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민승기〈뉴육 전 한인회장〉 공금 유용했나... 법정공방 시작

미주한인 | | 2017-10-05 19:19:42

민승기,법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맨하탄 민사법원, 민 전회장에 소장 전달

30일 증거개시 절차 협의 향후일정 조정

 

 

 

민승기 전 뉴욕한인회장이 공금 32만 달러를 유용한 의혹을 두고 본격적인 법정 공방이 시작된다. 

맨하탄 연방 민사법원은 뉴욕한인회가 지난달 8일 민 전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뉴욕한인회 공금 32만 달러 반환 청구 소장을 지난달 29일 민 전 회장 자택을 방문해 직접 전달함에 따라, 오는 30일 법정에서 증거개시 절차협의(Conference)를 진행키로 일정을 잡았다고 3일 밝혔다. 

증거개시 절차 협의는 재판 이전 당사자들이 증거개시 범위와 방법을 합의하고, 향후 일정을 조정하는 단계를 말한다. 

이날 증거개시 절차 협의가 이뤄지는 법정에는 민 전 회장은 직접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민 전 회장을 대신해 변호사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한인회측은 이번 소송에 대비해 버나드 도라지오 어소시에이션 로펌을 새롭게 고용하고 본격적인 소송 준비에 착수한 상태이다. 

이와관련 뉴욕한인회 관계자는 “공금유용 사건 전문 로펌회사를 고용해 소송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민 전 회장측이 변호사를 고용해 공식 대응에 나섰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소송은 리차드 설리반 판사가 맡게 됐다. 설리반 판사는 민 전 회장이 지난 2016년 김민선 회장을 상대로 ‘뉴욕한인회 로고 등을 도용했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기각 판결을 내려 사실상 김 회장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한편 본보는 민 전 회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오후 7시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조진우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셋째 주 조지아 핫 뉴스! ] “리버티 뮤추얼·세이프코,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대폭 인하 발표”“귀넷 카운티 호텔 총격 사건…경찰 긴급 출동 조사 진행 중”“조지아 우편배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관련 동영상 유포, 교육청 조사 착수 풀턴 카운티 교육청 소속 경찰관이 버스 안에서 학생에게 테이저를 사용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되고 조사를 받고 있다. 교육청은 19일 이 사실을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불법도박 성횡…세수 증대”주장 불구정치권, 중간선거 앞두고 이슈화 부담  내년 주의회 개회를 앞두고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놓고 또 다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조지아는 지난 20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기소 1년 만에 검찰과 유죄합의피해액3억달러·피해자 2천여명 3억달러가 넘는 폰지사기 혐으로 기소된 알파레타 소재 우령 투자회사 대표가 연방검찰과 합의에 따라 유죄를 인정했다. 기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새로운 50년 향한 비전과 도약 다짐"창업지원 공모전 '티파니'에 1만 달러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8일 오후 5시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200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패혈증 생존자 나탈랴 이야기 재활치료 넘어 운전에 도전장“제 삶의 주도권 되찾는 과정” 10대 때 패혈증으로 사지를 절단해야 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꿈에 도전하고 있는 조지아 여성의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고교생 정책은 추후 논의2026년 7월 1일부터 발효 조지아주 최대 교육청인 귀넷카운티 교육위원회가 지난 18일 밤,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의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관련 단체 한 목소리 주장"한 달 지원 500건→5건" 8,500만달러 재정부족 탓 조지아 전역 아동복지 서비스가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 당국의 새로운 승

주택판매 연속 증가세, 가격 29개월째 고공행진
주택판매 연속 증가세, 가격 29개월째 고공행진

10월 보다 늘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 하락중간가 40만9200달러, 29개월 연속 상승 지난 11월 미국 기존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하락세를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매월 200명 목표 하달”귀화 박탈 민·형사 소송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자에 대한 대거 단속과 추방에 나섰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 가속 페달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