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99% 폭락·부채 21억불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의 확산에 따른 경쟁 속에 세계적인 사진·영상 콘텐츠 업체 게티이미지가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비상장기업으로 전환한다. 게티이미지는 2022년 증시 재상장 이후 주가가 약 99% 폭락하면서 결국 재무구조 전면 개편에 들어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게티이미지는 채권단 및 투자자들과 구조조정에 합의하고 수주 내 미국 연방파산법 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 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티이미지는 채권단과 사전에 구조조정 조건을 합의한 뒤 법원 승인을 받는 ‘사전조정 파산보호’(프리패키지드 챕터11) 방식을 추진한다. 게티이미지는 연말까지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비상장기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경쟁사 셔터스톡과의 합병 계획이 무산된 이후 나왔다. 게티이미지는 과도한 부채 부담에 더해 AI가 생성한 이미지와 영상의 확산으로 기존 콘텐츠 사업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재무구조 개선 압박을 받아왔다. 구조조정이 완료되면 게티 가문 계열사와 코크에쿼티디벨롭먼트(KED)가 회사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이들 투자자는 최대 5억3,300만 달러의 신규 자기자본을 투입하기로 했다.
게티이미지는 뉴스·스포츠·연예 분야의 사진과 영상을 공급하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이다. 로이터통신, AP통신 등과 함께 주요 언론사와 기업에 시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