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35세 최모씨
가중 성폭행 5건 기소
30대 한인 물리치료사가 여성 환자 5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피해자들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진료 과정에서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버지니아주 지역 온라인 매체 FFXnow에 따르면 최모(35)씨는 여성 환자 5명을 상대로 가중 성폭행 5건을 저지른 혐의로 페어팩스 카운티 순회법원에 기소됐다. 최씨는 이노바 헬스 시스템 산하 메리필드 소재 센터에서 물리치료사로 근무하다 지난해 9월 체포됐다.
최초 신고 여성은 이전 진료에서도 최씨가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며 다음 진료 때 휴대전화로 상황을 녹음했다. 그러나 최씨가 녹음 사실을 알아차리고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영상을 삭제하지 않으면 위협하겠다고 말했다고 여성은 경찰에 진술했다. 최씨는 여성을 귀가시키면서도 휴대전화는 돌려주지 않았으며, 경찰은 이를 찾지 못했다.
경찰은 최씨 체포 후 이노바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2022년 접수된 또 다른 피해 신고를 확인했다. 해당 여성은 최씨가 진료 중 신체를 밀착하고 손을 자신의 신체에 갖다 대거나 옷 위로 만졌으며, 바지 안에 손을 넣었다고 주장했다.
최씨의 체포 사실이 알려진 뒤에는 2024년 11월 네 차례 진료에서 성폭력을 당했다는 추가 신고도 접수됐다. 피해 여성은 최씨가 진료실 커튼을 닫고 목과 배를 만지며 신체를 밀착했다고 진술했다. 이 밖에도 2023년 10월과 2024년 8월 발생한 피해 신고 2건이 추가로 접수됐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최씨는 당초 가중 성폭행 6건과 강도 및 납치 혐의로 기소됐으나, 검찰은 기존 혐의를 취하하고 가중 성폭행 5건으로 사건을 진행하고 있다. 각 혐의의 법정 최고형은 징역 20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