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간 동안 11인치
1명 사망·수십명 구조
지난주 조지아와 테네시 접경지역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1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구조됐다. 국립기상청은 이번 홍수를”1,000년에 한 번 발생할 정도의 기록적인 홍수”로 평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조지아 맥케이스빌과 테네시 코퍼힐 일대에는 지난주 목요일인 오전까지 6시간 동안 10.28인치, 12시간 동안 11.19인치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토코아강이 범람하면서 주변 도심이 물에 잠기며 큰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홍수를 ‘1,000년 빈도 홍수(1 in 1,000 year flood)’로 공식 분류했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반드시 1,000년에 한 번만 발생하다는 의미 보다는 특정 지역에서 매년 발생할 확률이 0.1%, 즉 1,000분의 1에 해당되는 예외적인 기상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에 의하면 이번 홍수와 관련해 6일 산악지역에서 차량을 몰고 침수 도로를 통과하려던 56세 여성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조지아와 테네시 급류 구조대는 수십명을 구조했고 홍수가 지나간 도심 도로는 진흙이 쌓였고 상수도 시설도 가동이 중단됐다.
홍수 피해를 입은 맥케이스빌과 코퍼힐은 지난 8월 초에도 대규모 홍수 피해를 입었다. 기상청은 당시 홍수도 ‘500년 빈도의 홍수’로 분류했었다. 맥케이스빌은 인구 약1,000명 그리고 코퍼힐은 약 500명의 작은 마을이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맥케이스빌 지역에 이미 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피해 복구에 나선 상태다.
맥케이스빌 당국은 8일 오전 홍수로 가동이 중단됐던 수도 공급이 재개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용수 부족과 안전상의 문제로 당분간은 화장실용으로만 사용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식수는 이날 현재 시청에서 제한적으로만 공급하고 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