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트렌드 화제] 미 대학가에 뜨는 ‘대리 엄마’

미국뉴스 | 사회 | 2026-09-28 09:50:55

대학가에 뜨는 ‘대리 엄마’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타지 자녀 대신 돌봐주기

‘컨시어지 맘’서비스 인기

“대학생 과잉보호”논란도

 

대학에 진학한 자녀를 수백, 수천 마일 떨어진 타지로 보낸 부모들의 걱정을 겨냥한 이색 서비스가 미국 대학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돈을 받고 친엄마 대신 대학생의 일상을 챙겨주는 이른바 ‘컨시어지 맘(Concierge Mom)’, 즉 ‘대학생 대리 엄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컨시어지 맘’은 학생이 아프면 음식과 약을 챙겨주고 응급실에 동행하는가 하면, 생일에는 풍선과 선물을 배달한다. 기숙사에 빈대가 생기면 방역업체와 일정을 조율하고 의사나 집주인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대표적인 업체 ‘MindyKnows’의 민디 호위츠는 대학생들의 ‘현지 엄마’ 역할을 한다. 몸이 아픈 학생에게 치킨수프를 가져다주고 처방약을 대신 찾아주며, 병원에 가야 하면 곁에서 기다려준다. 앨라배마의 ‘Bama Mama’, 조지아의 ‘GA Mom’, 텍사스의 ‘Campus Mom’ 등 비슷한 서비스도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일종의 ‘생존 확인’ 서비스다. 부모가 며칠째 전화와 문자에 답하지 않는 자녀를 걱정하면 ‘대리 엄마’가 직접 찾아가 무사한지 확인하고 사진까지 찍어 부모에게 보내준다.

 

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모두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대학은 학생들이 부모의 보호에서 벗어나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배우는 중요한 과정인데, 빨래와 청소는 물론 아플 때 약을 받아오는 일까지 부모가 돈을 주고 다른 사람에게 대신 맡긴다면 자녀의 독립을 오히려 방해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제는 부모가 직접 자녀 주변을 맴도는 ‘헬리콥터 부모’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돈을 주고 현지에 ‘대리 엄마’까지 두는 시대가 됐다는 것이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완도산 미역귀·오키나와 모즈쿠 배합
완도산 미역귀·오키나와 모즈쿠 배합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 원료 차별화 내세워25년 브랜드 역사와 '한·일 원료 배합'으로 시장 입지 강화 건강 제품 선택 시 가격이나 단순 광고 문구보다 원료와 브랜드 역사를 중시하

세계 최초 '드라마 삼국지' 1권 출간
세계 최초 '드라마 삼국지' 1권 출간

1,675개 단막극으로 재구성성균관대 전광진 명예교수원전 재정립 기반 '드라마 에디션 삼국지' 선봬 성균관대학교 중문과 전광진 명예교수가 나관중 원작 및 모종강 개정본의 방대한 서

민주당 아시아계 의원·후보들 투표참여 촉구
민주당 아시아계 의원·후보들 투표참여 촉구

조지아 민주당 하시아계 의원들과 후보자들이 23일 도라빌 필리피노 레스토랑인 카마얀 ATL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들의 사전 조기투표 참여를 촉구했다.이 자리에는

주말 귀넷서 인도 페스티벌 열려
주말 귀넷서 인도 페스티벌 열려

24일 카멜 인디아 가을 페스티벌 귀넷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음식과 문화, 그리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이번 주 토요일 펼쳐진다. '카멜 인디아 가을

조지아 중간선거, 흑인 및 젊은층 투표 참여 급증
조지아 중간선거, 흑인 및 젊은층 투표 참여 급증

바텀스·오소프 진영에 유리하게 작용 조지아주에서 진행 중인 사전 조기 투표에서 흑인 유권자와 30세 미만 청년층의 투표 참여율이 지난 중간선거 때보다 눈에 띄게 가파른 상승세를 보

조지아 대선 출마 1순위? 오소프·켐프 ‘청신호’
조지아 대선 출마 1순위? 오소프·켐프 ‘청신호’

AJC 조지아주 여론조사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AJC)이 실시한 새로운 여론조사는 조지아주 유권자들 사이에서 2028년 대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주 내 주요 정치인들에 대한

조지아 부주지사·주무·법무장관 선거 초첩전
조지아 부주지사·주무·법무장관 선거 초첩전

AJC 조사, 민주당 후보들 약간 앞서 조지아주의 주요 선거구에서 치열한 초접전 양상이 벌어지면서, 내년 1월 주 정부 운영 방향에 막대한 파장을 미칠 마지막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

델타항공, 애틀랜타 공항 스피릿 탑승구 인수
델타항공, 애틀랜타 공항 스피릿 탑승구 인수

1,200만 달러 인수, 시의회 승인 애틀랜타 시의회가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 내 운항을 중단한 스피릿 항공의 탑승구를 델타항공이 인수하는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파산 절차

호텔이 서민용 임대아파트로 탈바꿈
호텔이 서민용 임대아파트로 탈바꿈

귀넷 ‘크레스트 포인트 빌리지’ 완공노후 장기투숙용 호텔 매입해 개조주거불안 청년∙저소득층 노인 대상  노후 장기투숙용 호텔을 매입해 저소득층 주거시설로 전환하는 시도로 주목을 받

챔블리 18층 옛 주세무국 건물 폭파 철거
챔블리 18층 옛 주세무국 건물 폭파 철거

24일 오전 7시 45분에…2초 남짓 소요최초 삼각형 고층건물 폭파에 주민 관심 챔블리에 있는 18층 옛 조지아 주세무국 건물이  마침내 폭파 방식으로 철거된다.24일 오전 7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