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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 이상 강진 20여 차례”

미국뉴스 | | 2017-11-21 18: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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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질학회 연구결과

지구 자전속도 늦어진 탓

 

지구의 자전 속도가 늦어져 내년에는 진도 7 이상의 강진이 올해보다 급증해 20차례 이상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10억 명 이상이 몰려 사는 열대지방에서 이런 강진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주장이 제기돼 대규모 피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콜로라도대 로저 빌햄과 몬타나대 레베카 벤딕은 지난달 열린 미국 지질학회 연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지구의 자전 속도는 하루에 1,000분의 1초 정도로 미세하게 변할 수 있는데 연구진은 이런 변화가 지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려고 1900년 이후 발생한 진도 7 이상의 강진을 분석했다. 그 결과 다른 때보다 눈에 띄게 강진이 많이 발생한 5개 시기를 발견했는데 해당 시기에는 세계적으로 연간 25차례에서 30차례의 강진이 발생했다. 다른 시기에 발생한 강진은 연간 평균 15차례였다.

연구진은 지금으로부터 4년 이전부터 지구 자전 속도가 늦춰졌고 올해는 지금까지 6차례 강진이 있었기 때문에 내년에는 훨씬 더 많은 20차례 이상의 강진 발생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또 정확한 발생 지점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지구 자전 감속에 따른 강진은 10억 명 이상이 몰려 사는 열대지방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지구 자전 속도가 늦어진다고 강진이 더 많이 발생하는 원인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지구 핵의 활동에서 일어난 미세한 변화가 자전 속도와 지진에 모두 영향을 미치는 것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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