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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줄서기’2년간 2만달러 벌어

미국뉴스 | | 2017-07-21 19: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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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줄을 서 주는 서비스로 2년 만에 약 2만달러를 벌어들인 15세 소년 데즈먼드 롤던이 화제가 되고 있다.

텍사스주 오스틴에 사는 롤던은 음식을 기다릴 시간은 없지만 맛있는 것은 먹고 싶은 어른들을 대신해 줄을 서는 사업을 2년 째 이어오고 있다.

롤던은 13세 때 바비큐 음식점 ‘프랭클린’에서 줄서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 번 먹으려면 최소 6시간은 기다려야 하는 지역의 유명한 맛집이다. 이후 ’프랭클린’이 대리구매를 금지하자 롤던은 평균 2시간 대기줄을 가진 ‘라 바비큐’로 사업장을 옮겼다.

롤던은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가족들과의 대화에서 사업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여름방학 일자리에 대해서 얘기하던 중 “’프랭클린’의 줄이 너무 길다며 누군가 대신 줄을 서 준다면 기꺼이 돈을 지불하겠다”는 삼촌의 말에 영감을 받았다.

지난 2년여 간 최장 대기 시간은 한여름 ‘프랭클린’ 바비큐를 기다린 7시간이다. 롤던은 “친구를 포섭해서 같이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숙제도 하고, 전화 통화도 한다”며 지루한 줄서기를 견디는 비법을 밝혔다.

롤던이 일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은 고객은 남편을 위해 바비큐를 주문한 아내다. 그는 “남편의 꿈이 ‘프랭클린’의 바비큐로 파티를 하는 것이었다”며 “남편은 내가 바비큐를 전해주자 눈물을 흘렸다”고 회상했다.

차를 살 목적으로 일을 시작해 충분한 돈을 모은 그는 이제 대학 학비를 위해 돈을 모으고 있다. 사업가를 꿈꾸는 롤던은 “고객이 있는 한 대신 줄 서는 일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다리다가 배가 고프면 어떻게 하느냐는 인디펜던트의 질문에 “나는 매우 엄격하고 프로페셔널하다”며 “고객의 음식에 손을 대는 일은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대신 줄서기’2년간 2만달러 벌어
‘대신 줄서기’2년간 2만달러 벌어

데즈먼드 롤던이 고객의 물건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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