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케어 보험료 2년 연속 급등
내년 가입자 5만4천명 감소 전망
저가 보험이나 아예 무보험 선택도
조지아 오바마 케어(ACA) 건강보험료가 2년 연속 큰 폭으로 오르면서 보험 가입을 포기하는 주민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AJC가 진단했다.
1일부터 시작된 2027년도 건강보험 공개가입 개시와 관련 AJC 는 2일 업계와 주 보험당국의 분석을 인용해 “2027년 가입자의 경우 5만4,000여명이 추가로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이들 중 최소 수천명이 보험가입마저 포기할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다.
조지아 건강보험 거래소인 조지아 액세스 가입자는 지난해 말 추가 보조금 지원이 종료되면서 올해 1월 1일 이후 지금까지 약 43만명이 건강보험을 해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건강보험료가 오르면서 주 보험감독국은” 2027년도 경우 5만4,000여명의 가입자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지아 액서스에 참여하는 8개 보험사는 최근 2027년도 보험료를 지난해 보다 11%에서 29%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이처럼 보험료 부담이 가중되자 일부 주민들은 자기부담금이 높은 저가형 자기 보험으로 갈아타는 반면 또 다른 주민들은 아예 건강보험 가입을 포기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건강보험 가입 지원단체인 조지안스 포 헬시 퓨쳐 관계자는 AJC와의 인터뷰에서 “저가형 보험조차 가입을 꺼리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면서 “그 규모는 최소 수천명에 달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조지아 전역에서는 이미 건강보험이 없이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조지아 병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응급실을 방문한 무보험 환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30%나 늘어났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진료비를 지불할 능력이 없어 병원재정에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고 협회는 전했다.
건강보험료 급등은 개인과 가정뿐만 아니라 기업과 비영리 단체에도 부담이 되고 있다. 터커에 소재한 비영리단체 디서빌리티 링크 관계자는 “건강보험료가 급등하면서 정규직 직원 수를 제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