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텀스, 오소프 진영에 유리하게 작용
조지아주에서 진행 중인 사전 조기 투표에서 흑인 유권자와 30세 미만 청년층의 투표 참여율이 지난 중간선거 때보다 눈에 띄게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민주당 진영에 고무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공화당이 전통적인 텃밭인 시골 지역의 투표율 정체에 우려를 표하는 가운데 나온 현상이다.
민주당 성향의 데이터 분석 기업이 실시한 새로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지아주 흑인 유권자의 현장 조기 투표 참여율은 2022년 첫 9일간의 투표 기간과 비교해 33% 급증했다. 30세 미만 유권자의 투표율은 무려 54%나 뛰어올랐으며, 젊은 흑인 유권자층에서는 무려 80%라는 놀라운 증가세를 기록했다.
단순히 조기 투표에 참여하는 전체 유권자 수가 늘어난 것만이 아니다. 조지아주 투표 집계 사이트(GeorgiaVotes)에 따르면, 전체 조기 투표 유권자 중 흑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4년 전 같은 시점의 32%에서 34%로 상승했다. 30세 미만 유권자의 비중 역시 6%에서 7%로 높아졌다.
또한 주 정부 데이터에 의하면, 2022년 중간선거 투표를 건너뛰었던 7만 5,000명 이상의 조지아주 흑인 유권자들이 이미 올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주지사와 연방 상원 선거에서 두 집단의 강력한 지지를 기대하고 있는 케이샤 랜스 바텀스와 존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오소프 의원은 2024년 선거 이후 조지아주 민주당 재건을 위해 힘써왔으며, 당의 유권자 아웃리치 및 투표 참여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최소 370만 달러를 이전했다. 다만 이번 수치만으로는 이들 조지아 주민들이 실제로 어떤 후보에게 투표하고 있는지, 혹은 단순히 평소보다 더 일찍 투표소에 나오고 있는 것뿐인지 단정할 수는 없다. 한편 공화당은 애틀랜타 외곽의 보수 성향 텃밭 지역에서 자체적인 투표율 상승세를 확인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새로운 흐름은 민주당이 지난 몇 달 동안 결집하기 위해 공을 들여온 유권자들이 실제로 조기 투표에 나서고 있다는 믿음을 더 강하게 심어주고 있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