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이단적 발언 반복
![2019년 한국여성단체들이 임신중지권 보장을 촉구하며 시위하는 모습으로 기사 내용과 직접 관계없음. [연합]](/image/fit/297146.webp)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신학적 논란이나 이단성 문제가 제기된 인물과 단체에 대해 잇따라 판단을 내렸다.
한국 주요 기독교 매체들에 따르면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예장통합)는 전광훈 목사에 대해 기존의 ‘참여 자제 및 예의주시’에서 ‘이단성’으로 규정했다. 예장통합은 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과 종교 단체 ‘첫열매들’에 대해서도 이단성 연구를 진행 중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크리스천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예장통합은 지난 16일 제111회 정기총회에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에 대한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 연구보고서를 찬성 642표, 반대 364표로 채택했다. 이에 따라 전 목사에 대한 기존 ‘참여 자제 및 예의주시’에서 ‘이단성’으로 판단 수위를 높인 것이다.
이대위는 전 목사가 구원론과 성령론, 계시론 등에서 이단적 요소가 있는 발언을 반복했다고 판단했다. 근거로 “전광훈 씹는 놈은 구원 못 받아”, “광화문 집회에 나온 사람들 이름은 100%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다”, “십일조 안 하면 세례 취소한다” 등의 발언을 제시됐다.
예장통합은 앞서 2022년 제107회 총회에서 전 목사에 대해 ‘참여 자제 및 예의주시’를 결의했다. 당시 전 목사는 문제가 된 발언에 대해 말실수였다고 해명하면서 자제를 약속했다. 그러나 이대위는 이후에도 유사한 발언이 반복됐다며 당시 전 목사의 소명을 ‘허위’로 판단했다.
기독일보에 따르면 예장통합은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과 종교 단체 ‘첫열매들’을 대상으로도 이단성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단 차원의 검증은 예장통합 산하 부산노회의 공식 청원에 따라 시작됐다. 첫열매들은 현재 국내외 8개 지역에서 정기적인 종교 모임을 운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진영은 최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자신이 내세우는 교리의 신앙적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감리교와 근본주의 독립침례교 등의 가르침에 영향을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교리를 정리했다고 주장했다. 예장통합은 첫열매들에 대한 이단성 연구를 진행한 뒤 오는 2027년 9월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최종 연구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예장합동)도 지난 15일 열린 제111회 정기총회에서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에 대한 ‘이단’ 규정을 만장일치로 재확인했다.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는 정 목사의 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가 기독교의 핵심 구원론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도신경을 가톨릭의 산물로 규정해 공교회성을 부정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밖에도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예장합신)은 최근 정의호 목사와 용인 기쁨의교회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교단 소속 교회와 성도들이 관련 활동에 참여하거나 교류하는 것을 금지했다. 이대위는 직통계시와 가계저주론 등 신사도운동과 관련된 가르침이 반복됐으며, 관련 조직 및 인사들과의 관계도 계속 이어졌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