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주정부가 스폰서 ‘새로운 취업비자’ 생기나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17-05-10 19:19:05

주정부,스폰서,취업비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H-1B와 달리 비전문직 포함 '단기 취업비자'

존 맥케인 등 상원의원, W비자 신설안 상정

한인 이민자들의 미국 정착의 주요 통로로 인기가 많은 전문직 취업비자(H-1B)가 신청자 급증에다 규정 강화로 갈수록 취득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주정부가 스폰서하는 새로운 비이민비자 제도가 연방 의회에서 추진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존 맥케인 연방상원의원이 론 존슨 의원 등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비이민비자 카테고리인 ‘W 비자’ 신설 법안이 지난주 연방 상원에 발의됐다.

‘2017 주정부 스폰서 비자 파일럿 프로그램 법안’으로 이름 붙여진 이 법안은 기업이 아닌 주정부 기관이 비자의 스폰서가 돼 단기 취업비자를 발급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주 정부가 직접 비자를 발급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비자와 마찬가지로 연방 국토안보부에 신청서를 접수해 심사를 거쳐야 한다.

법안에 따르면 W 비자는 우선 스폰서가 되는 주정부의 관할 지역 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으로 주정부 프로젝트에 투자하거나 주정부의 경제 개발 프로젝트에 기여하는 경우, 해당 주내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경우나 주내에서 각종 공익 서비스직에 근무하는 사람들에게 발급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해당 주에서 14일 이상 연속으로 거주해야 1차적인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또 W 비자는 특정 산업 분야에 한정되지 않으며, 전문직 취업비자(H-1B)와는 달리 특정 기술을 요하지 않는 비전문직도 포함한다.

현재 콜로라도주와 매사추세츠주에서 주정부 스폰서 비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이는 H-1B 비자 내 프로그램으로 연간 쿼타 적용을 받지 않는 H-1B 예외 조항으로 분류돼 있다. 반면 W 비자는 이와 달리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단기취업비자로 추진되고 있는 게 특징이다. W 비자는 H-1B 비자처럼 첫 3년 후 또 다른 3년을 연장할 수 있으며, W 비자를 소지하고 있는 동안 영주권 신청 등 이민 비자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다른 특징은 해당 주에서 2016년 12월31일 전에 거주했다면 입국 거부 대상이거나 추방 대상에 속하는 외국인도 주정부 스폰서를 받으면 연방 국토안보부에 면제(웨이버)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점이다.

W 비자는 주별로 연 5,000개까지 발급될 수 있으며 사안에 따라 매년 조정될 수 있다고 법안은 명시하고 있다.

연방 하원에서는 동일한 내용의 법안이 켄 벅 의원의 발으로 조만간 상정될 전망이다. 이 법안은 연방 의원들에게 새 이민개혁안으로 많은 지지를 받고 있어 통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철수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재외동포청 차장에 김민철 교류협력국장 임명
재외동포청 차장에 김민철 교류협력국장 임명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신임 차장으로 김민철(53, 사진) 교류협력국장을 승진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김 신임 차장은 청장을 보좌해 동포청 정책 기획 및 업무 조정과 조직 운

자녀 ‘레드셔팅’ 놓고 귀넷 학부모∙교육청 갈등
자녀 ‘레드셔팅’ 놓고 귀넷 학부모∙교육청 갈등

학부모 “입학1년 늦추기 허용해야”교육청 “연령은 가장 중요한 요소” 귀넷 교육청이 유치원 입학을 1년 늦추는 소위 ‘레드셔팅(redshirting)’ 관행을 엄격하게 제한하자 일

불과 사흘 새 화재로 최소 5명 사망
불과 사흘 새 화재로 최소 5명 사망

애틀랜타 일대...이재민 수십명난방기기·성탄절 장식조명 위험  최근 잇단 화재로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지역에서 최소 5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

오소프 의원, 15인 미만 직원 소상공인 지원법 발의
오소프 의원, 15인 미만 직원 소상공인 지원법 발의

공화 의원과 초당적 협력 법안특별 세금공제 신설 지원 예정  존 오소프(사진) 조지아 연방 상원의원이 미시시피주 신디 하이드-스미스 상원의원과 초당적으로 협력하여 소상공인의 성장을

크로거 매장에 차량 돌진…4명 부상
크로거 매장에 차량 돌진…4명 부상

애슨스 UGA 인근 매장서 애슨스 시내 크로거 매장에 차량이 돌진해 4명이 부상을 입은 사고가 일어났다. 다행히 부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애슨스-클라크 경찰

사랑의 천사포, 올해도 19일 모금 생방송
사랑의 천사포, 올해도 19일 모금 생방송

올해 가정·단체에 6만여 달러 지원 애틀랜타의 대표적인 한인 구호 프로그램인 '사랑의 천사포(위원장 김백규)'는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 생방송을 오는 19일 전개한다

"귀넷 셰리프국인데...가족 석방하려면 돈 보내라"
"귀넷 셰리프국인데...가족 석방하려면 돈 보내라"

이번엔 셰리프 사칭 피싱 사기스와니 여성 실제 거액 피해 직접 가정집 방문해 돈 받아가  귀넷 셰리프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가 귀넷 주민들을 상대로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스와니

경희대  동문회 송년모임 개최
경희대 동문회 송년모임 개최

유은희 씨 2026-27 회장에 연임 경희대학교 미동남부동문회(회장 유은희)는 지난 12월14일 저녁 슈가로프 컨츄리클럽 유은희 회장 자택에서 2025년 송년회를 개최했다.송년회에

차기 귀넷 교육감 연봉 최대 37만5천달러
차기 귀넷 교육감 연봉 최대 37만5천달러

귀넷교육위, 후보자 자격·보수 확정  현재 공석인 귀넷 카운티 교육감 후보자 자격 요건과 보수 수준이 확정 공개됐다.귀넷 교육위원회와 인재 검색을 맡은 알마 어드바이저리 그룹은 1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전국 400여만대에 설치35개 주정부 조사 해결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차량 도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400만여대에 도난 방지 장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16일 로이터 통신에 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