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쾌한 신곡 '체포하겠어'…'잇츠 미' 이어 2연타 흥행 도전
![걸그룹 아일릿[빌리프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image/fit/297839.webp)
걸그룹 아일릿이 26일 재치 있는 콘셉트의 신곡 '체포하겠어'로 전작 '잇츠 미'(It's Me)에 이어 2연타 흥행에 도전한다.
아일릿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앨범 '브레이크 이븐'(BREAK EVE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체포하겠어'는 아일릿 음악의 강점인 중독성이 극대화된 곡"이라며 "자연스레 이 곡을 흥얼거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일릿이 잘하는 것에 집중하겠다"며 "우리는 당찬 매력과 중독성 있는 음악이 특징이다.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는데, 우리는 안 본 사람도, 한 번만 본 사람도 없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브레이크 이븐'은 손실도 이익도 없는 관계의 손익분기점(break-even point)을 주제로 삼아 '손해 보는 관계는 더 이상 이어가지 않겠다'는 이야기가 담긴 앨범이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체포하겠어'를 비롯해 잔잔한 비트에 몽환적인 감성을 더한 인디 댄스 장르의 '슈퍼 인 러브'(Super in Love), 감정이 격해지는 과정을 역동적인 리듬과 거친 사운드의 스피드 개라지 장르로 풀어낸 '모어'(More) 등 네 곡이 수록됐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모든 곡의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윤아는 "올해 데뷔 3년 차를 맞이했는데, 그간 차근차근 경험을 쌓다 보니 무대에 대한 욕심과 함께 프로다워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생겼다"며 "데뷔 초에는 모든 게 익숙하지 않아서 조심스러운 게 많았다면, 이제는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체포하겠어'는 귀에 감기는 훅(Hook·강한 인상의 후렴구)이 특징인 일렉트로 팝 장르 곡이다. 날카로운 신시사이저, 톡 쏘는 보컬 효과, 호루라기 소리 등 독특한 사운드 요소가 돋보인다.
아일릿은 이 곡의 무대에서 비밀 요원으로 변신해 생동감 넘치는 표정 연기, 호루라기 신호, 상대를 추격하는 듯한 동작으로 사랑이라고 착각하게 만든 상대를 향해 '체포하겠어'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던진다.
원희는 "'체포하겠어'는 습관적인 친절이라는 범죄를 저질러 날 (좋아한다고) 착각하게 만든 상대에게 하는 말"이라며 "이런 답답한 관계는 직접 끝내겠다는 아일릿만의 당찬 경고장 같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아일릿은 17∼18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에서 '체포하겠어'의 첫 무대를 선공개 했다. 당시 멤버들이 입은 경찰 제복을 연상시키는 의상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윤아는 "뮤직비디오를 보면 아시겠지만 '체포하겠어'는 블랙 요원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 곡으로, 남은 무대에서도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일 것"이라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지난 2024년 3월 데뷔한 아일릿은 '마그네틱'(Magnetic), '빌려온 고양이' 등 중독성 강한 댄스곡으로 틱톡 등 숏폼 플랫폼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들이 올해 4월 발표한 전작 '잇츠 미'는 강렬하면서도 귓가를 맴도는 사운드로 국내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민주는 "'잇츠 미'가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이 부담감이 우리에게 긍정적인 자극제가 됐다"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멤버들과 고민하며 열심히 연습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타이틀곡 곡명에 빗대 "이번 음반이 전 국민을 체포하는 앨범이 됐으면 한다"며 "우리의 위트 있고 당찬 매력으로 많은 사람을 사로잡는 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로하는 팀의 음악 색깔에 대해 "아일릿만의 엉뚱하고 중독성 있는 음악이 우리의 매력이자 강점"이라며 "앞으로도 어떤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하든 우리만의 코어(중심)를 계속 가져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번에도 건강 문제로 지난 활동과 콘서트에 불참한 모카는 참여하지 않는다. 모카는 하루빨리 팬들 곁으로 돌아오고자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아일릿은 올해 첫 콘서트 투어 '프레스 스타트'(PRESS START)로 한국, 일본, 홍콩 3개국 팬들을 만났다. 이들은 각종 TV 음악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신곡 '체포하겠어' 활동에 나선다.
원희는 "(첫 투어를 하고서) 우리 팀 모두 여유가 생겨났다"며 "앞으로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우리가 어떤 성장을 이뤄낼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