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학교 가기 싫어…” 우리 아이 혹시 왕따?

미국뉴스 | | 2017-09-15 19:19:14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학기초 사이버 불링 급증

부모들 세심하게 관찰해야

뉴욕시 학생 “81% 왕따 경험”

 

# 초등학교 3학년이 된 자녀를 두고 있는 김모씨는 며칠 째 걱정으로 잠을 설치고 있다. 최근 새학기가 시작된 자녀가 배가 아프다며 학교에 가기 싫어해 아침마다 실랑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씨는 “아이의 학교생활을 그동안 잘 살피지 못했는데 새 학기가 시작된 후 아이가 또래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며 학교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자녀를 잘 다독여 학교를 보내고는 있지만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 고교 재학생 이모 양은 하루하루가 고통스럽다. 둘도 없이 친하게 지내던 친구와 다툰 이후로 그 친구가 이 양에 대한 좋지 않은 소문을 퍼뜨리면서 자연스레 왕따가 돼 버린 것이다. 다른 친구들과 가까이 지내려고 노력했지만 이양을 피하기 일쑤며 그럴수록 그 친구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을 통해 이양에 대한 모욕적인 메시지로 도배를 했다. 이양은 요즘 부모에게 다른 학교로 전학을 보내달라는 말만 하고 있다.

 

뉴욕과 뉴저지 일원 학교들이 지난 7일 일제히 개학해 새학기에 돌입한 가운데 학교와 소셜미디어 등에서 이른바 왕따(집단 따돌림)로 인한 피해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한인 학부모들의 자녀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교육 전문가들에 따르면 새 학기가 시작돼 교실과 친구, 교사 등 모든 것이 낯설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이를 자칫 방치해두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인 상담 단체에 따르면 1년 중 새학기가 시작되고 난 후인 9월과 10월에 자녀들의 학교 부적응 및 왕따 피해 관련 학부모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왕따 문제의 경우 피해를 당한 학생들이 이를 가정에서 숨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욱 부모들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자녀의 상태에 대한 정확한 관찰이 왕따 피해를 발견하고 대책을 마련하는데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옷이나 가방, 책 등이 인위적으로 훼손됐거나 ▲몸에 의문스러운 상처가 있다거나 ▲자녀가 소극적으로 변하거나 ▲학교 가는 것을 싫어하거나 ▲집에 왔을 때 감정의 변화가 심해 공격적으로 변하거나 할 경우엔 왕따를 당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교육 전문가들은 만약 왕따로 인한 피해가 발견됐을 경우 일단 자녀를 안심시키고 학교 측과 대응을 논의해야 하며, 학교 측의 대응이 미지근할 경우에는 교육청에 신고를 하는 등 적극 대처하고 자녀와 함께 전문 상담기관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뉴욕시 교육국이 올해 6~12학년 학생 43만3,715명을 대상으로 학교내 괴롭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1%가 학교 친구들로부터 괴롭힘, 왕따, 위협 등을 당했다고 답했다. ‘장애나 몸무게’를 이유로 친구들이 괴롭혔다고 답한 학생은 전체의 73%였고 ‘성별, 성 정체성, 성별에 대한 표현’에 따른 괴롭힘은 59%로 집계됐다.  

 

 

    <김소영 기자>

 

“학교 가기 싫어…”  우리 아이 혹시 왕따?
“학교 가기 싫어…” 우리 아이 혹시 왕따?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켐프 주지사, 정치적 변화 대신 질서 있는 이양 선택
켐프 주지사, 정치적 변화 대신 질서 있는 이양 선택

선거구 조정 및 주지사 권한 제한 안해일부 정치권 특별 입법회의 요구 거절 24년만에 주지사 자리를 민주당에 내주게 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수요일, 조지아주의 정치적 경계선을

미래 포사이스 최대인종은 아시안…귀넷은 히스패닉
미래 포사이스 최대인종은 아시안…귀넷은 히스패닉

▪ 조지아 장기 인구 전망 보고서아시안∙히스패닉 인구 증가 주도64개 카운티 백인비율 절반 미만 4명 중 1명 65세 이상 고령층  조지아 인구가 향후 수십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

존청 변호사, 19일 애틀랜타서 택스·자산 세미나
존청 변호사, 19일 애틀랜타서 택스·자산 세미나

19일 10AM-4PM 둘루스 세미나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JC ONE 그룹의 존청 변호사 겸 회계사가 진행하는 재정 세미나가 오는 11월 19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단식투쟁∙ 자살 이어 이번엔 수감자 탈출
단식투쟁∙ 자살 이어 이번엔 수감자 탈출

폭스턴 이민 구치소서1일 30대 남성 탈출 조지아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서 수용자가 탈출해 수사당국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탈출 5일이 지나도록

귀넷도 ‘블루 쓰나미’…공화 주의원 대거 낙선
귀넷도 ‘블루 쓰나미’…공화 주의원 대거 낙선

기존12명 중 최소5명만 생존홍수정 의원은 재검표 가능성  3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의 이른바 ‘블루 쓰나미’는 귀넷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번 선거 결과 귀넷 카운티에서 주의회에

프라미스원은행, 창립 18주년 기념 및 특별 CD 프로모션
프라미스원은행, 창립 18주년 기념 및 특별 CD 프로모션

3분기 순익 328만 달러, 7% 증가 프라미스원은행이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창립 18 주년을 맞이했다.급변하는 금융 환경속에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건전한 경영을 바탕으로 안

아틀란타 벧엘교회, 8일 창립 11주년 감사예배
아틀란타 벧엘교회, 8일 창립 11주년 감사예배

오후 1시 30분 영화 '부흥' 상영 아틀란타 벧엘교회(담임목사 이혜진)가 오는 8일 오전 11시 교회 대예배실에서 창립 11주년 감사예배를 갖는다‘11th His Story" —

"정승범 실무관입니다"...공관 사칭 보이스피싱 극성
"정승범 실무관입니다"...공관 사칭 보이스피싱 극성

애틀랜타 총영사관 주의 당부 애틀랜타총영사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 전화가 폭증하고 있어 동남부 한인들의 주의가 필요하다.총영사관에 따르면 최근 공관 대표전화로로 발신자로 표시하

GGC 재학생, 귀넷 커미셔너 당선 이변
GGC 재학생, 귀넷 커미셔너 당선 이변

현직 유일 공화 위원 눌러 3일 치러진 귀넷 카운티 커미셔너 선거에서 조지아 귀넷 칼리지(GGC) 재학생이 현직 커미셔너를 누르고 당선되는 이변이 일어났다.4일 개표 결과와 귀넷

‘영양소의 보고’브로콜리… 생으로 먹는 게 가장 좋다
‘영양소의 보고’브로콜리… 생으로 먹는 게 가장 좋다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핵심 정보삶으면 비타민 C, B6 등 수용성 영양소 손실 커져찌거나 전자레인지 조리하면 영양소 보존에 유리항암 효과 기대되는 설포라판, 높은 열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