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인문계 10개 전공, 취업 경쟁력 약화

미국뉴스 | 교육 | 2026-10-13 09:32:24

인문계 10개 전공, 취업 경쟁력 약화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영어·예술·심리·사회학 등

42% 학력보다 낮은 일자리

외국어 전공도 AI탓 수요↓

 

과거 취업과 사회적 성공의 발판으로 여겨졌던 일부 대학 전공이 변화하는 노동시장 속에서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문학과 영어, 미술, 공연예술, 외국어, 심리학, 사회학, 커뮤니케이션, 언론학, 교육학 등이 대표적이다. 해당 전공 자체가 쓸모없다는 의미라기보다 학위만으로 안정적인 취업과 높은 소득을 보장받기 어려워졌다는 지적이다.

 

금융정보 매체 파이낸스버즈가 지난주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미국의 최근 대학 졸업자 가운데 42%가 학사학위가 필요하지 않은 일자리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초기 경력 단계 중간소득은 연 5만8,000달러였다. 대학 졸업장만으로는 취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전공별로는 일반 인문학 졸업자의 54.6%가 학력 수준에 못 미치는 일자리에 종사했으며, 초기 경력 중간소득은 연 4만5,000달러였다. 영어 전공자는 저널리즘·글쓰기 분야의 일자리 감소와 인공지능(AI) 확산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미술과 공연예술 전공자 역시 전공 관련 일자리가 제한적이고 소득 편차가 크다는 점이 부담으로 꼽혔다.

 

외국어 전공은 번역 기술의 발전으로 일부 직종의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됐다. 심리학과 사회학은 관련 전문직에 진출하려면 석사나 박사 학위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추가 학비와 학자금 부채를 고려해야 한다. 커뮤니케이션 전공도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수 있지만 특정 직업으로 이어지는 경로가 뚜렷하지 않을 수 있다.

 

언론학은 전통 미디어의 고용 감소가 부담이며, 교육학은 비교적 안정적인 취업 경로가 있지만 임금 수준이 낮다는 점이 지적됐다.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것은 전공의 가치보다 졸업 후 진로와 실무 역량이다. 학생들은 전공을 선택할 때 예상 소득과 취업률뿐 아니라 학비, 추가 학위 취득 필요성, 인턴십 및 현장 경험 기회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야 한다. 통계·데이터 분석과 디지털 기술 등 실용적인 역량을 함께 갖추는 것도 방법으로 제시됐다.

 

결국 대학 간판이나 전공 이름만 믿기보다 자신이 원하는 직업에 필요한 역량을 구체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집단 성폭행 의혹 한인 ‘명문가 손자’였다
집단 성폭행 의혹 한인 ‘명문가 손자’였다

코넬대 사건 일파만파NYT “피고 윈스턴 이씨 고 이홍구 전 총리 손자”2년 정학 처분 뒤 복학거물급 변호인 선임 주목 한인 재학생과 동문들이 많은 아이비리그 명문 코넬대에서 발생

'호박 한 개 무게가 1.4t'…기네스 세계기록 등재 전망
'호박 한 개 무게가 1.4t'…기네스 세계기록 등재 전망

로드아일랜드 주민 재배…기존 기록보다 136㎏ 무거워로드아일랜드주에서 재배된 초대형 호박[호박재배커뮤니티 촬영.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로드아일랜드주에서 재배된

9·11 순직 한인 “당신을 기억합니다”
9·11 순직 한인 “당신을 기억합니다”

웨슬리 유 FBI 특별요원펜타곤 현장서 증거 수습유해물질 노출 후 혈액암FBI, 11주기 맞아 추모  연방수사국 달라스 지부가 11일 공개한 한인 웨슬리 유 요원 추모 이미지. [

‘연방 사기’ 전방위 수사 자산 동결·몰수 등 강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정부와 납세자를 상대로 한 사기범죄 수사를 한층 강화한다. 연방 법무부(DOJ)는 형사기소뿐 아니라 민사소송과 자산 압류·몰수, 형량 강화 등 가능한 법

“카드빚 10만불 갚아줘”… 트럼프 측근 줄잇는 비리 의혹
“카드빚 10만불 갚아줘”… 트럼프 측근 줄잇는 비리 의혹

길포일 그리스 미 대사 트럼프 보고 받고 ‘격노’   킴벌리 길포일(왼쪽) 대사가 지난 7일 그리스 주재 미 대사관을 방문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함께 한 모습. [로이터]  도

달러는 강세, 원화는 1,330원대 하락… 환율 ‘엇박자’
달러는 강세, 원화는 1,330원대 하락… 환율 ‘엇박자’

중동 불안·미 고금리에달러가치 18개월래 최고수출 호조에 원화도 강세한인 송금·여행·무역 희비  한국시간 12일 원·달러 환율이 1,332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연합]  미국 달

인문계 10개 전공, 취업 경쟁력 약화

영어·예술·심리·사회학 등42% 학력보다 낮은 일자리외국어 전공도 AI탓 수요↓ 과거 취업과 사회적 성공의 발판으로 여겨졌던 일부 대학 전공이 변화하는 노동시장 속에서 경쟁력을 잃

한인 화가 제이 황씨 트럼프 초상화 공개
한인 화가 제이 황씨 트럼프 초상화 공개

남가주 애플밸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한인 서양화가 제이 황(72)씨가 지난 9일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서밋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형 유화 초상화(4

같은 번호 복권 샀다가 ‘전부 당첨’ 횡재

사우스캐롤라이나 남성50불 들여 25만불‘대박’ ‘0-5-0-0’ 숫자 4개에 운을 맡겼다. 1달러짜리 복권 50장을 똑같은 번호로 산 남성이 ‘모두 당첨’이라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한국 스파이 혐의’ 수미 테리가 받은 돈 연방검찰 “국정원 최고위층이 줬다”
‘한국 스파이 혐의’ 수미 테리가 받은 돈 연방검찰 “국정원 최고위층이 줬다”

법원제출 서면에서 주장27일 재판 앞두고 공방  연방 검찰이 미국 정부에 신고하지 않고 한국 정부를 위해 일한 혐의로 2년여 전 기소한 수미 테리(사진·로이터) 전 미국외교협회(C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