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귀넷판 ‘유전무죄’ 프로그램 적법성 따진다

지역뉴스 | 사회 | 2026-10-15 10:42:39

귀넷 경범죄 검사실, 기소 전 사건 전환 프로그램, 사회봉사, 기부금, 기소 면제. GBI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GBI, 귀넷 경범죄 검사실 운영

‘기소 전 사건 전환 제도’ 수사

경범 위반자 돈 내면 기소 면제

 

조지아 수사국(GBI)이 귀넷카운티 경범죄 검사실이 운영해 온 ‘기소 전 사건 전환 프로그램(Pretrial Diversion Program)’에 대해 수사를 착수했다. 이 제도는 경범죄 위반자들이 자선 단체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기소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적법성 여부가 이번 수사 대상이다.

GBI 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수사는 귀넷카운티 지방검사장실이 지난 5월 13일  기소 전 사건 전환 프로그램에 대한 조지아 법률 위반 여부를 조사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이번 수사와 관련, 수사 대상인 기소 전 사건 전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리사마리 브리스톨 귀넷 경범죄 검사장 측은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면서도 “이번 수사는 정당한 사실적 법적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일정한 자격을 갖춘 초범이나 재범 위험이 낮은 위반자의 경우 약 40시간의 사회봉사 활동을 하면 사건을 기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동시에  조례 위반 혹은 경미한 교통법규 위반자는 귀넷 연합에, 사냥이나 낚시 관련 규정 위반자는 조지아야생동물연맹에 일정액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사회봉사를 대신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브리스톨 검사장은 지난 3월 보도자료를 통해 이 프로그램 확대 방침과 함께 기부금 상한액을 175달러로 설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브리스톨 검사장 변호인 측은 “이와 유사한 제도가 풀턴 카운티와 더글러스 카운티에서도 운영되고 있다”면서 “조지아 법률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을 보도한 AJC는 “기부금을 통한 기소 면제 제도에 대해 법적 형평성과 헌법적 권리 침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 주도 사건 전환 프로그램의 미국과 해외 사례를 연구해 온 케이 레빈 에모리대 법학 교수는 “기부금으로 사회봉사를 대신하는 프로그램은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경제적 여력이 있는 피고인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레빈 교수는 “기부 행위는 헌법상 표현의 한 형태로 인정되는 만큼 강제적 기부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수정헌법 1조와 관련된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수사는 기부를 통한 경미한 형사사건 종결이 검찰의 적법한 재량권 행사에 해당하는지 아니면 경제적 능력에 따른 차별이나 헌법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지를 둘러싼 논쟁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필립 기자 

 

GBI가 귀넷 검사장실 의뢰로 귀넷 경범죄 검사실이 운영해 온 '기소 전 사건 전환 프로그램'의 적법성 여부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다. 귀넷 청사 입구 모습.
GBI가 귀넷 검사장실 의뢰로 귀넷 경범죄 검사실이 운영해 온 '기소 전 사건 전환 프로그램'의 적법성 여부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다. 귀넷 청사 입구 모습.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바디프랜드, ‘얼리 블프’, 듀오 패키지 세일
바디프랜드, ‘얼리 블프’, 듀오 패키지 세일

상위 3개 프리미엄 모델 대상최대 8000불 할인, 추가 혜택 글로벌 헬스케어·안마의자 브랜드 바디프랜드가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얼리 블랙프라이데이(Early Black Fri

샘박 의원 6선 고지... 홍수정 의원 석패
샘박 의원 6선 고지... 홍수정 의원 석패

샘박 의원 유력한 원내대표 후보27표 차 석패, 홍 재검표 가능성 샘박 조지아 주하원 민주당 원내총무가 107지역구에서 70.94%인 1만4786표를 득표해 상대 공화당 후보를 압

〈한국일보가 만난 사람-미쉘 강 조지아 99지역 하원의원 당선자〉
〈한국일보가 만난 사람-미쉘 강 조지아 99지역 하원의원 당선자〉

2년 전 패했던 공화 현역에 큰 차 승리"포괄적, 공평한 정책 담아 입법활동"  3일 치러진 조지아 중간선거에서 제99지역 주하원의원에 출마한 미쉘 강 후보가 현역인 맷 리브스 후

노예 조상 후손서 최초 흑인 여성 주지사까지
노예 조상 후손서 최초 흑인 여성 주지사까지

키샤 랜스 바텀스 주지사 당선자“모든 주민의 주지사” 통합 강조"최저임금인상∙메디케이드 확대" 미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주지사가 된 키샤 랜스 바텀스 당선자에 대해 전국적인 관

조지아에도 민주당 ‘돌풍’…공화당 ‘대참패’
조지아에도 민주당 ‘돌풍’…공화당 ‘대참패’

▪2026 중간선거 조지아 선거 결과바텀스, 24년 만에 민주에 승리 선물오소프, 여유있게 연방상원의원 재선민주당, 22년 만에 주하원 권력 장악 주정부 선출직 민주당 후보 '싹쓸

“쇠고기값 2년 새 17% 급등… 닭고기 찾는 미국인들”
“쇠고기값 2년 새 17% 급등… 닭고기 찾는 미국인들”

스테이크 파운드당 13달러대체 육류 제품 수요 증가소 사육은 수십 년래 최저연말 장바구니 물가 비상 쇠고기 가격이 지속적으로 큰 폭으로 오르면서 미국인들이 닭고기 등 대체 육류 소

“세금보고 전 계정 보안 강화하세요”
“세금보고 전 계정 보안 강화하세요”

IRS, 신분도용 방지용6자리 IP핀 발급 권고11월 중순 전 신청해야 연방 국세청(IRS)이 내년 세금보고 시즌을 앞두고 납세자들에게 온라인 계정 보안 강화와 신분도용 방지번호(

약물 투여 강제낙태 한인 명문대생 파문
약물 투여 강제낙태 한인 명문대생 파문

컬럼비아대학원 서모씨육사 재학시 범행 충격유산한 여성 민사 소송유죄 인정… 선고 지연 코넬대와 시카고대 등 명문대에서 한인 학생들이 연루된 성폭행 의혹 사건들이 줄을 잇고 있는 가

대한항공 미국행 탑승 에볼라 서약서 의무화
대한항공 미국행 탑승 에볼라 서약서 의무화

대한항공이 4일부터 미국행 항공편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에게 에볼라 관련 서약서 제출을 의무화한다.대한항공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행정명령에 따라 4일 오후 1시59분 출발

한국차, 10월에도 역대 최고 판매
한국차, 10월에도 역대 최고 판매

미국 시장서 16만대 팔려하이브리드·SUV모델 인기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 10월 미국 시장에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10월 총 판매량이 7만3,452대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