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당뇨보다 무서운 당뇨발 풍선 이용 ‘혈관 재개통술’ 다리 절단 90~95% 예방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7-10-02 10:10:57

혈관재개통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동맥 통해 긴 풍선을 집어넣어

좁아진 다리 혈관 넓히는 시술

전신마취 없이 1~2시간 소요

혈류 개선되고 통증도 완화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합병증 때문이다. 당뇨병성 족부질환(당뇨발)은 당뇨합병증 가운데에서도 가장 무서운 합병증이다.

전체 환자의 70~80%가 발을 절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당뇨발은 당뇨병 환자의 발 피부와 점막에 상처ㆍ궤양ㆍ괴사가 생겨 발이 손상되는 모든 과정을 말한다. 당뇨발은 당뇨병에 걸린 뒤 10~14년 뒤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국내에서는 60만~80만명이 당뇨발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03년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따르면 당뇨병 때문에 발에 궤양이 발생하면 5년 후 사망률이 43~55%이고, 절단하면 5년 내 사망률이 74%나 된다. 원제환 아주대병원 당뇨발클리닉 영상의학과 교수를 만나 당뇨발에 대해 들었다. 원 교수는 당뇨발로 인한 발 절단을 막을 수 있는 혈관 재개통술(풍선확장술)의 권위자다.

 

-당뇨발은 왜 생기나.

“당뇨발의 85% 정도가 발톱을 깎다가 생긴 작은 상처라든지 발바닥에 생긴 작은 물집 등 아주 작은 상처에서 시작된다. 이런 작은 상처가 낫지 않고 궤양이 되고 점점 악화하면 까맣게 썩어 들어가 발을 잘라낼 수 밖에 없게 된다.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을 잘라내는 원인의 절반 가량이 당뇨병 때문이다.

당뇨발의 원인은 신경이 문제가 있거나,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다. 3분의 2 가량은 혈액순환장애 혹은 신경ㆍ혈액순환장애가 함께 오는 경우다. 혈관이 막혀 생기는 혈액순환장애의 증상은 발이 차고, 시리거나 아프며, 발가락이 갑자기 까맣게 썩기도 한다. 

당뇨병 환자의 25% 정도가 당뇨발을 앓는데, 우리나라에서는 60만~80만명이 당뇨발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뇨발 환자 가운데 매년 1,000명 당 6.5명 정도가 발을 절단하게 된다.

당뇨병이 오래 되면 감각이 둔해져 발에 상처가 나도 며칠 동안 잘 모를 때가 있다. 따라서 발을 청결히 하고 양말을 늘 신어 발을 보호하고 발 상태를 자주 살펴야 한다. 일단 발에 상처가 나면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집에서 자가 치료하다 발등까지 썩어 다른 치료를 하지 못하고 발을 절단해야 하는 일을 종종 보게 돼 안타깝다.”

 

-발에 궤양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일단 발에 궤양이 생기면 드레싱을 하거나 감염된 조직을 제거하면서 약물치료를 병행한다. 발 궤양 원인이 혈액순환장애라면 혈관 재개통술로 막힌 혈관을 뚫어 상처 부위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게 한다. 혈액순환장애로 인한 당뇨발은 무릎 아래쪽에 있는 지름 2~3㎜의 작은 혈관이 막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혈관이 막혀 피가 돌지 않으면 산소 공급이 제대로 안 되고 항생제도 공급되지 않아 상처가 잘 낫지 않게 된다. 발가락이 썩어 절단하더라도 절단 부위의 상처가 낫지 않아 더 크게 잘라낼 수도 있다.

국내에서는 발 절단 이유가 당뇨발이 교통사고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당뇨발 환자 가운데 25%는 발이 썩는 괴사(壞死)가 진행된다. 이 가운데 4분의 1은 발을 잘라내는 수밖에 없다. 당뇨발로 발을 잘라내는 수술이 2009~2014년 9,155건으로 알려져 있다. 한해 평균 2,000명 가까이 당뇨발로 발을 절단하는 셈이다. 발가락이나 발을 절단하면 제대로 걷지 못해 심폐 기능이 떨어져 사망률이 높아지게 된다.”

 

-당뇨발이 생기면 발을 잘라낼 수밖에 없나.

“당뇨발이 심해져 발이 썩으면 별도리 없이 발을 절단해야 한다. 그러면 환자나 가족의 삶의 질은 엄청나게 떨어지게 된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당뇨발 환자의 말초혈관을 최대한 살리기 위한 치료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가장 중요한 치료가 막힌 혈관을 뚫어 혈액이 제대로 돌게 만드는 ‘혈관 재개통술’이다. 혈관 재개통술은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가 있다. 비수술적인 치료인 혈관 재개통술로는 풍선을 이용한 ‘풍선확장술’이 가장 널리 쓰이는 시술이다.

풍선확장술은 다리를 부분 마취한 뒤 사타구니 동맥을 통해 2~3㎜ 정도의 긴 풍선을 좁아진 다리 혈관에 넣어 막히거나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시술이다. 다리의 큰 혈관뿐만 아니라 발목 이하의 작은 혈관에도 시술할 수 있다. 

