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C,아우디 유치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켐프, 경제지 기사서 투자 가능성 포착”
트럼프 “관세정책 성과” 주장과는 대치
조지아 역사상 최대 규모 중 하나로 꼽히는 독일 자동차 업체 아우디 공장 유치 계약을 성사시킨 일등공신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참모진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투자 유치 성공을 발표하면서 자신의 관세 정책의 성과로 내세운 것과는 다소 대치되는 내용이다.
AJC는 27일 아우디 공장을 피치 카운티에 유치시키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취재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 성공은 수년 전 켐프 주지사가 한 경제전문지를 읽던 중 아우디가 미국에 첫 생산공장을 건설하기를 원한다는 내용을 접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조지아 주정부는 아우디 공장 유치에 뛰어 들었고 2년 간의 노력 끝에 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하나인 프로젝트를 성사시켰다는 것이 AJC 보도 내용이다.
구체적인 행보는 2025년 2월 열린 뮌헨안보회의 참석부터 시작됐다. 당시 회의에 참석한 켐프 주지사는 아우디 경영진과 비밀리에 만나 투자를 타진했다. AJC는 주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당시는 아우디의 구체적인 투자계획과 규모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후 양측의 투자협상 논의는 진전을 보이다가 교착상태에 빠지기를 반복했고 한 때 조지아 주정부는 공장 예정 부지인 피치 카운티 부지를 다른 투자 희망 기업에 소개하기도 했다. AJC 는 “결국 팻 윌슨 조지아 경제장관이 뮌헨에서 아우디 경제 경영진과 구축한 관계가 조지아를 최종 후보지로 남아 있게 한 중요한 역할을 했고 마침내 2년 간의 유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트럼프 대통령과 게르노트 될너 아우디 CEO는 조지아 유세 현장에서 총 42억달러가 투입되는 아우디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AJC는 “이날 발표 현장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실제 투자협상을 마무리하고 계약을 성사시킨 주역은 켐프 주지사와 그의 참모진이었다”고 보도했다. 켐프 주지사는19일 주의사당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투자 규모와 창출될 일자리 규모를 고려하면 조지아 중부 지역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우디 조지아 공장이 완공되면 약 4,5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