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개 은행 추석송금 집계
1,448만달러→1,468만달러
건수는 5,351건, 11% 줄어
평균 송금 2,743달러 달해

올해 추석을 전후해 남가주에서 영업하는 한인은행들이 제공한 무료 송금 서비스를 통해 한국 등 해외로 송금된 개인송금 건수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총 송금 건수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경우 원-달러 환율에서 원화가치가 오르고 있지만 여전히 달러 강세에 힘입어 평균 송금 건수가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28일 한인 은행권에 따르면 올해 9월 25일 추석을 앞두고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 은행, 오픈뱅크, CBB 은행, US 메트로 은행, 우리 아메리카, 신한 아메리카와 하나은행 USA 등 9개 한인은행들이 실시한 무료 송금 행사를 통해 한국 등 해외로 보내진 개인 송금 총 규모는 1,467만9,891달러로 지난해 추석 무료 송금 1,447만6,390달러에 비해 1.4% 증가했다.
송금 건수가 두 자릿수나 감소했지만 총 액수는 소폭이지만 20만3,501달러 증가했다.
9개 은행 중 뱅크오브호프와 오픈뱅크, CBB 은행과 우리 아메리카 등 4개 은행의 송금 규모만 전년 대비 증가했다. 특히 CBB 은행은 120.5%, 오픈뱅크는 64.3%, 우리 아메리카 은행은 51.5% 각각 큰 폭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올해 9개 한인은행들의 총 무료 개인송금 건수는 5,351건으로 지난해 6,014건에 비해 11.0%(663건) 줄어들었다. 송금 건수가 감소한 것은 전통적인 은행을 통한 송금 외에도 제3 금융권을 통한 어플리케이션(앱) 송금 등이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인들의 올해 평균 송금액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올해 평균 송금액은 2,743달러로 지난해의 2,407달러와 비교해 14.0%(336달러)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인은행들이 일제히 제공하고 있는 모바일 뱅킹의 편의성도 한인은행들의 무료 송금 매력을 증대시키는 요인이다.
올해 송금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한 우리 아메리카 은행 관계자는 “은행이 제공하는 모바일 뱅킹 WON USA와 창구 이용 비중을 금액 기준으로 봤을 때 50대 50으로 모바일 뱅킹 개편에 따른 편의성 증대로 이용 고객이 전년에 비해 늘었다“고 말했다.
한인 은행들은 매년 두 차례 추석과 설날을 전후해 고객들의 개인 송금에 한해 25~30달러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있다. 한인 은행들은 한국으로 보내는 송금 외에도 중국과 홍콩, 대만,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 등 다른 국가로의 송금 수수료도 면제해 주고 있다.
<조환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