전신 마취를 하지 않기에 시술시간은 평균 1~2시간 정도다. 풍선확장술을 통해 막혔거나 좁아진 다리 혈관이 다시 열리면 혈액이 원활히 돌게 되므로 당뇨발 환자의 발 통증이 호전된다. 또한 다리와 발의 혈류가 개선돼 발의 괴사가 최소화하거나 완치할 수 있다.”

 

-풍선확장술 성공률은 어느 정도인가.

“풍선확장술의 성공률은 90~95%에 달한다. 시술 후에 발등 이상 자르는 ‘주요 절단’을 막을 확률은 90%나 된다. 그러나 풍선확장술을 받지 않으면 다리를 잘라내야 경우가 5~6배 정도 증가한다. 따라서 당뇨발 환자가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할 시술이 바로 풍선확장술이다. 

풍선확장술을 받은 뒤에도 당뇨병 환자는 반드시 금연해야 하고, 혈당도 엄격히 조절해야 하며, 고지혈증이 있다면 전문의에게 치료도 받아야 한다. 덧붙여 전문의와 상의해 적절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등 발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당뇨보다 무서운 당뇨발 풍선 이용 ‘혈관 재개통술’ 다리 절단 90~95% 예방
당뇨보다 무서운 당뇨발 풍선 이용 ‘혈관 재개통술’ 다리 절단 90~95% 예방
당뇨보다 무서운 당뇨발 풍선 이용 ‘혈관 재개통술’ 다리 절단 90~95% 예방
당뇨보다 무서운 당뇨발 풍선 이용 ‘혈관 재개통술’ 다리 절단 90~95% 예방

원제환 아주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당뇨병 환자가 신경에 문제 있거나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당뇨발에 걸릴 수 있지만 풍선 등을 이용한 혈관 재확장술로 발의 절단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아주대병원 제공>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민주당은 우리를 어디로 이끌까
조지아 민주당은 우리를 어디로 이끌까

바텀스 '생활비 해결' 최우선 과제극단주의 배제, 중도실용노선 천명 지난 3일 중간선거에서 조지아주에서 24년간 이어져 온 공화당의 아성이 완전히 무너지고 민주당의 주지사 탈환,

조지아 예비비 반토막, 바텀스 공약 추진 '빨간불'
조지아 예비비 반토막, 바텀스 공약 추진 '빨간불'

공화당 돈 잔치, 165→87억 달러로 줄어바텀스 핵심 공약 이행에 자금 부족해 주지사 선거와 주 의회 선거에서 거둔 승리로 민주당의 오랜 숙원 과제들은 오는 1월 새로운 활력을

귀넷카운티, 홈스테드 감면안 압도적 가결
귀넷카운티, 홈스테드 감면안 압도적 가결

스쿨택스 면제 장애군인, 교직원까지 귀넷카운티 주민들이 이번 주 세금 경감을 위한 두 건의 홈스테드 감면 주민투표를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시키며 재산세 부담을 크게 덜게 됐다. 이번

C Land Realty, 조지아 부동산 전문 교육기관 CRI 설립
C Land Realty, 조지아 부동산 전문 교육기관 CRI 설립

전문 인력 양성, 스티븐 리 대표 강의 C Land Realty가 뉴저지에서 5년 이상 운영해 온 부동산 전문 교육기관 CRI(C Land Research Institute)의 교

30년 장인의 수작업으로 피어나는 '반지 위의 정원'
30년 장인의 수작업으로 피어나는 '반지 위의 정원'

한국 '행복귀금속' 뿌리 둔 맞춤 주얼리 스튜디오애틀랜타 '루터스 다이아몬즈' 10년째 명맥 1994년 한국 '행복귀금속'에서 출발한 가족 주얼리 하우스 '루터스 다이아몬즈(Lut

시온마켓, 5-11일 보령 우수농수산물 특판전
시온마켓, 5-11일 보령 우수농수산물 특판전

5일-11일 7일간 특판전 시온마켓 둘루스점이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한국 보령시 특산품 연례 홍보판촉전인 ‘2023 만세보령 우수농수산물 홍보특판전’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

미쉘 강 당선자 선거운동 감사파티 성황
미쉘 강 당선자 선거운동 감사파티 성황

"삶이 나아지도록 정성 담아 의정활동" 11월 3일 중간선거에서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미쉘 강 주하원의원 당선자의 선거운동 감사파티가 5일 저녁 둘루스

귀넷 카운티, 대규모 재활용품 수거 행사
귀넷 카운티, 대규모 재활용품 수거 행사

7일 귀넷 페어그아운드전자제품 ∙ 폐타이어 등  귀넷 카운티가 대규모 재활용품 수거 행사를 개최한다.토요일인 7일 귀넷 카운티 페어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규모 재활용품 수거

자이언트 판다 ‘핑핑∙푸솽', 오늘 일반 공개
자이언트 판다 ‘핑핑∙푸솽', 오늘 일반 공개

한달 간 검역·적응 기간 거쳐 600만불 들여 새 보금자리도  2년 만에 애틀랜타 동물원에 돌라온 자이언트 판다 핑핑과 푸솽이 6일 일반 관람객들에게 처음 공개된다.애틀랜타 동물원

대한항공, USA투데이‘10베스트 어워즈’3관왕
대한항공, USA투데이‘10베스트 어워즈’3관왕

비즈니스 및 일등석에기내식·객실승무원도 대한항공은 유력 종합일간지 USA투데이가 주관하는 ‘2026년 10베스트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3관왕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대한항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