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C 내부 문건 입수 보도
2단계 투자계획 내용 담겨
추가 30억불∙3천명 고용
아우디가 조지아 중부 피치 카운티에 건설하기로 한 40억달러 규모의 자동차 공장 규모가 향후 대폭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AJC가 2일 보도했다.
AJC는 최근 아우디 공장 유치에 참여한 미들조지아 게이트웨이 공동개발청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내부 문건을 입수했다. 문건에서는 아우디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 투자와 4,500명 고용 외에 추가로 30억달러를 투자하고 3,000명을 더 고용하는 2단계 확장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내용이 확인됐다.
1단계와 2단계 사업이 모두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총 투자액은 70억 달러에 고용인원은 모두 7,500명에 달하게 된다. 이는 현재 서배나 현대차 공장과 애틀랜타 동부에 건설 중인 리비안 전기차 공장을 합친 것과 맞먹는 규모로 조지아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 투자 유치 사업이 되는 셈이다.
AJC는 “이번 문건에는 조지아 주정부와 지방정부가 아우디에 제안한 세금 감면과 부지 제공, 기반시설 확충 등 각종 지원책에 관한 내용도 담겨 있다”고 전했다. 먼저 1단계 사업에만 최소 9억5,840만달러의 인센티브가 제시됐고 이 중 재산세 감면액은 4억5,000만달러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조지아가 시행 중인 대규모 투자사업 고용세액감면 등 법정 지원 프로그램까지 적용되면 전체 인센티브 규모는 수억달러 더 늘어날 수 있다. 다만 고용세액공제 등 일부 혜택은 기업이 약속한 투자 및 고용 약속을 충족시켰을 때만 제공된다.
문건에는 아우디가 약속한 투자 및 고용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경우 이미 받은 지원금 일부를 반환하도록 하는 환수 조항도 포함됐다고 AJC는 전했다. 그러나 AJC는 “이번에 확보한 문건에는 서명이 없어 최종 계약내용이 변경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문건에 명기된 아우디에 대한 지원 내용은 현대차와 리비안에 제공된 인센티브와 유사한 구조다. 현대차는 76억달러 규모의 투자에 21억달러, 리비안은 50억달러 규모의 공장 건설 계획에 15억달러의 인센티브를 조지아 주정부로부터 제시받은 바 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