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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 되고, 식물도 되고, 장식도 되는… 늘 한결같은 친구-다육식물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7-09-08 10:10:46

다육식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물 달라 보채지 않으면서

볕 잘 들고 통풍 잘 되면

어디서든 잘 자라며 번식

색깔 변신·화려한 꽃 피워

일상에 놀라움 선사하기도

 

어느 집에나 하나씩 있는 다육식물(다육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영문으로는 succulent)은 앙증맞으면서도 탐스러운 모양과 종류의 다양함으로 즐거움을 주는 식물이다. 

플라워 디자인에 있어서도 꽃의 한계를 뛰어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디자인을 가능하게 하며 쓰임새가 다양하다. 특별한 관리 없이도 번식을 잘 하고, 오래 살기 때문에 누구나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다육식물은 남아프리카, 중남미 지역이 원산지인 식물로 잎이나 줄기 혹은 뿌리에 수분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식물군을 가르킨다. 건조하고 일교차가 크며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기후에서 자생하며 저온기에 번식과 성장을 한다. 각기 다른 모양으로 그 종류가 4만여종에 이른다. 

다양함과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1만 여종 정도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계절마다 여러가지 꽃을 피우고 초겨울 일교차가 심해지면 잎이 빨갛게 물드는 등의 변신을 해 놀라움을 선사하기도 한다. 

바람이 잘 통하고 최소 하루 3-4시간 이상 직사광선이 비치는 곳에 두면 잘 자란다. 겨울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곳, 여름에는 장마 등으로 인해 과습이 되지 않도록 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면 된다. 

햇빛 노출이 많은 건물의 옥상, 야외 페티오, 정원 등에서도 무난하게 잘 자란다. 햇빛을 많이 보고 자란 다육식물은 건강하고 잎이 통통하며 줄기도 굵게 탄탄히 자란다. 캘리포니아 기후에서 데저트 가든, 친환경 가든 등으 가장 쉽게 꾸밀 수 있는 품목으로 각광받는다. 집에 무심히 방치해 둔 다육식물이 있다면 적당한 조건을 만들어 줘 크고 아름답게 키워보자. 

다육 식물에 적당한 흙과 화분

다육식물을 죽이지 않으려면 화분의 물빠짐이 좋고 건조가 잘 되면서도 어느정도 보습성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흙은 마사토라 부르는 작은 크기의 흙과 일반 배양토를 적절하게 섞어 사용하면 된다. 물빠짐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마사토를 쓰고, 보습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배양토를 쓴다. 

일반적으로 50:50비율, 성장을 목적으로 할때는 30:70, 모양 감상위주에는 70:30으로 한다. 

화분은 윗면이 아랫면보다 넓은 것이 좋고, 화분 아랫면에는 물이 빠질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물주기

다육식물들은 비가 많이 내리지 않는 지역에서 수분을 잎, 줄기, 뿌리에 저장했다가 필요할때 마다 사용하기 때문에 습기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뿌리가 썩고 줄기가 물러져 죽게된다. 물을 안줘서 죽이는 경우보다 물을 줘서 죽이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 것을 기억하면 된다. 어느 계절이든 뿌리가 완전히 젖지 않을 만큼 소량만 주어야 한다. 햇빛의 양, 날씨의 조건, 통풍이나 온도 등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물주기 횟수에 환경적 조건을 감안해야한다. 물을 주고 3-4일이 지나면 화분의 표면이 바싹 마른 느낌이 들어 물을 주고 되는데, 이렇게 물을 자주 주다보면 뿌리가 썩거나 웃자라 현상이 일어나 모양이 흉하게 변한다. 

봄과 가을의 적당량은 일주일에 한번정도 주면 된다. 잎이 탱탱하고 통통한 모습을 유지하면 적당한 수분이 공급되어 건강하다는 뜻이다. 습도가 심한 지역의 여름에는 2-3주에 한번 정도만 물을 주면 된다. 겨울에는 동상에 걸리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일 아랫쪽에 위치한 잎이 시들면 조금만 주는 정도면 된다.

햇빛

다육식물은 햇빛이 충분해야 웃자라지 않는다. 웃자라는 것은 줄기가 길어지면서 촘촘해야 할 잎의 간격이 늘어나 보기 싫게 자라는 것을 말한다. 햇빛이 부족한 곳에서 물을 주면 성장이 빨라져서 웃자라게 되고 줄기 또한 가늘어진다. 햇빛을 많이 볼수록 목질화가 되면서 잎이 두꺼워지고 짧아지면서 통통하고 건강한 모습을 유지한다. 

옮겨심기

다육식물을 흙에서 뽑았다면 하루 이틀 그늘어 두어 뿌리가 마른 후에 심는것이 좋고, 옮겨 심고 난 후 4-7일 동안에는 물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단, 흙이 완전히 말라있고, 뿌리도 어느정도 말라 있다면 물을 주어도 큰 상관은 없다. 

심거나 분갈이를 할 때는 맨 아래 중간에 마사토를 조금 깔아주면 고운 입자 흙의 손실을 줄이면서 물빠짐을 도울 수 있다. 식물을 심은 후에는 화분의 옆을 살살 두드려줘 뿌리 사이로 흙이 고루 분산되도록 하고, 윗면의 중간에 마사토를 얇게 덮어주면 보기에 좋고 흙이 흘러내리거나 식물이 움직이지 않게 한다.

번식

잎 하나를 조심스럽게 잘라서 흙위에 얹어놓고, 햇빛이 조금 드는 밝은 그늘에 두면서 가끔씩 스프레이 등으로 수분을 공급해 주면 된다. 빠를경우 1주일이 지나면 싹이나 뿌리가 나오고 보통 1달 이내에 싹이나 뿌리가 나온다. 계속 자라게 하여도 좋고 필요에 따라 앞서 설명한 ‘옮겨심기’에 따라 뿌리를 말려 옮겨 심으면 된다. 

병충해 관리

솜벌레라고 하는 백색의 3mm내외의 움직이는 벌레로 깍지벌레의 일종이다. 깍지벌레는 등에 껍질을 덮고 있으며 가좌생장점 표피 등 가리지 않고 수액을 빨아 먹는다. 식물의 표피가 상하지 않게 칫솔로 살살 털어낸다. 레드 스파이더라고 부르는 거미 일종의 벌레는 건조하고 통풍이 안될시 잘 발생하며 향나무 등의 일반 수목에서 옮겨온다. 식물의 수액을 흡수하고 흡입된 식물의 표면은 쇠붙이의 녹이 쓴것 같은 상처와 흉터를 남긴다. 심하면 죽을수도 있다. 이밖에도 썩음병, 탄저병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은영 객원기자>

 

 

꽃도 되고, 식물도 되고, 장식도 되는… 늘 한결같은 친구-다육식물
꽃도 되고, 식물도 되고, 장식도 되는… 늘 한결같은 친구-다육식물

제이드라는 이름을 가진 다육식물. 캘리포니아라면 어디에서든 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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