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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행 여객기‘엔진폭발’불시착

미국뉴스 | | 2017-10-03 19:19:03

엔진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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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LA로 향하던 에어프랑스 여객기의 한쪽 날개 엔진이 대서양 상공에서 폭발음과 함께 꺼져 항공기가 캐나다 북동부 해안의 한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지난달 30일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승객 496명과 승무원 24명을 태우고 출발한 에어프랑스 AF66편 에어버스 A380기는 이륙 5시간 뒤 그린란드 남단을 통과할 무렵 폭발 굉음과 함께 기체가 크게 흔들렸다. 에어버스 A380은 전 세계에 운항하는 여객기 중 가장 큰 기종이다.

이 비행기의 엔진 4개 중 한쪽 날개에 있는 엔진 한 기가 폭발했으며 엔진을 싸고 있던 금속 재질의 덮개가 날아가면서 엔진 자체도 꺼졌다.

비행기는 엔진 사고 이후에도 두 시간 더 날아 캐나다 북동쪽 해안인 라브라도어의 구스베이 공항에 불시착했다. 탑승객 중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탑승객들은 비행기 한쪽 날개의 엔진 덮개가 흉물스럽게 뜯겨 나간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렸다.

탑승객 중 한 명은 뉴욕데일리뉴스에 “큰 폭발음이 들리고 나서 비행기가 급강하했다. 난기류에 걸린 것처럼 기체가 심하게 요동쳤다”고 전했다. 

항공기 조종사는 기체가 20분간 흔들린 뒤 엔진이 꺼진 사실을 확인하고 비상착륙을 시도했다.

탑승객들은 항공기가 가까운 구스베이 공항으로 기수를 돌리면서 기내에 비상등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에어프랑스 측은 “중대한 엔진결함이 발견된 AF66편은 안전하게 착륙했다. 승객들에게는 다른 항공편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조처했다. 위급 상황에서 잘 훈련받은 우리 조종사와 승무원들이 완벽하게 대처했다”고 말했다.

 

LA행 여객기‘엔진폭발’불시착
LA행 여객기‘엔진폭발’불시착

승객 496명과 승무원 24명을 태우고 비상 착륙했던 에어프랑스 기체의 엔진 덥개가 폭발해 날라가며 엔진이 노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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