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대형 SUV에 사활 거는 자동차 업체들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7-04-19 10:10:43

대형,SUV,자동차,업체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세단 비해 수익성 훨씬 높아 

판매차량 62%가 SUV·트럭

저유가·트럼프 연비완화 방침 속 

더 크고 강한 모델 앞 다퉈 출시

미국인들은 더 크고 더 빠르고 더 안락한 스포츠유틸리티 자동차를 원한다. 자동차 회사들은 이런 요구를 채워주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주 뉴욕 국제 자동차 쇼를 앞두고 열린 미디어 행사를 주도한 것은 새로운 SUV들이었다. 전통적 자동차들로부터 SUV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가 단기적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새로운 자동차들은 강함을 추구하고 있다. 포드사는 더 강력해진 초대형 링컨 내비게이터를 선보였다. 지프와 메세데즈 벤츠 라인에서도 하이 옥탄 자동차들이 등장했다. GM은 20피트짜리 스피드보트를 끌수 있는 힘을 가진 중형 모델 분야에서의 선두 자리를 확고히 하기 위한 자동차들을 내놓았다.

유가가 3년 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고 트럼프 대통령이 연비 관련 규정을 완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자동차 업체들은 SUV 분야에 대한 투자를 점차 높이고 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 지프 부분 사장인 마이크 맬리는 “SUV 성장률이 꼭 지속되리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런 추세 자체는 영원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픽업트럭과 SUV는 올해 미국서 팔린 새 자동차 가운데 62%를 차지하고 있다. 2016년 1분기의 57%에 비해 증가한 것이다. 지난 2014년 개솔린 가격이 갤런 당 3달러 밑으로 떨어진 이후 계속돼 온 추세이다. 

소비자들이 운전 좌석이 높고 공간이 넓은 SUV를 선호하면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것은 미국의 대형 자동차 업체들이다. SUV의 수익성은 전통적인 차량들보다 더 높다. 3월 한 달 동안 미국서 팔린 GM과 포드 차량들 가운데 70% 이상이 트럭과 SUV였다. 피아트 크라이슬러의 경우는 비율이 이 보다 더 높아 85%에 달했다. 

디트로이트 3사와 외국 경쟁기업들은 SUV 라인에 새로운 모델을 더하기 위해 불철주야 땀을 흘리고 있다. 이런 추세에 대해 환경론자들은 우려를 보이고 있다. 이 차량들은 통상 소형 차량들보다 지구 온난화를 초해하는 것으로 믿어지는 해로운 배기가스를 더 많이 배출하기 때문이다. 일부 업체들은 전기차들을 라인에 추가하고 있지만 SUV에는 미치지 못한다. 

그런 가운데 지난 달 오바마 행정부의 연비 기준을 재검토하겠다는 트럼프의 발언이 나오면서 자동차 업계로서는 전기차와 연비가 높은 소형차량 개발에 투자할 만한 인센티브가 줄어들었다. 여전히 전기차 개발에 대한 노력을 약속하고 있지만 이들의 수익은 새롭게 개선된 SUV 개발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비개선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는 소비자 단체인 미국 소비자연맹의 잭 길리스는 “대형 자동차들이 자동차 업체들, 특히 미국 업체들에게 절대적인 수익원이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길리스는 개솔린 가격이 계속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한 SUV 붐은 계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하지만 가격이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대형 자동차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기는 수그러들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그는 “환경적 이유보다는 경제적 이유 때문에 연비 개선 노력을 기울이게 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은 연료 탱크를 채울 때 대형 차량 구매를 재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 현재 SUV  시장은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GM의 뷰익 디비전은 새로운 버전의 중형 인클레이브 SUV를 뉴욕 쇼에서 선보였다. 좀 더 작은 두 개의 모델을 브랜드 라인업에 추가한 데 뒤이은 것이다. 뷰익은 한 때 편안한 세단의 대명사였지만 이제는 SUV 쪽으로 방향을 튼 상황이다. 부익 디비전 사장인 던컨 알드레드는 “판매의 4분의 3을 SUV가 차지하고 있다”며 “뷰익이 시장 추세를 잘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인클레이브는 중형으로 간주되지만 3줄 좌석을 수용할 만큼 공간이 넓다. 알드레드는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는 어린 아이들을 둔 가족들과 뷰익의 강력한 힘, 그리고 편안하고 높은 운전석을 선호하는 나이 든 운전자들이 이 모델을 찾는다고 밝혔다. 그는 SUV를 찾는 고객들에게 연비는 그리 중요한 고려 요소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인클레이브 모델의 연비는 도심과 고속도로를 합쳐 갤런 당 17마일이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선보인 모델의 연비는 연방정부 인증을 받게 되면 현재보다 높아질 개선될 전망이다. 새로운 테크놀러지 덕분으로 차가 정차할 경우에는 엔진이 꺼졌다가 다시 시동이 걸리게 된다. 그러면서 연료가 절약된다. 알드레드는 “SUV는 연비가 형편없다는 기존의 통념이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새로운 모델들은 고급스러움과 위엄, 그리고 무엇보다도 편안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하고 있다. 그런 자동차 가운데 하나인 링컨 내비게이터는 기존 모델보다 훨씬 크고 강력해졌다. 또 기상과 도로 조건에 따라 6개 모드로 바꿀 수 있는 다이얼 같은 새로운 사양이 추가됐다. 또 새 내비게이터는 가죽 시트에 더 고급스러운 카페팅, 그리고 운전자와 승객이 차에 오를 때 밟고 탈수 있도록 자동적으로 나오는 러닝 보드 등이 갖춰져 있다. 트랜스미션도 피아노 건반처럼 설치돼 있다. 

