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시민권도 안심 못한다… 박탈 ‘상시심사’ 강화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6-10-14 09:23:48

시민권도 안심 못한다, 박탈 ‘상시심사’ 강화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조사·소송 연계 압박

올들어 200여건 소송

연간 건수 15배 급증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 신규 취득의 문턱을 대폭 높인 데 이어 이미 시민권을 취득한 귀화자들에 대한 시민권 박탈 절차까지 체계적으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이민사회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추진 중인 시민권 박탈 사건의 조사 및 연방 법무부 회부 관련 지침에 대한 의견 수렴이 14일 마감되는 가운데, 이번 조치는 시민권 신청 단계의 심사 강화와 이미 취득한 시민권의 적법성에 대한 사후 검증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특히 최근 시민권 신청 거부율이 급등하고 연방 법무부의 시민권 박탈 소송도 증가하면서, 시민권을 취득하면 이민 신분에 대한 불안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고 믿어온 한인 등 귀화 이민자들 사이에서도 우려가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지침 검토가 모든 귀화 시민권자에 대한 전면적인 재심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시민권 박탈에는 법률이 정한 요건과 법적 절차가 필요하며, 행정부가 일방적으로 시민권을 취소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법무부는 지난해부터 귀화 취소 사건의 발굴과 소송을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 올해 들어서는 USCIS와 연방검찰의 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사건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기존에 드물게 활용되던 시민권 박탈 절차를 보다 적극적인 이민정책 집행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과거 행정부와 차이를 보인다.

 

이 같은 정책 변화는 이미 실제 소송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 5일 발표에서 8월21일부터 10월 2일까지 귀화 시민 40명을 상대로 시민권 박탈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는 외국 정부를 위한 활동, 살인, 성범죄 등 중대한 범죄 혐의를 받거나 관련 범죄 전력이 있는 사람들이 포함됐다. 법무부는 이들이 시민권 취득 과정에서 중요한 사실을 은폐하거나 허위 진술을 했다는 입장이다.

 

법무부가 추진하는 귀화 취소 소송은 현재 200건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국은 이달까지 250건의 소송을 제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7년부터 2025년 말까지 9년간 실제 시민권 박탈이 이뤄진 사례가 약 120건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의 소송 제기 속도는 이례적이다. 연간 건수로 15배나 급증한 것이기 때문이다.

 

< 황의경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민주당은 우리를 어디로 이끌까
조지아 민주당은 우리를 어디로 이끌까

바텀스 '생활비 해결' 최우선 과제극단주의 배제, 중도실용노선 천명 지난 3일 중간선거에서 조지아주에서 24년간 이어져 온 공화당의 아성이 완전히 무너지고 민주당의 주지사 탈환,

조지아 예비비 반토막, 바텀스 공약 추진 '빨간불'
조지아 예비비 반토막, 바텀스 공약 추진 '빨간불'

공화당 돈 잔치, 165→87억 달러로 줄어바텀스 핵심 공약 이행에 자금 부족해 주지사 선거와 주 의회 선거에서 거둔 승리로 민주당의 오랜 숙원 과제들은 오는 1월 새로운 활력을

귀넷카운티, 홈스테드 감면안 압도적 가결
귀넷카운티, 홈스테드 감면안 압도적 가결

스쿨택스 면제 장애군인, 교직원까지 귀넷카운티 주민들이 이번 주 세금 경감을 위한 두 건의 홈스테드 감면 주민투표를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시키며 재산세 부담을 크게 덜게 됐다. 이번

C Land Realty, 조지아 부동산 전문 교육기관 CRI 설립
C Land Realty, 조지아 부동산 전문 교육기관 CRI 설립

전문 인력 양성, 스티븐 리 대표 강의 C Land Realty가 뉴저지에서 5년 이상 운영해 온 부동산 전문 교육기관 CRI(C Land Research Institute)의 교

30년 장인의 수작업으로 피어나는 '반지 위의 정원'
30년 장인의 수작업으로 피어나는 '반지 위의 정원'

한국 '행복귀금속' 뿌리 둔 맞춤 주얼리 스튜디오애틀랜타 '루터스 다이아몬즈' 10년째 명맥 1994년 한국 '행복귀금속'에서 출발한 가족 주얼리 하우스 '루터스 다이아몬즈(Lut

시온마켓, 5-11일 보령 우수농수산물 특판전
시온마켓, 5-11일 보령 우수농수산물 특판전

5일-11일 7일간 특판전 시온마켓 둘루스점이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한국 보령시 특산품 연례 홍보판촉전인 ‘2023 만세보령 우수농수산물 홍보특판전’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

미쉘 강 당선자 선거운동 감사파티 성황
미쉘 강 당선자 선거운동 감사파티 성황

"삶이 나아지도록 정성 담아 의정활동" 11월 3일 중간선거에서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미쉘 강 주하원의원 당선자의 선거운동 감사파티가 5일 저녁 둘루스

귀넷 카운티, 대규모 재활용품 수거 행사
귀넷 카운티, 대규모 재활용품 수거 행사

7일 귀넷 페어그아운드전자제품 ∙ 폐타이어 등  귀넷 카운티가 대규모 재활용품 수거 행사를 개최한다.토요일인 7일 귀넷 카운티 페어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규모 재활용품 수거

자이언트 판다 ‘핑핑∙푸솽', 오늘 일반 공개
자이언트 판다 ‘핑핑∙푸솽', 오늘 일반 공개

한달 간 검역·적응 기간 거쳐 600만불 들여 새 보금자리도  2년 만에 애틀랜타 동물원에 돌라온 자이언트 판다 핑핑과 푸솽이 6일 일반 관람객들에게 처음 공개된다.애틀랜타 동물원

대한항공, USA투데이‘10베스트 어워즈’3관왕
대한항공, USA투데이‘10베스트 어워즈’3관왕

비즈니스 및 일등석에기내식·객실승무원도 대한항공은 유력 종합일간지 USA투데이가 주관하는 ‘2026년 10베스트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3관왕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대한항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