저 보도했다. 투데이 쇼 진행자인 맷 라우러가 직장 내에서 부적절한 성적 행위를 저질렀다는 구체적인 고발이 이틀 전 접수돼 해고했다는 것이었다. 연예전문 매체인 버라이어티는 라우러가 여러 명의 여성들에 의해 고발됐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개리슨 킬러도 미네소타 공영라디오에 의해 해고됐다고 밝혔다. 이 방송은 킬러가 ‘프레어리 홈 컴패니온’이라는 프로그램을 제작할 당시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주장이 지난 달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런 반응들은 신속하고 전면적인 것들이었다. 미네소타 공영라디오는 킬러가 진행한 모든 프로그램들의 재방송과 보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또한 배우 케빈 스페이시가 성추행과 폭행을 저질렀다는(일부는 미성년자에게) 주장이 나오면서 인기 프로그램인 ‘하우스 오브 카즈’ 제작을 중단했다. 소니 영화사는 곧 출시될 영화 ‘올 더 머니 인 더 월드’의  주연이었던 스페이시를 하차시켰다고 밝혔다. 스페이시 분량은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다시 찍고 있다.  

정치평론가인 마크 핼퍼린은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NBC의 일자리를 잃었을 뿐만 아니라 ㅍ펭귄 출판사는 2016년 대선에 관한 그의 책 출간계획을 취소했다. 법률회사인 허쉬펠드 크래머의 파트너인 스티븐 허쉬펠드는 “비행과 관련한 주장을 분석하고 결정을 내리는 절차는 달라지지 않았다”며 “달라진 것은 신속하고 보다 결단력 있게 결정을 내리라는, 그리고 일부 경우 그 행위들을 공표하라고 받는 압력”이라고 말했다.    

기업들로서는 빨리 움직여야 할 몇 가지 이유들이 있다. 와인스틴 스캔들 이후 성적 일탈에 대해 높아진 민감성은 기업들이 이런 주장을 심각히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대중들이 생각할 경우 브랜드 평판과 시장 가치가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코넬 대학의 앨리스 쿡 교수는 “기업들의 사회정책과 환경정책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각심이 대단히 높아진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고 말했다. 쿡 교수는 “소비자들과 얼굴을 마주하는 업체들, 특히 미디어와 정보기업들은 소비자들의 선의에 크게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성추행과 차별과 관련해서 법률은 주장이 제기했을 때 기업들이 ‘즉각적이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절적한’에 대한 해석은 기업들에 많이 달려있다고 허쉬펠드는 지적했다. 법에 따르면 별로 심각하지 않거나 가해자가 잘못을 시인한 첫 번째 위반 행위는 교육과 변화를 위한 기회로 사용될 수 있다고 허쉬펠드는 말했다. 그러나 가해자가 전력이 많거나 경고를 이미 받은 경우였다면 해고시켜야 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성적인 공격과 괴롭힘, 혹은 부적절한 터치 등은 잠재적 소송, 그리고 피해자와 기업 보호라는 측면에서 해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위기관리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먼저 나서 정직하게 문제를 드러내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투데이의 라우러나 CBS 찰리 로즈의 경우처럼 유명인의 해고를 둘러싼 상황이 그대로 보도되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허쉬펠드는 지적했다. 

과거에는 사람들이 이런 주장들을 해당 업체가 아닌 외부에서 듣게 되고 관련 인사는 갑자기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 상례였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들이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길” 원했다는 등의 보도자료가 나오곤 했다. 

하지만 기업들은 무슨 일이 있었고 어떻게 처리됐는지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줄 필요가 있음을 깨닫고 있다. 허쉬펠드는 “이것은 사람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해주면서 그들의 주장이 심각하게 다뤄지고 있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줘야 하는 어려운 작업”이라고 덧붙였다. 

