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다’ 미 전역 진출 확대
올리브영과 본격 경쟁 구도
한국 기업 실리콘투가 K뷰티 편집숍 ‘모이다(MOIDA)’를 연말까지 미국 전역에 걸쳐 잇달아 출점하며 매장망을 빠르게 확대한다. CJ올리브영도 미국 오프라인 사업 확대에 나서면서 현지 K뷰티 유통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14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실리콘투는 지난달 미국에 모이다 매장 3개를 신규 오픈한 데 이어 연말까지 8개를 추가 출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모이다는 2024년 6월 남가주 인랜드 지역 온타리오 밀스에 미국 첫 매장을 연 후 올해 6월까지만 해도 오렌지카운티와 뉴욕 맨해튼 등 미국에서 단 3개 매장만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신규 출점을 본격화하면서 지난 2년여간 오픈한 매장의 두 배가 넘는 점포를 불과 3~4개월 만에 늘리게 됐다.
최근에는 한인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주와 뉴욕 등 일부 지역에 집중됐던 매장망을 남동부와 서부 전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출점하는 4곳은 모두 남동부 플로리다주에 위치했다. 연말까지는 샌프란시스코, 샌디에고 등 미국 서부 지역에 집중적으로 오픈한다.
실리콘투의 공격적인 출점으로 미국 시장에서 K뷰티 전문 유통업체 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올리브영은 올해 5월 패사디나에 미국 첫 매장을 연 데 이어 6월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에 두 번째 매장을 개점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캘리포니아 지역에 최소 5개 매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