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글 후보, 한인주류협회 후원금 전달식서
"인수위 단계부터 등용 한인사회 여론 반영"
협회현안 '1업체2 라이선스'정책 적극 지지도
차기 주지사직 공화당 후보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케이시 케이글 부주지사가 당선 시 인수위원회부터 한인 인사를 등용해 한인 및 아시안 커뮤니티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26일 조지아 한인주류협회(회장 김세기) 정치참여위원회(PAC,위원장 김남구)의 후원금 전달식에서다.
협회는 이날 라즈웰 협회 사무실에서 케이글 후보를 초청해 정치후원금 1만5,000달러를 전달했다.
케이글 후보는 이날 한인 인사 등용과 함께 협회 현안인 ‘한 업체 최대 2개 매장 라이선스’정책 유지에도 확고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케이글 후보는 인사말에서 “ ‘한 업체 최대 2개 매장 라이선스’ 문제를 잘 알고 있으며 이 같은 정책은 스몰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면서 “어떤 일이 있어도 이 정책은 바뀌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남구 위원장은 “애틀랜타 10만 한인들 중 상당수가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코스트코, 아마존 같은 대형 체인점이 상권에 침투하면 큰 타격을 받고 결국 파산할 수 있다”며 스몰 비즈니즈 생존을 위한 케이글 후보의 도움을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자신의 요청에 대한 케이글 후보의 이 같은 답변에 대해 “설령 다른 법안이 입법되더라도 우리의 요청과 상반되는 것이라면 거부권 행사도 불사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했다.
케이글 후보는 이어 “한인 커뮤니티와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며 “만일 주지사에 당선되면 인수위 단계부터 한인 및 아시안 대표들을 자문그룹이나 정책 팀에 포함시켜 의견을 듣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또 “귀넷을 중심으로 한인 커뮤니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한인 매체에 대한 선거광고는 물론 앞으로 한인사회와의 더 좋은 관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말했다.
케이글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후보 중 40%가 넘는 지지율을 보여 12% 내외를 보이고 있는 2위 후보와 큰 격차로 앞서 나가고 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공화당 경선은 물론 본선에서도 차기 주지사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주류협회 PAC은 각 지역구 정치인을 협회로 초청해 지역 내 한인 회원업체 대표 등과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협회와 지역업체가 분담해 정치후원금을 전달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후원 대상자로는 케이글 후보 외에 데이비드 쉐퍼 부주지사 후보 등도 포함돼 있다. 협회는 주상원의원 30명, 주하원의원 60명을 로비 대상자로 정하고 접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세기 회장은 “유력 정치인을 후원해 한인사회의 영향력을 높이는 것은 중요하다"며 “다른 한인단체들도 이 후원운동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셉 박 기자
조지아 한인주류협회는 조지아 주지사 후보로 나선 케이시 케이글 부주지사와 라즈웰 협회 사무실에서 만나 후원금을 전달하고 협회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남구 부회장, 브라이언 애킨스 협회 행정처장, 존 앨러스 주상원의원, 케이시 케이글 부주지사, 마이클 홍 부회장, 김세기 주류협회장, 김선홍 총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