20년 전 풀사이즈 SUV 부문을 처음 시작했던 포드는 최근 GM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에 인기를 잠식당해 왔다. 새로 디자인된 내비게이터는 링컨 브랜드의 대표 제품으로서의 위치를 되찾고 포드가 더 이상 디트로이트의 2인자 자리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타임스 본사특약> 

대형 SUV에 사활 거는 자동차 업체들
대형 SUV에 사활 거는 자동차 업체들

뉴욕 국제 자동차 쇼에서 선보인 링컨 내비게이터 신형 모델. 이 자동차는 기존 모델보다 크고 강력해 졌으며 새로운 테크놀러지로 만든 사양들이 추가됐다.          <뉴욕타임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민주당은 우리를 어디로 이끌까
조지아 민주당은 우리를 어디로 이끌까

바텀스 '생활비 해결' 최우선 과제극단주의 배제, 중도실용노선 천명 지난 3일 중간선거에서 조지아주에서 24년간 이어져 온 공화당의 아성이 완전히 무너지고 민주당의 주지사 탈환,

조지아 예비비 반토막, 바텀스 공약 추진 '빨간불'
조지아 예비비 반토막, 바텀스 공약 추진 '빨간불'

공화당 돈 잔치, 165→87억 달러로 줄어바텀스 핵심 공약 이행에 자금 부족해 주지사 선거와 주 의회 선거에서 거둔 승리로 민주당의 오랜 숙원 과제들은 오는 1월 새로운 활력을

귀넷카운티, 홈스테드 감면안 압도적 가결
귀넷카운티, 홈스테드 감면안 압도적 가결

스쿨택스 면제 장애군인, 교직원까지 귀넷카운티 주민들이 이번 주 세금 경감을 위한 두 건의 홈스테드 감면 주민투표를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시키며 재산세 부담을 크게 덜게 됐다. 이번

C Land Realty, 조지아 부동산 전문 교육기관 CRI 설립
C Land Realty, 조지아 부동산 전문 교육기관 CRI 설립

전문 인력 양성, 스티븐 리 대표 강의 C Land Realty가 뉴저지에서 5년 이상 운영해 온 부동산 전문 교육기관 CRI(C Land Research Institute)의 교

30년 장인의 수작업으로 피어나는 '반지 위의 정원'
30년 장인의 수작업으로 피어나는 '반지 위의 정원'

한국 '행복귀금속' 뿌리 둔 맞춤 주얼리 스튜디오애틀랜타 '루터스 다이아몬즈' 10년째 명맥 1994년 한국 '행복귀금속'에서 출발한 가족 주얼리 하우스 '루터스 다이아몬즈(Lut

시온마켓, 5-11일 보령 우수농수산물 특판전
시온마켓, 5-11일 보령 우수농수산물 특판전

5일-11일 7일간 특판전 시온마켓 둘루스점이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한국 보령시 특산품 연례 홍보판촉전인 ‘2023 만세보령 우수농수산물 홍보특판전’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

미쉘 강 당선자 선거운동 감사파티 성황
미쉘 강 당선자 선거운동 감사파티 성황

"삶이 나아지도록 정성 담아 의정활동" 11월 3일 중간선거에서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미쉘 강 주하원의원 당선자의 선거운동 감사파티가 5일 저녁 둘루스

귀넷 카운티, 대규모 재활용품 수거 행사
귀넷 카운티, 대규모 재활용품 수거 행사

7일 귀넷 페어그아운드전자제품 ∙ 폐타이어 등  귀넷 카운티가 대규모 재활용품 수거 행사를 개최한다.토요일인 7일 귀넷 카운티 페어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규모 재활용품 수거

자이언트 판다 ‘핑핑∙푸솽', 오늘 일반 공개
자이언트 판다 ‘핑핑∙푸솽', 오늘 일반 공개

한달 간 검역·적응 기간 거쳐 600만불 들여 새 보금자리도  2년 만에 애틀랜타 동물원에 돌라온 자이언트 판다 핑핑과 푸솽이 6일 일반 관람객들에게 처음 공개된다.애틀랜타 동물원

대한항공, USA투데이‘10베스트 어워즈’3관왕
대한항공, USA투데이‘10베스트 어워즈’3관왕

비즈니스 및 일등석에기내식·객실승무원도 대한항공은 유력 종합일간지 USA투데이가 주관하는 ‘2026년 10베스트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3관왕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대한항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