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잘보이던 글씨가 안보이기 시작하는 노안오면 머리를 써라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7-05-06 10:10:32

노안,뇌훈련,노안교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약 2주전 이었다. 약병 뒷면의 복용법을 보려는데 마치 특수 화면 효과처럼 글씨가 일제히 뿌옇게 보이는 것이었다. 그러더니 이후 약병의 글씨를 읽을 때마다 같은 현상이 반복됐다. 팔을 쭉 펴서 약병을 멀리서 보면 마치 마술처럼 흐트러진 글자들이 하나 둘씩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다. 

컴퓨터와 스마트 폰 화면을 너무 장시간 쳐다봐서 그런가 했는데 순간 ‘노안’일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스쳤다. 잊고 지내던 나이를 생각해보니 노안의 가능성이 거의 99%였다. 요즘엔 빠르면 30대부터 겪게 된다는 노안. 나도 이제 늙는구나 하며 우울해하던중 노안을 개선할 수 있다는 기사에 눈이 번쩍 띄었다. 

뉴욕 타임스 최근호에 노안을 수술이나 눈 운동이 아닌 뇌 훈련을 통해 교정할 수 있다는 기사가 소개됐다. 특수 이미지를 반복적으로 쳐다보면서 시각에 관여하는 뇌 일부분을 자극하는 훈련이다.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시력, ‘대비 민감도’(Contrast Sensitivity), 독서 속도 개선 등에 효과를 보인 것으로 증명됐다. 노안 교정 및 시력 강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뇌 훈련법으로는 ‘가버 패치’(Gabor Patch) 교정법이 있다.

가버 패치는 어둡고 밝은 줄무늬를 원하는 방향과 각도로 만들어 낸 일종의 패턴이다. 가버 패치를 보면서 요구되는 모양과 각도를 찾아내는 훈련법으로 시력에 관여하는 뇌의 부분을 자극하는 효과가 훈련의 주목적이다. 연구에 따르면 가버 패치 교정법을 수주에서 수개월간 반복해서 집중했을 때 노안이 서서히 교정되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입증됐다. 

‘심리 과학지’(Psychological Science)에 실린 한 연구에는 노인층과 젊은층을 대상으로 실시된 가버 패치 교정법에 대한 실험 결과가 소개됐다. 대학생 16명과 70대 노인 16명을 대상으로 하루 한시간반씩 일주일간 가버 패치 교정법을 실시한 결과 노인들의 ‘단조’(Low Contrast) 이미지 시력이 실험전 대학생들의 시력과 비슷한 수준으로 개선됐다.

다른 연구에서는 가버 패치 시력 교정 운동이 정상 시력을 더욱 개선 시켜줄 뿐만 아니라 기타 시력 저하 현상에도 효과를 보였다. 정상 시력을 지닌 20대 23명을 대상으로 가버 패치 교정법을 실시했더니 비교 그룹에 비해 글자 인식 속도가 훨씬 빨라지는 현상이 관찰됐다. 유아 실명의 원인인 약시와 근시에도 가버 패치법이 효과를 보였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가버 패치 교정법과 같은 뇌 훈련법이 노안 교정에 효과적인 이유는 뇌가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절차를 알면 이해된다. 인간의 눈이 이미지를 접하는 순간 신경 세포인 뉴런이 이미지를 모양, 색상 등 여러 특징으로 나눠서 처리하게 된다. 그런다음 뇌는 뉴런이 처리한 여러 특징을 다시 하나의 이미지로 모아서 사물이나 글자, 단어로 이해하는 과정을 거친다. 만약 글을 읽는 경우라면 인간의 뇌는 약 0.25초(250밀리초)내에 한 글자를 인식해야 하고 그래야 눈이 다음 글자로 넘어갈 수 있다. 

만약 앞 글자의 이미지를 인식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면 다음 글자 이미지를 이해할 수 없어 시력이 방해 받게된다. 글자 이미지 인식이 오래 걸리는 경우는 희미한 글자나 단조 이미지 크기가 작은 글자 등을 읽을 때 발생한다. 

가버 패치 훈련법은 스마트 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뉴욕 타임스 기자가 사용한 애플리케이션은 ‘글래시스오프’(GlassesOff)로 3개월간 시험 사용기간동안 약 24달러99센트를 지불한 뒤 연간 사용료로 약 59달러99센트를 지불했다. 

