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JC, 자체 여론조사 결과 분석
정계 “주정부∙주하원 탈환” 전망도
유권자 58% “미국 잘못되고 있다”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조지아에서도 유권자들의 불만과 불안감이 커지면서 공화당의 오랜 주정부 장악 구도가 시험대에 올랐다고 AJC가 보도했다.
AJC 는 26일 ‘성난 유권자, 조지아 공화당을 시험대에 올리다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자사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지아 유권자들은 미국의 미래에 비관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현 정부의 전반적인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AJC가 조지아대(UGA) 공공국제관계대학에 의뢰해 지난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조지아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8%가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33%에 그쳤고 절반 이상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조지아 주정부에 대한 유권자의 평가는 상대적으로 긍정적이었다. 응답자의 과반을 살짝 넘는 52%가 조지아주가 옳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고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5%였다. 공화당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직무수행 지지율도 70%에 육박했다.
주정부에 대한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현 연방정부에 대한 불만으로 조지아에서도 민주당 도전이 거세게 일고 있다.
AJC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지사와 부지사,주법무장관, 주무장관 등 현직이 출마하지 않는 주요 선거에서 양당 후보들이 오차범위 안팎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 연방상원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8% 이상의 격차로 앞서고 있다. 어느 때보다 열기를 보이고 있는 조기투표도 민주당 지지성향이 강한 지역 투표율이 공화당 우세지역보다 상당히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JC 는 “일부 정치 분석가들은 민주당이 주하원 다수당 지위까지 탈환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양당 전현직 대통령 등 거물급 정치인들의 조지아를 방문해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8일 사이에 두번이나 조지아 방문 유세를 마쳤다. 민주당에서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이번 주 조지아를 방문한다.
AJC 는 “조지아 유권자들의 연방정부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실제 투표로 얼마나 이어질지가 공화당의 오랜 주정부 장악 구도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최대 변수”라고 분석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