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일원 민원 증가
당국 “수원 계절적 현상”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일원에서 수돗물에서의 이상한 맛과 냄새를 호소하는 민원 제기 사례가 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당국은 계절에 따른 자연적 현상으로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27일 WSB-TV 보도에 따르면 최근 수돗물에서 흙냄새와 붉은 무 일종인 비트 냄새가 난다는 주민들의 불만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자 최근 포사이스 커밍시 당국은 “수원인 레이크 레이니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된 화합물과 관련된 현상”이라는 설명을 내놨다.
시 당국에 따르면 레이크 레이니어에서는 매년 여름부터 늦가을과 초겨울까지 조류가 번성한 뒤 죽는 현상이 반복된다는 것. 이 과정에서 지오스민과 2-메틸이소보르네올이라는 화합물 농도가 높아질 수 있고 이들 물질이 수돗물 특유의 맛과 냄새를 변화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시 당국은 “맛과 냄새에 변화가 있더라도 수돗물은 이상이 없다”며 “마셔도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 당국 관계자는 “특히 기온이 높은 계절에 반복되는 수돗물 맛과 냄새 문제를 줄이기 위해 추가적인 기술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