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걸프연안 상륙…허리케인 경보
조지아도 폭우∙강풍∙토네이도 비상
UGA-앨라배마대 풋볼경기도 차질
올해 첫 허리케인 이사이아스가 빠르게 세력을 확장 중이다. 이번 주말 조지아 전역에 폭우와 돌발 홍수, 강풍 및 토네이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기상당국은 예보하고 있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S)에 따르면 7일 저녁 열대성 폭풍에서 허리케인으로 발전한 이사이아스는 9일 밤이나 10일 새벽에 루이지애나 남동부에서 플로리다 펜핸들에 이르는 걸프 연안 중북부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NHS는 이 지역에 이미 허리케인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8일 오전 현재 이사이아스 최대 풍속은 시속 80마일로 높아졌고 허리케인급 강풍은 중심 반경 15마일, 열대성 폭풍급 바람은 반경 90마일에 이르고 있다.
NHS는 “9일 새벽 세력이 더 강화된 이사이아스는 9일 밤 걸프 연안 상륙 시에도 강력한 허리케인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지아는 8일 현재 예상대로라면 이사이아스 중심 세력 동쪽 영향권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청(NWS) 애틀랜타 사무소는 “조지아 중북부 지역은 9일 저녁부터 시속 15~25마일의 바람과 곳에 따라 시속 25~35마일의 강풍이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10일 오전부터 11일 오전까지는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비가 내려 누적 강수량은 2~3인치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조지아 남서부 지역은 더 많은 비가 예상돼 10일 저녁까지 이미 홍수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예상 강수량은 3~7인치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10인치에 달할 수 있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한편 이사이아스가 앨라배마를 통과할 것으로 예보되자 10일 앨라배마 터스칼루사에서 열릴 조지아대(UGA)와 앨라배마대의 대학 풋볼 경기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경기를 직접 관람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조지아 팬들의 대규모 원정 응원도 예상되고 있다.
앨라배마대와 앨라배마 체육계는 “아직은 경기 일정 변경은 없다”면서 “경기에 앞서 기상 예보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