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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 유 히어 미’...‘YES’ 하지말고 바로 끊으세요

미국뉴스 | | 2017-01-30 18:18:49

보이스피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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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사기...무심코 한 답변 녹음돼 비용청구 등 협박

'쉽게 속을 정도로 지능화돼' 낯선 번호 아예 받지말것 

모르는 사람에게 전화가 걸려와 '전화 목소리가 잘 들리냐'(Can you hear me?)'는 질문에 무심코 잘못 대답했다간 자신도 모르게 ‘보이스 피싱’ 사기 피해를 당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각종 사기 행각을 벌이는 보이스 피싱이 갈수록 지능화되면서 전국에서 전화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신종 보이스 피싱 사기는 익숙한 지역번호를 가진 전화번호로부터 전화가 걸려오고 이내 녹음된 자기소개와 전화를 건 목적 등을 설명하며 보이스 피싱 사기가 시작된다.

경찰에 따르면 모르지만 익숙한 지역번호를 가진 번호로부터 전화가 걸려오고 이내 녹음된 자기소개와 전화를 건 목적 등으로 보이스피싱이 시작된다고 전했다.  이후 수화기 너머로 ‘캔 유 히어 미’라는 질문이 나오며 마치 전화가 잘 안 들리는 듯 연기를 한다는 것이다. 이 때 전화를 받은 사람이 무의식적으로 ‘네(Yes)’ 또는 ‘그럼요(Sure)’ 라는 대답을 하게 되는데 이 대답이 보이스피싱 피해의 발단이 된다.

사기범들은 이런 긍정적 대답을 유도해 이를 녹음한 후 여행사나 보안회사 등에서 전화를 건 것처럼 위장해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청구하고, 이때 피해자들이 지불을 거절하거나 항의하면 보이스 피싱으로 녹음한 본인의 답변을 들려주며 증거가 있으니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협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틸리티 회사나 통신사, 심지어 은행 등을 사칭해 녹음된 대답을 이용해 사기를 벌이면서 피해자들의 크레딧 손상을 협박하는 경우도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모씨는 최근 보이스 피싱 사기 전화를 받았다. 이씨는 “녹음된 전화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자기소개와 함께 마지막에 항상 잘 들리냐는 식의 질문을 해 특정 대답을 유도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보이스 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올 경우 받지 말고 ▲전화로 개인정보를 알려주지 말고 ▲자신의 전화번호를 포함한 어떠한 번호도 전화상에서 확인하지 말고 ▲모르는 번호와 통화할 경우 수상한 질문에는 대답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조원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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