한 법률 전문가는 “월요일 추행 주장이 제기된 사람이 수요일 해고된다는 것은 하비 와인스틴 스캔들 이전에는 들어보지 못했던 일”이라며 “전에는 이런 스피드를 본 적이 없다”며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la타임스 본사특약="">  </la타임스>

 

 

혐의 제기되면 즉각 조사-해고 수순
혐의 제기되면 즉각 조사-해고 수순

성추행 주장이 제기된지 이틀만에 전격 해고된 NBC 앵커 맷 라우러. 하비 와인스틴 스캔들 이후 기업들은 성추행 의혹에 신속하고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la타임스></la타임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성결교 동남지방회 사모힐링캠프 개최
성결교 동남지방회 사모힐링캠프 개최

미주 성결교회 동남지방회는 8월 24일(월) 낮 12시부터 브릿지교회(정성진목사 담임)에서 사모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사모힐링캠프는 동남지방회 14개 교회중 12명의 담임목사

늘사랑교회, 4주년 및 예배처 이전 예배 가져
늘사랑교회, 4주년 및 예배처 이전 예배 가져

정원호 목사 초청 말씀잔치뷰포드 지역으로 처소 이전 아틀란타 늘사랑교회(담임 이상헌 목사)가 지난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창립 4주년 및 예배처소 이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애틀랜타 최대 규모 노스포인몰 재개발 최종 승인
애틀랜타 최대 규모 노스포인몰 재개발 최종 승인

알파레타 시의회 격론 끝 NHL팀 유치 전제 조건으로 “유치 못하면 개발도 무산” 알파레타 노스포인트몰 재개발안이 최종 승인됐다. 이와 동시에 전제조건으로 제시된 북미 프로아이스하

C Land 부동산, NJ 대형 물류센터 거래 성사
C Land 부동산, NJ 대형 물류센터 거래 성사

5만 sqf 규모 123개월 장기 임대물류 요충지, C land 전문성 입증 C Land 부동산은 최근 뉴저지 북부 지역에서 약 5만2,304평방피트(SF) 규모의 대형 콜드체인

비대면 중고거래 서비스 USPS 스마트 사물함 출시
비대면 중고거래 서비스 USPS 스마트 사물함 출시

연방 우정국(USPS)이 온라인 중고거래를 보다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스마트 사물함을 이용한 비대면 물품 교환 서비스를 선보였다. USPS가 새롭게 도입한 ‘로컬 엑스체인지(Lo

“비자 최대 20만건 무더기 취소”
“비자 최대 20만건 무더기 취소”

미 역사상 최대 규모 추진망명 신청자들 관광비자2016~2026년 발급자 대상수주 내 발표… 공방 예고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에서 망명을 신청했거나 현재 망명 절차를 밟고 있는 외국

가족이민 문호 ‘활짝’… 대폭 진전
가족이민 문호 ‘활짝’… 대폭 진전

■ 국무부 9월 영주권 문호시민권자 자녀·형제 초청3·4순위 최대 2년 5개월취업이민 3순위는 제자리   가족이민을 통한 영주권 취득 문호가 2개월 연속 큰 폭으로 진전되면서 장기

피 한방울로 알츠하이머 진단한다…FDA, 검사법 승인
피 한방울로 알츠하이머 진단한다…FDA, 검사법 승인

로슈·일라이릴리 개발…단일 바이오마커로 아밀로이드 측정  동네 병원에서 간단한 피검사로 알츠하이머병을 정밀 진단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로이터 통신은 24일 식품의약국(FDA)이

“배추 싱싱하게 보이려고”… 중국 발암물질 ‘충격’
“배추 싱싱하게 보이려고”… 중국 발암물질 ‘충격’

중앙정부, 특별조사 지시“신선도 유지에 불법사용”“중국산 김치 괜찮나”우려 중국서 배추 신선도를 유지하려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하는 모습.<중국 더우인 영상 캡처>

벌써부터 핼러윈 분위기… 대형 매장들 속속 특설 코너
벌써부터 핼러윈 분위기… 대형 매장들 속속 특설 코너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미국 명절인 핼러윈(10월31일)이 아직 두 달 넘게 남았지만 미국의 주요 대형 소매체인들은 벌써부터 매장 내에 핼러윈 특설 코너를 설치하고 고객들의 핼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