기자의 경우 글래시스오프 훈련을 약 2달정도 거친 뒤 약 3분의 1 크기로 작아진 글씨를 더욱 빠른 속도로 읽는 것이 가능했다고 한다.

<준 최 개원기자>

잘보이던 글씨가 안보이기 시작하는 노안오면 머리를 써라
잘보이던 글씨가 안보이기 시작하는 노안오면 머리를 써라

‘가버 패치’ 등의 뇌 훈련법이 노안 교정과 시력 강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버 패치 훈련 애플리케이션은 스마트 폰 등을 통해 쉽게 구할 수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CDC 국장에 에리카 슈워츠 지명
애틀랜타 CDC 국장에 에리카 슈워츠 지명

상원 인준 거쳐 최종 임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목요일, 애틀랜타에 본부를 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차기 국장으로 에리카 슈워츠(사진) 전 공중보건서비스단(PHS) 부단장을

조지아 70% 극심한 가뭄...주말 기온 90도 넘어
조지아 70% 극심한 가뭄...주말 기온 90도 넘어

2011년 이후 최악의 가뭄 최신 가뭄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약 70%가 현재 '극심한 가뭄(extreme drought)' 상태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채널 2 액션

피치트리릿지고 부지에 이동통신 중계탑 백지화
피치트리릿지고 부지에 이동통신 중계탑 백지화

귀넷교육위 16일 만장일치 계약 취소 귀넷 카운티 교육위원회가 피치트리 리지 고등학교 부지에 이동통신 중계탑을 건설하려던 계획을 만장일치로 철회했다. 이는 자녀들의 건강과 안전을

귀넷 대배심, 경범죄 검사장 위법성 조사 착수
귀넷 대배심, 경범죄 검사장 위법성 조사 착수

기부금으로 재판 무마 의혹 제기받아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대배심이 리사마리 브리스톨(Lisamarie Bristol, 사진) 경범죄 검사장(Solicitor General)이 일부

로렌스빌 오로라 극장 미래 불투명
로렌스빌 오로라 극장 미래 불투명

시와 극장 운영 놓고 정면충동20년 파트너십 붕괴위기 직면 로렌스빌 시 지도부와 오로라 극장(Aurora Theatre)이 로렌스빌 아트 센터의 미래를 두고 갈등을 빚으면서, 애틀

조지아 주지사선거, 민주당 후보 누가 될까
조지아 주지사선거, 민주당 후보 누가 될까

탈환 노리지만 무관심·자금난 이중고 바텀스, 던컨, 에스테베스 3파전 전망 2026년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1998년 이후 첫 주지사직 탈환을 노리고 있지만, 정작 다음 달 경선

우드스탁서 250만달러 즉석복권 '잭팟'
우드스탁서 250만달러 즉석복권 '잭팟'

당첨자 신원은 비공개  메트로 애틀랜타 한 상점에서 판매한 복권이 250만달러에 당첨돼 화제다.조지아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우드스탁에 있는 웨스트 마트라는 편의점에서 팔린

크리스천 스쿨 교사, 여학생 도촬 혐의 체포
크리스천 스쿨 교사, 여학생 도촬 혐의 체포

홀 카운티 레이니어 아카데미피해자 모두16세 미만 여학생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기독교 사립학교에 근무하는 교사가 여학생의 옷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체포됐다.홀 카운티 셰리프국은

유류할증료 ‘역대급’ 폭등… 한국발 항공권 2배로
유류할증료 ‘역대급’ 폭등… 한국발 항공권 2배로

5월부터 한국서 배로 뛰어 거리비례제 도입후 최고 LA 출발은 큰 변동 없어 에어프레미아 추가 감편    이란 전쟁에 따른 고유가·고환율로 인해 여행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한국시간

메디케이드 부정수급 사기 대대적 단속  천명
메디케이드 부정수급 사기 대대적 단속 천명

트럼프, ‘납세자 돈 남용’ 척결 천명  뉴욕주 등 민주성향 5개주 집중 조사 “뉴욕주 가입자 75% 간병서비스 이용”  CMS, 부정행위 조사 필요성 제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