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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주 ‘센트럴 매그닛’ 1위… US 뉴스 최고 고교 순위 발표

미국뉴스 | 교육 | 2026-09-21 10:45:03

US 뉴스 최고 고교 순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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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립고 약 1만8,000곳

차터스쿨 올해도 여전히 강세

조지아 '귀넷 과기고'7위

상위 20위‘선발 입학·추첨제’

 

 

 U.S.뉴스앤월드리포트가 2026-2027학년도 미국 최고 고등학교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순위는 전국 50개 주와 워싱턴 D.C.에 있는 2만7,000곳 이상의 공립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평가한 뒤, 이 가운데 약 1만8,000곳의 순위를 선정한 것이다. 평가 대상에는 차터스쿨과 전통적인 공립학교가 모두 포함됐다.

 

■ 테네시주 ‘센트럴 매그닛’ 전국 1위

올해 순위에서는 상위권 학교를 중심으로 순위 변동이 두드러졌다. ‘테네시주의 센트럴 매그닛 스쿨’(Central Magnet School)이 지난해보다 두 계단 상승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올해 톱10에는 워싱턴 D.C.의 ‘스쿨 위드아웃 월스 하이스쿨’(School Without Walls High School), 조지아주의 ‘귀넷 수학·과학·기술학교’(Gwinnett School of Mathematics, Science and Technology), 워싱턴주의 ‘니콜라 테슬라 STEM 하이스쿨’(Nikola Tesla STEM High School), 캘리포니아주의 ‘사이언스 아카데미 STEM 매그닛’(The Science Academy STEM Magnet) 등 4개 학교가 새롭게 진입했다.

지난해 전국 1위였던 애리조나주의 ‘BASIS 투손 노스’(BASIS Tucson North)는 올해 58위로 하락했다. 올해 상위 20위에 포함된 학교는 모두 선발 입학제 또는 추첨제를 운영하고 있다. 선발 입학제 학교의 경우 최소 GPA, 특정 과목 이수 요건, 교사 추천서, 입학시험 등의 조건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 차터스쿨 여전히 강세…상위 20위 중 4곳

전체 순위에 포함된 공립고등학교 가운데 차터스쿨이 약 12%를 차지했다. 전국 상위 20개 고등학교 가운데 4곳이 차터스쿨로 분류됐고, 이 중 2곳은 애리조나주의 차터스쿨 네트워크인 BASIS 차터스쿨이 선정됐다. 전체 순위에서는 상위 5%에 해당하는 학교 가운데 차터스쿨의 비율은 약 20%로 더 높았다.

차터스쿨은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공립학교로, 주 및 지방정부의 일부 규정 적용에서 제외된다. 입학 과정에서 자체 지원 절차나 추첨제를 운영하는 경우가 흔하다. 차터스쿨의 운영 환경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일부 주에는 차터스쿨이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

STEM 분야 최고 고등학교 순위에서는 뉴저지주의 ‘하이 테크놀로지 하이스쿨’(High Technology High School)이 지난해에 이어 전국 1위 자리를 지켰다. 버지니아주의 ‘토머스 제퍼슨 과학기술고등학교’(Thomas Jefferson High School for Science and Technology)는 전체 전국 순위와 STEM 순위에서 모두 톱10에 진입한 유일한 학교로 선정됐다.

가주에서는 The Science Academy STEM Magnet(10위·노스 할리우드), ‘위트니 고등학교’(11위·세리토스), ‘옥스포드 아카데미’(17위·사이프리스), Dr. Richard A. Vladovic Harbor Teacher Preparation Academy(24위·윌밍턴) 등 한인학생이 다수 재학 중인 학교가 전체 25위 순위에 포함됐다.

 

■ 산호세 상위권 다수 포진

상위권에 포함된 고등학교 숫자와 비율은 주별로 차이를 보였다. 애리조나주와 플로리다주는 각각 13개 학교가 전국 상위 100위에 포함돼 전체 주 가운데 가장 많았다. 텍사스주는 11개 학교로 그 뒤를 이었다.

매사추세츠주의 경우 주 내 대상 학교 가운데 약 47%가 전국 상위 25%에 포함됐다. 이어 뉴저지주가 약 44%, 메릴랜드주가 약 43%로 집계됐고, 이 밖에도 8개 주에서 전체 고등학교의 30% 이상이 전국 상위 25%에 포함됐다.

대도시권별로는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지역이 전체 순위에서 상위 25%에 포함된 학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지난 해에 이어 이 항목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산타클라라와 서니베일 등의 시를 포함하는 산호세 대도시권에서는 순위 대상 60개 고등학교 가운데 약 60%에 해당하는 36개 학교가 전국 상위 25%에 포함됐다. ‘닥터 T.J. 오웬스 길로이 얼리 칼리지 아카데미’(Dr. TJ Owens Gilroy Early College Academy)가 전국 37위로 산호세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한편 저소득층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들은 전국 상위 25%에서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났다. 전체 순위 대상 학교 가운데 ‘중상위 빈곤’으로 분류된 학교의 비율은 약 26%였지만, 전국 상위 25%에 포함된 학교에서는 그 비율이 15%에 그쳤다. 중상위빈곤 학교는 전체 학생의 50~74%가 무료 또는 할인 급식 대상인 학교를 의미한다.

‘최상위 빈곤’ 학교는 전체 학생의 75% 이상이 무료 또는 할인 급식 대상인 학교로, 전체 순위 대상 학교의 약 22%를 차지했고, 상위 25%에 포함된 비율은 12%에 그쳤다.

 

■ 순위 산정 방법

US뉴스의 고등학교 순위 선정은 다음 6개 항목과 비중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 ‘대학 진학 준비도’(30%): 12학년 학생 가운데 최소 한 과목 이상의 AP 또는 IB 시험에 응시하고 기준 점수를 획득한 학생의 비율을 기준으로 평가. ▲‘주 학업성취도 통과율’(State assessment proficiency·20%): 졸업을 위해 학생들이 통과해야 하는 수학·과학·읽기 과목의 해당 주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학교 학생들이 얻은 종합 점수를 기준으로 평가.

▲ ‘환경 대비 학업 성취도’(State assessment performance·20%): 학교 내 교육 취약계층 비율을 고려한 예상 성적보다, 실제 평가 점수가 얼마나 더 높게 나왔는지(기대 이상 성과)를 측정. ▲교육 취약계층 학생 성취도(10%): 흑인·히스패닉계·저소득층 학생들의 주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해당 주의 비취약계층 학생들과 비교해 평가.

▲ ‘대학 학점 선이수 과목 다양성’(College Curriculum Breadth·10%): 여러 계열의 AP나 IB 시험에 응시해 통과 점수를 받은 12학년(졸업반) 학생 비율을 기준으로 평가. ▲졸업률(10%): 2020~2021학년도에 9학년으로 입학한 학생 가운데 4년 뒤인 2024년에 졸업한 학생의 비율을 기준으로 산정.

< 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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